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2

조희연 교수 성공회대 고별 강연에 다녀와서... (2014.06.11)

어제 조효제 교수님 수업의 종강파티 시간에,오늘 조희연 교수님의 고별 강연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년이 넘게 근무했고 오늘의 성공회대학교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분이지만,별도의 퇴임식은 없이 학부 수업 종강시간을 고별 강연이라는 타이틀로 공개 강연을 하신다는 것이다. 성공회대의 간판 교수 중에 한 명인 조효제 교수님은조희연 교수님과의 추억을 이야기하시며 아쉬움을 여실히 드러내셨다. 수업시간에도 선거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 조효제 교수님도솔직히 조희연 교수님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당선될줄은 몰랐다고 하셨다. 한홍구 교수님도 이재정 총장님은 가능할 듯한데,조희연 교수님은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힘들꺼라 이야기했었다. 대부분의 성공회대 교수님들도조희연 교수님이 당선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

박근혜식 밀실정치와 인수위

아직 취임도 안한 대통령 당선자를 평하는 것이시기 상조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불과 2주일간 나타난 행보에 대해서는그녀를 반대했던 48%뿐만 아니라,그녀를 지지했던 51.6%의 사람들도 염려를 하고 있다. 2주간 그녀가 한 것은 인수위 선정밖에 없지만,그 과정과 결과가 너무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인선 과정이다. 그녀의 인수위 선정은 매우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다.심지어 명단을 발표할 때는 밀봉한 봉투를 개봉하는 형식까지 보여주었다. 한간의 사람들은 신중한 박근혜 당선자의 성격이 나타난 것이다.철저히 외부의 영향력에서 깨끗하기 위한 처사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근데... 그 말을 공감해주기 어렵다.자신의 측근을 고용하는 개념이 아닌 국가의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철저히 공개되고 검증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