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솔직히 난 성공회대에 들어오기 전까지 그 이름을 몰랐다. 워낙 이쪽 분야를 몰랐기도 했고,조희연 교수가 전면에 나서서 대중적으로 활동해온 사람은 아니였던 것같다. 근데, 이 쪽 바닥에 오래있던 사람들은,성공회대 다닌다고 하면 다들 조희연 교수 수업은 들어봤냐고 물어본다.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야기했다."참여연대는 조희연의 브레인과 박원순의 실행력이 만난 결과이다." 무슨 대단한 사람인가 찾아봤더니,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이고 NGO대학원장이였다.진보 색깔로 유명한 성공회대에서도 간판이라고 불리는 학자였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색깔 논쟁에서는 크게 주목받은 적은 별로 없었다. 활발한 저술활동에 비해서 직접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담그지 않았기에,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재야의 지식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