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5

2021_모두를 위한 경제 (The Making of a Democratic Economy 2019) by 마조리 켈리 & 테드 하워드

모두를 위한 경제 기업의 사회적 임무를 기반으로 한 경영 설계 전문가로 『주식회사 이데올로기』,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를 쓴 마저리 켈리가, 지역 경제 모델 전문가 테드 하워드와 함께 자본주의의 원칙을 바꾸는 ‘희망’의 로드맵을 펼쳐 보인다. 두 저자는 지구와 문명이 어떤 운명의 길을 걸을지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를 위한 경제』를 썼다. 지금 막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생생하게 나누기 위해서다. 켈리와 하워드는 미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쇠락한 도시 클리블랜드에 뿌리 박고 지역 경제를 소생시킨 사람들, 참담하리만치 빈곤한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자활 공동체를 지은 아메리카 원주민들, 각종 혜택에서 배제된 유색 인종과 여성에게 창업 기회를 만들어준 포틀랜드 기관, 지역을 이끌던 공단..

Books/경제/사회 2023.12.04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⑤ - 묵자와 예수는 쌍둥이였다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03/27pm] 묵자와 예수는 쌍둥이였다 < 원문 방송 듣기 (시사통) 오랫만에 김시천 교수의 팟캐스트를 들었다.너무 내용이 좋아서 집중해서 들어야하기에 한동안 묵혀두고 있었는데, 간만에 기회가 생겼다. 역시나 맛깔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전 편들에 비하면 좀 약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다. 는 상대적으로 공자/맹자나 노자/장자에 비하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초기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의 대부로 전쟁에 뛰어든 것으로 기록되어있으며,침략전쟁을 반대했으며, 온갖 방어 전쟁에 참전해서 "겸애"를 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나라의 9번 공격을 막아낸 것으로 유명하며,이와 관련된 이라는 소설은 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맹자는 양주가 군주를 무시한 사상이라고 비난하면서,묵가에 대..

[협동조합③] 사회적경제와 제 3섹터의 개념

지난 글에서는 프랑스에서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하게 됐고,최근에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협동조합②] 정치경제학과 사회적경제의 등장 < 관련 내용 보기 이번에는그 사회적 경제의 개념이 무엇이며,영미권의 제3섹터와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을 가장 깔끔하게 정리한 사람은프랑스의 사회학자 장 루이 라빌 교수입니다. 2004년,장 루이 라빌 (Jean Louis Laville)교수는사회적 경제 분야의 내놓으라는 교수들과 함께이라는 책을 내놓습니다. 벨기에의 자크 드푸르니(Jacques Defourny), 이탈리아의 카를로 보르자가(Carlo Borzaga), 프랑스의 자크 들로르 (Jasques Delors)독일의 아달베르트 에베르스 ..

[협동조합②] 정치경제학과 사회적경제의 등장

경제학 이론 분야에서영국과 프랑스는 은근 경쟁관계입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중상주의에 대항해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농주의가 등장했듯이, 영국의 정치경제학이 주류를 이루기 시작할 때,프랑스에서는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물론 20세기에는 정치경제학에서 발전 된 경제학이대세를 이루며 사회적 경제의 개념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니1970년대부터 스믈스믈 다시 등장하기 시작해서 현재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 영국의 정치경제학의 전통은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됩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인간의 이기적 욕구를 활용한 완전 자유 경쟁 시장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 분업 구조에서 해답을 찾게 된 것이죠. 애덤 스미스의 사상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 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안철수가 네트워크형 정당을 이야기하고,문재인이 시민의 정부를 이야기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앞셨습니다.물론 저는 그들의 선택에 찬사를 보냈고~당연히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엄연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면서,시민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최상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민 사회가 그 정도의 역량이 있을까?괜히 어설프게 개혁한다고 이야기했다고노무현 정부처럼 실망만 더 커지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제 우려는 현실로 들어났고,안철수의 네트워크형 정당도, 문재인의 시민의 정부도머리 속으로 구상만 되었지 실제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