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4

JTBC 뉴스9 특집토론 리뷰 - 2편 토론 내용에 대해서...

의도하지 않게 토론에 대한 리뷰가 2개로 나뉘게 되었다. JTBC에 대해서 할 말이 이렇게 많았다니...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글이 너무 길어졌다. 기획의도 분석 관련 내용 보러가기 + 오늘은 본격적으로 토론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일단 토론 대상자 선정부터 눈길을 끌었다. JTBC의 입장에서는 첫 시도이기에 당연히 최고의 논객들을 끌어모아야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정성이나 대표성 등의 이슈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게다가 말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업성도 고려해야만 했다. 여러모로 고려한 흔적이 눈에 보이는 패널 구성이다. 일단 정치인(이혜훈, 노회찬)과 비 정치인(전원책, 유시민)으로 나누었고,비 정치인도 특정 정파를 형성하지 않는 사람으로 선택하였다. 물론 이런 기준이면 유..

JTBC 뉴스9 특집토론 리뷰 - 1편 기획의도에 대해서...

2014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서 JTBC는 특집토론을 준비했다.탁월한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학기 레포트 마감이 코앞인 상황인지라,토론을 보고나면 되씹어보고 남들 의견듣는데...온갖 시간을 낭비할 것같아 참다가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워낙 호평 일색이였던 토론인지라...굉장한 기대를 하고 다시봤던 토론이라서 그런지 급실망했다... 마치 2012년 대선 직전윤여준 전 장관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토론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명쾌한 인사이트를 원했던 나에게는 급실망을 주었지만,JTBC는 원했던 의도를 제대로 성취한 성공적인 토론이였다. 어떻게 보면 토론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면서도JTBC와 손석희의 탁월한 기획과 진행 능력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되고,보수와 진보의 대표 논객이 되어버린 ..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창립총회를 다녀와서...

2013년 3월 3일 오후 3시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창립총회를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예정대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죠...다소 늦게 도착했으나, 아직도 의결정족수인 505명을 채우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설립동의를 얻으려면 발기인의 50%이상 참석이 필수인데,1009명이 자원을 하는 바람에 505명을 동원해야하는 초미의 사태가 벌어졌죠... 전 날부터 갑자기 참가를 독촉하는 문자가 계속 왔습니다.(5명만 있어서 창립은 가능한데, 처음부터 너무 과욕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작부터 운영상의 미숙을 드러내면서,협동조합으로써의 운영에 심히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100만원(20구좌)이라는 높은 금액 때문에,200~300명 정도의 참여를 예상했는데, 너무 많이 참여를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정봉주, 곽노현, 그리고 노회찬

노회찬 의원의 유죄 판결 이전에,최근 1년간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 대법원 판결 2건이 있었다. 3개의 판결을 모두 정치적 판결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엄연히 이야기하면 3개의 판결은 모두 성격이 매우 다르다. 2011년 12월 22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슈 자체도 선거 관련 이슈였고, 여러가지 면에서 정치성이 매우 강한 판결이었다. 맨 처음 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되었을 때만 해도 세상은 뒤질어 질 듯했다.사법부가 새누리당에 빅 엿을 날렸다며, 선거로 되갚아줘야한다고 열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