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와 '아웃라이어'라는 책으로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버린 말콤 글래드웰은2006년 TED강연에서 난데없이 스파게티 소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신물리학자 하워드 모스코워츠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다.(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블링크를 출간하기 전이라 말콤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70년대 초, 하워드는 다이어트 펩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펩시의 요청은 아스파탐이라는 물질을얼마나 넣어야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비율을 맞추냐의 문제였는데,단도 직입적으로 8~12% 정도 사이에서 최적의 sweet spot을 찾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실험에도 불구하고 종형 곡선이 나오지 않았고,일관성을 찾지 못한 하워드는 질문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완벽한 펩시를 찾는 것이 아니라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