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5

[사회혁신] 마을공동체 만들기 (우동사 & 카페오공 & 논데이)

과연 사회혁신이란 무엇인가? 제프 멀건이 이야기한 것처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통해서 이를 다른 곳에도 적용하도록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사회혁신을 해야하는가?내 주변에 있는 문제가 다른 사람들의 주변에 있는 문제와 동일할 수 있는가? 사회혁신이라는 것을 꼭 비즈니스 레벨로 끌어올려야하만 하는가?그냥 내가 살기 행복한 방법을 찾아서 그렇게 살면되는 것은 아닌가? 공유경제라는 쉐어하우스(share house)라는 동일한 개념을 가지고,완전히 다른 접근을 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혁신가를 만나보니 이러한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사진 출처: 케이블TV 세어하우스 한장면 캡쳐) 쉐어하우스쪽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은사회적기업을 표방하며 최근에 급성장한 WOOZ..

[지역재생] 필리핀 주민조직 운동 - Camp 마을 공동체

필리핀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 바랑가이 미누얀 도시개발로 인한 강제이주민,수해로 인한 수해 난민, 화재 등 재난피해 이재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이주민 지역이다. 수도 마닐라에서 동북쪽 40km에 위치(차로 1시간 거리)하고 있고,5만여명, 6천여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지역 내 일자리가 없어서, 대부분 원거리 이동 막노동에 의존하고 있다. 남성들은 도시로 일하러 가지만,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씩 집에 오고,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경우도 많아서, 식구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여성들은 극단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곳이다. 해마다 큰 태풍이 닥치는데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인데다가나무로 엉성하게 지은 집이라 재난에 취약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화재도 빈번히 발생한다. 공립학교도 턱없이 부족해서 2..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공동주거, 귀촌을 고려할 때 생각해야하는 것들...

도시에서의 척박한 삶이 이어지면서... 언젠가부터 귀농이 한 때 유행이 되더니,최근에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사람 냄새 나는 이웃과의 삶을 꿈꾸면서,땅콩집과 같이 지인들끼리 집성촌을 이루는 모습도 나타난다. 여기에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귀농하는 사람도 있겠지만,1990년대 유행했던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농에 대한 로망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지인들과 함께 이웃이 되는 공동주거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귀농... 자연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 이런 움직임들이,새로운 주거 형태로써 주목을 받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들이 1990년대 유행했다가 자소 주춤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주목하는 사람들..

[지역재생] 홍성 청년공동농장 협동조합 방문기

홍성은 원주와 함께협동조합 생태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대외적으로 원주가 더 알려져있기는 하지만,원주와 홍성을 모두 방문한 입장으로써,개인적으로는 홍성 풀무학교 일대가 더 공동체스러운 모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주, 홍성, 완주를 비교 분석한 것은기말 과제로 쫙~~ 정리한 내용이 있기는 한데,다음 기회에 시간이 되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생태계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수준입니다.) + 홍성군 홍동면 풀무학교 주변은예전부터 협동조합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대한 협동조합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그냥 마을 사람들 사이에 삶 속에서 협동조합의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는거죠~ 1948년 오산에 이상촌을 진행하던 이찬갑이 남한으로 내려와서,1958년 주옥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