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2

평신도들의 대화 (불교, 천주교, 개신교) - 새길교회 (2014)

3대 종단의 성직자 간의 만남도 보기 힘든데...평신도들의 만남이라는 부분이 너무나 신선했다. 과연 이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이들의 이야기에 과연 누가 귀를 기울인다는 말인가? 근데, 어느새 나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종교 = 성직자' 라는 공식은 어떻게 보면 오늘날 종교들의 문제점의 출발점이 된 것 같다. + 3명의 내공은 장난이 아니였다.난다긴다하는 성직자들조차 따라오기 힘들정도의 내공을 가진 분들이지만,이들은 엄연히 성직자가 아니기에 이들의 목소리는 one of them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이들이 이야기한 부분들은 반드시 모든 종교인들이 기억해야하는 부분이다.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3대 종단의 문제인식이 유사한 것을 넘어서 너무나 똑같다는 사실이다. 조성택 ..

Christianity 2014.03.03

강신주의 다상담 02 - '고독' 편

강신주 박사는 고독을 강한 자의식의 상태라 이야기한다. 나에게 집중하고, 계속해서 긴장하고, 나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에 몰입하지 못하는... 고독이라는 상태는 불안정한 상태이기,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게 되고, 이럴 경우 2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고독을 벗고 나오느냐 아니면 더 깊은 고독으로 들어가느냐... 고독을 즐기는 방법도 불안정 상태를 탈출할 수 있다.더 깊은 고독으로 들어가는 것은 일종의 방어기제이며,스스로를 고독에 갇두면서 보호받을 수 있지만 세상과는 점차적으로 멀어지게 만든다. 평생 혼자 살 자신이 있으면, 고독을 즐겨도 된다.하지만, 고독을 즐기는 것도 잠시뿐 언제가는 돌아오기 마련이다. 모든 자기 의식은 타인에 의해서 매게되기 때문이다. 무엇이 이쁜 것인가?무엇이 좋은 것인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