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적 논리 2

레밍 딜레마(The Lemming Dilemma) - David Hutchens (2000)

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의 Learning Fable series 중 3번째로 나온 경영 동화이다. 역시나 이번 작품도 정치풍자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바비 곰버트(Bobby Gombert)가 그렸다. 2번째 책인 에 이어서,역시나 3권에서도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시스템 씽킹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출신인데이비드 허친스(David Hutchens)은 조직 변화의 전문가로 대중에 알려졌기에,복잡계 이론도 좀 많이 다룰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계속해서 시스템 씽킹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그래도 시스템 씽킹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동화로 표현해주는 것이 어디냐... + 레밍(나그네 쥐)은 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의 툰드라 지역에 ..

[시사통] 사회를 보는 시선 ② - 우파 불평등론은 파산했지만... (조형근 한림대 연구교수)

[2014.03.04] 우파 불평등론은 파산했지만 - [시사통] 방송듣기 불평등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끝이 없다. 좌파에서는 불평등을 사회악으로 간주하지만,우파에서는 불평등을 필요악으로 간주한다. 물론 우파의 불평등론은 이제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지만,조형근 교수는 우파 불평등론의 핵심을 구조기능주의에서 찾아보았다. + 구조기능주의는전설적인 사회학자 탤컷 파슨스(Talcott Parsons)에 의해서 주장된 것으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1970년대 이후로 비판에 직면하게 되면서 현대에 들어와서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그의 구조기능주의는킹슬리 데이비스, 윌버트 무어, 니콜라스 루만 등에 영감을 주었고,현대 조직 이론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상적 근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