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otr Alekseyevich Kropotkin (1842 – 1921) 굉장히 낮선 이름이였다.특히 아나키스트라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공산주의 비스므르하게 등장했다가역사 속으로 사라진 구시대적 사상이라고만 생각했다. 아나키스트하면,무정부주의자와 테러리스트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common sense)일 것이다. 하지만, 아나키스트 사상을과학적으로 체계화 시켰다고 평가받는크로포트킨은 그 누구보다도 폭력을 싫어한 평화주의자였다.(사실 아나키스트가 테러리스트로 포장된 것은 정치적 공작의 성격이 강하다) 러시아 정치를 전공하신성공회대 사회과학부의 김창진 교수님은 국내에는 무정부주의라는 부정적인 번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유연합주의’ 또는 ‘자유연대주의’라는표현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