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시선 2

[시사통] 사회를 보는 시선 ③ - 좌파가 바라보는 불평등 (조형근 한림대 연구교수)

[2014.03.11] 좌파가 바라보는 불평등 - [시사통] 방송듣기 우파가 불평등을 어쩔 수 없는 사회현상으로 봤다면,좌파는 불평등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 근원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장 자크 루소,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 피에르 부르디외이다. 장 자크 루소는 그의 명저 에서인간은 자연상태에서는 평등했는데 사회 상태로 들어오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보았다. 거주지에 정착해 가족을 만들면서 사유재산이라는 것이 생겼고,이를 지키기 위해서 국가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불평등은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해체하고 사유재산을 폐지해서인민들이 평등하게 살수 있게 만들어야한다고 루소는 주장하게 된다. 이러한 견해를 그대로 이어받은 사람이 바로 칼 마르크스이다. 마르크스 역시..

[시사통] 사회를 보는 시선 ② - 우파 불평등론은 파산했지만... (조형근 한림대 연구교수)

[2014.03.04] 우파 불평등론은 파산했지만 - [시사통] 방송듣기 불평등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끝이 없다. 좌파에서는 불평등을 사회악으로 간주하지만,우파에서는 불평등을 필요악으로 간주한다. 물론 우파의 불평등론은 이제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지만,조형근 교수는 우파 불평등론의 핵심을 구조기능주의에서 찾아보았다. + 구조기능주의는전설적인 사회학자 탤컷 파슨스(Talcott Parsons)에 의해서 주장된 것으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1970년대 이후로 비판에 직면하게 되면서 현대에 들어와서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그의 구조기능주의는킹슬리 데이비스, 윌버트 무어, 니콜라스 루만 등에 영감을 주었고,현대 조직 이론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상적 근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