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어떻게든 목적과 의도가 있기 마련이다.그리고 그 목적과 의도가 명확할수록 메세지는 강력해진다. 또한, 메세지를 강력하게 하기 위해서는자신의 주장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은 제거해야하며,자신의 주장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은 어떻게든 끌어다 써야한다. 하지만, 메세지가 강력해질수록현상을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기보다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기 쉬워진다. 화폐전쟁(货币战争)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에서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혹자는 너무 음모론이라고 이 책을 몰아세우고,혹자는 충분히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며 합리적 의심이라고 이 책에 열광한다. 저자는 이러한 논란을 보면서아마 굉장히 즐거웠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에게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