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0년 10월 23일 작성한 글을 다시 게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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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개월간 지속된 생명의 삶 큐티본문에...
참 맘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마치 벽에다 이야기하듯이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회개에 대한 예레미야의 권고...
과연 순모임에서 난 순원들과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매일 아침 순원들한테 말씀 문자도 보내줘야되는데...
특히 예레미야서 같은 경우에는 강해서도 별로 없다...
그래서 난 책장에 오랫동안 꽂혀만 있던 이 책을 꺼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다~ ^^
+
유진 피터슨 아저씨는 책을 어렵게 쓰기로 유명하시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피터슨 아저씨는 너무 아는 것이 많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혼자서 저 멀리 달려가신다...
하지만, 이책은 그래서 더욱더 매력있게 느껴질 수 있었다.
예레미야서의 내용은 상상력이 없이 읽으면
완전 지루하다 못해 토할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된다.
하지만, 유진 피터슨 아저씨는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잘 고려하여~
예레미야과 주변 인물들의 심리까지 완전 분석하여 주셨다~
마치 내가 그 시대에 살면서 예레미야를 지쳐보는 것처럼... ^^
그래서 더욱더 예레미야서의 본질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
선을 매력적인 모습으로 그려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p.15)
예레미야의 삶을 단편적으로 설명해주는 말이다...
예레미야의 삶은 진짜 너무 매력이 없는 삶이다~
생애 대부분을 미친놈 취급받으면서 외롭고 힘들 길을 걸었다.
그 누구보다도 힘들었던 삶이였을 것이다...
부귀영화나 즐거움은 고사하고 온갖 핍박과 멸시, 조롱만 남무했을테니...
이 것이 진정한 크리스챤의 삶인 것인가??
온갖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이 마치 예수님을 보는 듯했다...
나에게도 이런 사명이 주어졌다면...
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내가 내공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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