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3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④ - '성선설'은 정치 구호였다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성선설과 성악설...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을 이론적으로 대조하기도 하고,어쩔 때는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의 차이로써 구분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루소와 홉스의 차이로 설명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동양과 서양의 차이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좀...) 반면, 아리스토텔레스와 공자의 주장을 끌어와서,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한것도 악한 것도 아니며 평가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아니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인간의 속성을 어떻게 규정할 수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둘 다 너무 표면적인 부분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시천 교수의 지적은 너무나 신선한 접근이였다. [03/20pm] 성선설은 정치 구호였다 < 원문 방송 듣기 (시사통) 김시천 교수의 주장은 맹자가..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③ - '용(用)'의 역설과 피로사회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피로사회국내도서저자 : 한병철(Han Byung-Chul) / 김태환역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2.03.05상세보기 김시천 교수의 강의의 소재는 참 참신하다~~어디서 이렇게 좋은 소재를 잘 골라와서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근데, 결론 부분에 있어서 말은 되기는 하는데~확~~ 잘 엮어서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좀 약하다는 인상이 든다...(되씹어보면 좋은 이야기인데, 막상 듣고 있을 때는 명확하게 마무리가 잘 안된다.) 아직 3회니까~~ 뒤의 강의에서는 좀 더 좋아지겠지?암튼~~ 지적 호기심은 완전 만빵으로 채워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2012년 화제의 책이였던 와 장자, 노자를 엮다니...일단 소재 선택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인정해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 [03/13pm] ‘용(用)의 역설’..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② - 우울증과 공자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참 재미있는 강의다...동양철학이 이렇게 쉽게 다가오다니...김시천 교수의 두 번째 강의는 공자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강의였다. [03/06pm] 현대인의 불안·우울을 공자가 본다면? < [시사통] 원문 자료 보기 & 방송 듣기 중고등학교 시절 한문 시간에 대충 줏어 들었던,논어의 첫 구절에는 오랜 세월 취준생의 삶을 살았던 공자의 애환이 담겨있다고 한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친구가 먼 곳에서 나를 찾아준다면 즐겁지 않겠는가)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위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다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공자는 평상 재상이 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 공부를 했다.근데 그게 마침 때에 맞춰서 익히게 되었으면 기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