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0년 10월 7일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저자정호승 지음출판사열림원 | 2011-01-2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시인 정호승이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글쓴이 평점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 + 그는 시를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시로 인해서 힘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