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2

2023.01.21 [Basque] 내가 사는 세상과 꿈꾸는 세상

바스크에서의 1주일 빌바오와 유다이바이, 몬드라곤, 산세바스티안 도시재생과 생태보존, 협동조합, 미식의 도시는 레이너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까? 각기 다른 모습과 방식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들이 보여준 다른 색깔들은 왜 다양성이 힘을 갖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다. 바스크라는 하나의 지역으로 묶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보면 그들은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깔끔한 도시재생의 빌바오는 빨간색을 생태보존지역인 유다이바이는 초록색을 오래됐지만 희망을 주는 몬드라곤은 노란색을 미식의 도시 산세바스티안은 파란색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의 지역을 사랑하고 그 색깔을 계승하면서도 끝없이 도전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묶여서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지역사람들 ..

Travel 2023.02.07

Making Mondragon(몬드라곤에서 배우자) - William Whyte & Kathleen Whyte (1991)

지난주 해피쿱투어 연수팀과 함께 몬드라곤을 방문했다. 예상치못했던 방문이기에 사전 준비도 충분치 못했지만,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내가 몬드라곤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 사실이다. 몬드라곤을 알게 된 것은 나의 인생에 중요한 변곡점이다. KBS스페셜에서 '스페인 몬드라곤의 기적' 편을 보면서,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대안적인 기업이 구현된 것을 알게 되었다.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iew/old_vod/1707965_61811.html 그렇게 알게 된 협동조합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고,이후로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몬드라곤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올 수 있었다. + 솔직히 연수를 가면서 교만한 마음도 있었다. 1년에도 수십 개의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