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섹터 분야에 기웃거린지 벌써 2년 정도된 듯하다...(NGO부터 시작하면, 한 5년쯤 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 쪽 활동가들의 가장 큰 매력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넘친다는 것이다.그리고, 아무런 욕심 없이 그냥 질러보고, 진짜 멋진 열정도 가지고 있기에 보기에도 참 좋다. 이쪽 바닦은 주류 사회 또는 그와 정점에 있는 진보진영 운동과는뭔가 확실히 다른 것 같았고 개인적으로 내 취향에도 잘 맞는 것 같았다. 근데, 이 바닦에 발을 담근 후 가장 느끼는 것은바위에 계란을 계속 던지기는 하는데, 뭔가 좀 체계적이고 생산적이지는 못하다는 것이다.어디서 재미있고 신기한 것을 찾아오거나 때로는 생각해내기도 하는데, 깊이와 계획은 좀 부족한 느낌? 그래서, 기성세대, 또는 주류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