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4.0 3

주식회사의 한계와 협동조합 회사

식민지 개척 시절17세기 이후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는식민지 개척은 규모가 커서 엄청난 자금이 필요한데 반해,사업의 너무 큰 위험성 때문에 대출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국왕의 특허를 얻어 유한 책임만 지는 형태의동인도 회사나 남해 회사 같은 주식회사의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유한 책임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중요한데, 원래 기업이 망하면기업을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했기 때문에,아무리 돈이 많아도 함부로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한 책임의 개념이 생기면서,자신이 직접 소유하거나, 사업에 대한 책임도 없이오직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돌려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금융거래에 있어서 새로운 바람이 일어난 것이다.물건이나 사람이 오고가는 것도 없이 오직 돈만 움직이는 것이다. 이에 ..

왜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화두인가?

작년부터 협동조합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획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관련 서적도 시중에 굉장히 많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 기업에 열광하더니,이번에는 협동조합이라... 이 번에도 사회적 기업처럼 잠깐 부는 열풍일까요? 사회적 기업 육성해야한다고 하더니...대부분의 사회적 기업이 망했다는 소식만 들리는데... '이번에도 실패한 사회적 기업의 재탕이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관점에 따라서맞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일단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서는사회적 기업의 재탕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는대기업 위주의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은 2가지 였습니다. 해외 ..

[사회적경제]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1편: 돈은 빚이다.

EBS 자본주의 - DVD배급 : .출시 : 2012.12.03상세보기 자본주의를 5가지 주제로 다른 5부작 다큐멘터리 그 중에 역시 제일 임펙트가 강한 것은 바로 1편이었다. 2편(브랜드와 소비)과 3편(금융상품)은 약간 실제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내용이 좀 부실하다는 아쉬움이 많이 강했고, 4편(애덤스미스와 칼마르크스)과 5편(케인즈와 하이에크)은 나름 열심히 다루려고 했으나, 압축해서 다루려고 하다보니 여기도 한계가 드러난다. 하지만, 4편의 결론은 너무나 훌륭하고 인상이 깊었다.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를 왜곡했고, 공산주의는 칼 마르크스를 왜곡했다. 둘 다 사람을 사람으로 따뜻하게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다. 워낙 호평을 받았던 다큐멘터리이기에 다시 한 번 찾아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