罪와 罰 남에게 犧牲을 당할만한충분한 각오를 가진 사람만이殺人을 한다 그러나 우산대로여편네를 때려눕혔을 때우리들의 옆에서는어린놈이 울었고비오는 거리에는四十명가량의 醉客들이모여들었고집에 돌아와서제일 마음에 꺼리는 것이아는 사람이이 캄캄한 犯行의 現場을보았는가 하는 일이었다―아니 그보다도 먼저아까운 것이지우산을 現場에 버리고 온 일이었다 +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돌아온 김수영이일자리를 찾아 다시 대구로 떠났을 때, 김수영의 아내 김현경은 선린상고 2년 선배인이종구와 잠시 살았던 일이 있다. 김수영이 돌아와 아내에게 돌아가자고 했지만,아내 김현경은 이종구 곁에 남았다가 이종구가 죽자 김수영에게 돌아갔다. 김수영은 아내를 받아주지만, 이 때부터 학대가 시작됐다.하지만 자신을 떠났던 배신자에 대한 학대는 이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