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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he end of Jobs by Taylor Pearson (직업의 종말, 2017)

결국 우리의 미래, 우리의 이야기는 스스로 써 나가야만 한다. 저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이 책의 이 마지막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남들이 그려놓은 '직업'이라는 길을 따라가는 시대는 끝났다.이제는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창업가(Entrepreneur)의 시대가 도래했다. 어쩌면 이미 뻔히 아는 이야기일 수 있다.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여기에는 미래가 없다는 것이 금방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간다.남들도 다 그렇게 걸어왔고,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그대로 걷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나 역시 외부 환경에 의해 시작된 구조조정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그 길을 아직도 걷고 있을지..

SPRINT by Jake Knapp (2016) - 스프린트

스프린트국내도서저자 : 제이크 냅(Jake Knapp),존 제라츠키(John Zertsky),브레이든 코위츠 / 박우정역출판 : 김영사 2016.10.14상세보기 구글벤쳐스에서 일하며 익힌 노하우를 메뉴얼로 잘 정리해주었다.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실무적으로는 가장 유용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니 내가 일을 가장 잘했던 때는, 중요한 과제가 주어졌는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때였다. (P.12) 스타트업들은 대개 자금이 다 떨어지기 전에 성공적인 제품을 하나 터뜨린다.(P.15) 저자가 스프린트라는 워크샵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절박한 순간에 의사결정권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스프린트 워크샵 린스타트업의 원리와 디자인 씽킹의 방법론을 잘 섞어놓은 워크샵 지침서이다.이미 100..

Market-ing 4.0 by Philip Kotler (2017)

마케팅이라는 영역을 경영학의 주요 분야 중 하나로 끌어 올린 장본인이라고도 불리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그가 정립한 마케팅의 기본 원칙(Principles of marketing)은 너무나 강력해서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발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코틀러 교도를 벗어나야한다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 1967년 마케팅관리론(Marketing Management: Analysis, Planning, and Control)이 처음 나온 이후 50년간 그는 마케팅 분야의 최고의 구루로 굴림해오고 있으며, 1994년 출간한 Principles of marketing의 경우에는 16쇄까지 나오면서 아직도 비즈니스스쿨에서는 마케팅의 바이블로 여겨지며 수업 교재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마케팅 관리론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