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 cast 30

[Bunker 1]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5 - K-pop 한류 (2013.10.24)

강헌선생~~음악을 사회적인 안목으로 볼 줄아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해주는 강의였다.그는 문화를 산업의 측면에서도 분석할 줄 아는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다섯번째 강의는 나름 신선한 충격이였다.(하지만 강의 제목은 아주 맘에 안든다,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철지난 부제를 달다니...)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05-1 - 방송듣기 (클릭) 이번 주제는 K-pop과 한류 현상에 대한 역사적 맥락과산업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좌파 문화평론가인줄만 알았는데, 산업이라는 측면에서도 문화 컨텐츠를 볼 줄 아는 감각이 남달랐다. 실제 산업에도 몸을 담궜던 사람이기에,문화를 잘 알고, 사회를 보는 눈도 있고 사업도 직접 해본 이쪽 분야에서는..

[세바시 418회] 백수의 정치경제학 - 고미숙 문학평론가

참~~ 외모도 수수하시고,말씀도 굉장히 화려하게 하지도 않지만, 굉장히 명쾌하고 단호한 어조로 한치의 주저함이 없이 쏟아낸다. 내공 폭발이다~~ ^^간만에 진짜 최고의 강의를 들었다는 느낌이다~~(개인적으로는 세바시 강의 중 BEST OF BEST 중에 하나일 듯하다.) 강의들으면서 완전히 공감이 가고~사람들은 어이없다고 하지만 그 안에는 굉장한 사색의 흔적들이 녹아있다~~ 굉장히 철학적인 통찰이 숨겨져 있는데,이것을 너무나 듣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너무 재미가 있어서 강의내용이 가벼워보일 정도이다. 진정한 고수의 강의를 본 느낌이다.굉장한 고민과 통찰을 이렇게 사람들과 쉽게 소통하다니.... 고미숙 선생에 대해서 쓰신 책들을 좀 찾아봐야겠다~ +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다~~굉장한 통찰과 해학..

Pot cast/세바시 2014.05.28

[세바시 419회] 감성의 끝에 서라 - 강신장 IGM세계경영연구원 원장

솔직히 강의 제목을 너무 멋지게 지으려고 한 것같다~강의 내용이 뭔지 확~~ 감이 오지 않는다... 근데 강의 내용은 아주 괜찮다~~ 정도가 정확한 표현일 듯하다. 감성이 중요한 키워드이기는 한데,창의성이라는 부분이 제목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굉장히 인사이트가 있는 것 같은데~책 제목을 좀 잘못지은 듯하다~ 암튼~~ 처음 들어본 사람인데,책은 찾아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감성의 끝에 서라저자강신장, 황인원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4-03-17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세계적으로 고조된 위기와 무한경쟁시스템은 남과 같은 생각으로는 ... 강의 내용은책의 1부의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해주는데~ 인사이트가 아주 괜찮다~~어떻게 보면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 듯한데~~예시가 아주 좋아서, 정리가 아주 잘..

Pot cast/세바시 2014.05.28

[세바시 421회] 마흔, 첫사랑에 빠지다 - 황일구 나인스이노베이션 대표

한동안 세바시 강의 내용이 맨날 뻔해서이제는 좀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올라오는 강의들이초창기의 강의 수준으로 다시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의 내용을 요약할 의도는 없고,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 사실 강의의 핵심 메시지는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였다.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강의였다~ 화려한 프리젠테이션 툴을 사용하지도 않았지만~확실히 대중을 사로잡을줄 아는 베테랑의 강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솔직히 이름만 들어서는 굉장히 생소한 인물이다~ 스토리를 듣고나니 어디서 한 번 들었던 것 같은 사람이기는 한데, 아주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기에 신선한 맛이 있다.그러면서도 '그리스 ..

