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름을 들었던하지만, 정작 왜 그런 삶을 살았는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두 남자의 삶의 흔적을 살펴보았다.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뤼순감옥에서 생을 마감한안중근 (1879 - 1910) 삶을 고뇌하다가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윤동주 (1917 - 1945) 동일한 시기를 살지는 않았지만,일본 제국주의에 대하여 불과 같은 심장과 얼음과 같은 정신으로 맞섰다는 점에서오늘날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독립투사 안중근과 저항시인 윤동주의 이름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것과윤동주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을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