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0장에는도피성(cities of refuge)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나고,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 민족은 정복한 땅을 지파별로 나누게 된다. 지파별로 땅을 나눈 후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내린 첫 번째 명령은 도피성을 지으라는 것이다. 도피성에 대한 이야기는 모세가 살아있던 시절부터,출애굽기 21장, 민수기 35장, 신명기 19장에 이미 언급하셨던 개념이다. 도피성이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워보이는데,영문을 그대로 번역한 '피난처'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쉽게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하다. 당시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에도 등장하는 보복법이 존재했던 시절이였다.그렇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이 됐던 사람을 죽인자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