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2

화폐전쟁(货币战争) 1편 - 쑹훙빙(宋鴻兵 / 2006)

글이란 어떻게든 목적과 의도가 있기 마련이다.그리고 그 목적과 의도가 명확할수록 메세지는 강력해진다. 또한, 메세지를 강력하게 하기 위해서는자신의 주장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은 제거해야하며,자신의 주장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은 어떻게든 끌어다 써야한다. 하지만, 메세지가 강력해질수록현상을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기보다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기 쉬워진다. 화폐전쟁(货币战争)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에서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혹자는 너무 음모론이라고 이 책을 몰아세우고,혹자는 충분히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며 합리적 의심이라고 이 책에 열광한다. 저자는 이러한 논란을 보면서아마 굉장히 즐거웠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에게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

Books/경제/사회 2014.07.30

[사회적경제]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1편: 돈은 빚이다.

EBS 자본주의 - DVD배급 : .출시 : 2012.12.03상세보기 자본주의를 5가지 주제로 다른 5부작 다큐멘터리 그 중에 역시 제일 임펙트가 강한 것은 바로 1편이었다. 2편(브랜드와 소비)과 3편(금융상품)은 약간 실제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내용이 좀 부실하다는 아쉬움이 많이 강했고, 4편(애덤스미스와 칼마르크스)과 5편(케인즈와 하이에크)은 나름 열심히 다루려고 했으나, 압축해서 다루려고 하다보니 여기도 한계가 드러난다. 하지만, 4편의 결론은 너무나 훌륭하고 인상이 깊었다.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를 왜곡했고, 공산주의는 칼 마르크스를 왜곡했다. 둘 다 사람을 사람으로 따뜻하게 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다. 워낙 호평을 받았던 다큐멘터리이기에 다시 한 번 찾아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