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페퍼 3

컴플렉소노믹스(The soul at work) - Roger Lewin (2002)

한 때, 복잡성 이론이 경영학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정작 복잡성 이론을 바탕으로 경영한 사례를 모아놓은 책을 발견하긴 쉽지 않다. 아직도 대부분의 회사가 전통적인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고,대규모 조직일수록 사실 복잡성 이론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적용하기 어렵다. 주류 경영학의 연구 대상은 주로 대기업이고,아직까지 복잡성 이론의 관점은 비주류이기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 복잡성 이론을 현실에서 구현한 회사들을 분석한책이 한국에 번역되었다니 매우 흥미롭다. 컴플렉소노믹스국내도서저자 : 로저 르윈 / 김한영역출판 : 황금가지 2002.10.28상세보기 사실 이 책에 소개된 9개의 회사는 대기업이 아니다.물론 꽤 규모가 큰 회사도 있고, 60여개의 카페가 네트워크를 형성한 ..

사람이경쟁력이다(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People) - Jeffrey Pfeffer (1994)

사람이 경쟁력이다 (양장)국내도서저자 : 제프리 페퍼(Jeffrey Pfeffer) / 포스코경영연구소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9.12.23상세보기 제프리 페퍼 아저씨의 사람중심경영을섭렵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으로 고른 책은 단연,이 분야에서 한 획을 긋은 것으로 정평이 난 이 책이다. 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People (1994) 물론 원서로 읽으면 더 좋았겠지만,번역본도 절판된 상황인데다가, 심지어 우리학교 도서관에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연대나 고대의 후배들에게 부탁할까 하다가,이 책정도는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좋을 듯하여,중고서점을 들러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1995년 번역본이 출간되어서 절판되었다가,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2009년 재출간하였으..

사람중심경영 (People Centered Management) - Jeffery Pfeffer

'행복한 회사는 과연 불가능한가?' 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진 것도,대학원에 진학한 것도 모두 이 고민에서 시작했는데, 대학원 공부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학술적으로 나의 주장을 뒷받침해줘야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직 꼬꼬마 연구자인 내가방대한 실증연구로 이를 증명해 내는 것도 불가능하고, 나보다 먼저 고민한 대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과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이 있는지가 우선 문제였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띈 것은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GWP라는 지수를 개발한 Robert Levering의 저서였다. 하지만, 그는 대중적인 인물이지,학문적인 글쓰기를 한적이 없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접근이였다. 과연 주류 경영학자 중에는 이런 고민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