Pot cast/세바시 2014.05.27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③ - '용(用)'의 역설과 피로사회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피로사회국내도서저자 : 한병철(Han Byung-Chul) / 김태환역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2.03.05상세보기 김시천 교수의 강의의 소재는 참 참신하다~~어디서 이렇게 좋은 소재를 잘 골라와서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근데, 결론 부분에 있어서 말은 되기는 하는데~확~~ 잘 엮어서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좀 약하다는 인상이 든다...(되씹어보면 좋은 이야기인데, 막상 듣고 있을 때는 명확하게 마무리가 잘 안된다.) 아직 3회니까~~ 뒤의 강의에서는 좀 더 좋아지겠지?암튼~~ 지적 호기심은 완전 만빵으로 채워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2012년 화제의 책이였던 와 장자, 노자를 엮다니...일단 소재 선택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인정해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 [03/13pm] ‘용(用)의 역설’..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4 - 두개의 음모

언제나 실망을 시키지 않는 강헌 선생의 강의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게 흘러갔는데, 역시나 뒤로가면서 몰입도는 최고였다.(문제는 한참 재미있는 시점에서 녹음 불량으로 강의가 끝났다는 거... T.T) 원래 이 강의의 제목은 '두개의 음모'이다. 대중음악이라는 시장을 만들어낸 (1926)와 트로트라는 최초의 장르를 폭발시킨 (1935)가 주인공이였기 때문이다. [BUNKER1 특강]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04-1 근데, 안타깝게도 녹음 상태가 안좋아서, 에 대한 강의 내용은 업로드가 되지 않았다...T.T 진짜 너무 아쉽다...에 대한 설명에서는...제국주의와 민족주의 사이의 긴장과 갈등 속에서 어떻게 우리 문화가 탄생하고 형성되었는지 설명해준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아쉬움 마음에나름 자료를 찾아가며,..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② - 우울증과 공자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참 재미있는 강의다...동양철학이 이렇게 쉽게 다가오다니...김시천 교수의 두 번째 강의는 공자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강의였다. [03/06pm] 현대인의 불안·우울을 공자가 본다면? < [시사통] 원문 자료 보기 & 방송 듣기 중고등학교 시절 한문 시간에 대충 줏어 들었던,논어의 첫 구절에는 오랜 세월 취준생의 삶을 살았던 공자의 애환이 담겨있다고 한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친구가 먼 곳에서 나를 찾아준다면 즐겁지 않겠는가)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위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다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공자는 평상 재상이 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 공부를 했다.근데 그게 마침 때에 맞춰서 익히게 되었으면 기쁠 것..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① - 고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시사평론가 김종배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시사통]에나름 흥미있는 강의가 연재되어서 듣고 느낌점을 차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강의 내용은 이미 시사통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있어서 따로 정리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가서 읽어보고, 직접 들어보시길~ ^^ [02/27pm] 나와 공동체를 치유하는 동양철학 < [시사통 홈페이지] 방송내용 보기 강의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고전이 우리에 주는 의미와 우리가 왜 고전을 알아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이 부분은 교회에 가면 항상 성경을 읽으라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며,학교에서는 꼭 고전이라고 불리는 원서를 읽게 시키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목회자가 아니고, 교수가 될 생각도 아닌데,왜 꼭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특히나 교회에서는 마르고 달토록 성경..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모차르트의 투정과 베토벤의 투쟁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내용이 너무 길어서 내용을 나눠서 정리했다.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클래식 속의 안티 클래식 지난 포스팅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나오기 전의 배경을 주로 다루었다면,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사람의 실제 인생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한다. 다시 말하지만, 역시나 강헌 선생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진짜 강추)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03-2 1부 강의 내용이 서론에 가까웠다면2부 강의 내용은 본격적으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삶을 다루고 있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 ~ 1791)의 본명은 이다. 모차르트는 테오필루스라는 말을 좋아했는데, 서명을 할 때, ‘아마데’를 사용했고, 비슷한 뜻을 가진 아마데..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3 - 클래식 속의 안티 클래식

어느 새 강헌 교수의 광팬이 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미국에서 일어났던댄스음악에 기반을 두고 시작되었던 Jazz와 Rock'n'Roll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1 - Jazz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1 - Rock'n'Roll 1960년대~ 1970년대 한국에서 일어났던청년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모던 포크와 그룹사운드의 이야기 [Bunker1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Episode 02 - 청년문화의 바람이 불어오다 너무나 맛깔나는 강의는 같은 강의를 꼭 두 번씩 듣게 만들었으며,다시 내용을 정리해서 기록해두게 만들었다. 진짜 나중에 하나로 묶어서 책으로 내도 좋을 듯하다. 강헌 교수가 이번에 건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