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Room/Hermeneutics

[Hermeneutics] 제 7장 종교개혁, 계몽주의, 성서비평의 발흥

열린 공동체 사회 2014. 1. 9. 09:25

종교개혁과 계몽주의,  성서비평...


성경에 대한 권위가 급상승한 종교개혁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재조명을 한 계몽주의

그리고 성경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주장한 성서비평


더 이상 신비적이고, 권위적인 기독교는

사람들에게 점차적으로 통하지 않게 되었다.


점점 더 많은 학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진짜 다양한 견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동안 어떻게 보면 대충 쉽게 넘어갔던 내용들이~

이제는 확실히 검증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이 때의 이러한 합리적인 연구들은 성경 해석에 대해서는 혁명적인 발전이 일어난다.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성경이 퍼져나가면서,

일반인들도 성경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성경의 내용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합리주의적 사고가 대세를 이루면서,

굉장히 비판적인 견해에서 성경을 보게 된 것이다.


7장의 내용은 성경 해석에 대한 기독교의 위기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8장부터 현대적 성경 해석학의 대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니~


본론은 이제부터 시작이 될듯하다~~ ^^

(본론이 시작되는 데까지 무려 234페이지나 흘렀다~)


과연 위기를 맞은 개신교가 성경해석학이라는 분야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아주 흥미진지 하다~~ ^^


+


종교 개혁은 어떻게 보면,

기독교에 있어서 민주화를 이루어나간 하나의 방식이었다.


교황중심의 거대 권력에 저항해~

성경을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만날 자유를 부여받았다~


성경만 있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그러나 이러한 혁명은 거센 역풍을 맞게된다~

바로 성경은 주어졌으나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르틴 루터나 칼 장뱅~

그리고 그 이후에 수많은 신학자들이 노력은 했으나~


계몽주의로 시작된 성경에 대한 비판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던 것이다~


성경을 합리적으로 해석해 본 경험이 많지 않기에~

이러한 거센 도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정신 못차린 시기이다~


오히려 이런 고난의 과정이 성경해석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어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과정은

인류 역사상 나타났던 수 많은 개혁세력이 겪게 되는~

방향은 맞으나, 실천 과정에서 나타나는 카오스 상태와 유사하다~


새로운 것에는 항상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수많은 역사적 교훈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는 점에서~

마르틴 루터의 용감한 도전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만 한다!



+


<성기문 교수 강의 내용>


이론이 어떻게 흥망성쇠 했는가에 대해서는

역사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한다.


성경에 어떻게 적용을 했는가

현재적 적실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함


시소의 원리 - 하나를 강화시키면 하나는 약해질 수 밖에 없음

성경의 권위를 강화시키면서 상대적으로 교황과 교회, 전통에 대한 권위가 약화된 시기

일반 대중들을 끌어들기 위해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성경의 번역을 시도하게 됨.


+


1. 마르틴 루터의 견해

1) 경험에 근거한 성서의 이해

2) 사람의 공로를 무시함 (본 회퍼의 '값싼 은혜'의 개념) 

 - 하나님의 은혜를 극단적으로 강조

3) 행위보다는 믿음을 강조하고

4) 영광의 십자가보다는 고난의 십자가를 강조

5) 영적인 의미를 거부하고 문자적 의미를 강조

6) 전통을 허물기 위해서 성경을 번역 (주해에 주력)

7) 구약 성경을 지나치게 약화시키는 경향을 보임


2. 루터에 대한 평가

1) 루터는 학자적인 면이 부족했음 - 운동가의 성격이 강함

2) 루터 이후에 율법과 영에 대한 안티 태제를 강조해서 혼란이 생기기도 함

3) 유대교와 율법에 대한 반대가 강했음

4) 자유 주의 신학의 아버지가 루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음


+


1. 계몽주의의 흐름

1) 개신교 정통주의는 성경을 가지고 가톨릭으로 부터의 자유

  - 계몽주의는 합리와 이성(나)을 가지고 교회와 성경과 기존 체계로부터 자유로와 짐

2) 계몽주의는 개신교 정통주의를 계승한 측면이 있음

  - 나에게로 돌아간는 이신론자와 합리주의자들의 등장

3) 초 자연주의적 세계관

 - 하나님이 거하는 우주와 우리가 거하는 우주 사이에 단절됨

4) 이신론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이성과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

5) 합리주의자: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성과 자연뿐이다.

6) 이성주의자: 보편타당한 자연 종교를 만들고자 함

7)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이신론자와 합리주의자들이었음 , 하나님의 개념이 좀 다름

8) 이신론이 발달하다 보니, 이성이 강조되기 시작함.

 ->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에서 벗어나 유토피아적 국가를 만들어보고자 함


2. 계몽주의의 특징 

1) 신을 배격하고 의심하면서 시작함

2)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 본문을 열심히 연구할 수 밖에 없었음 (정말 맞을까?)

3) 교회, 권위, 전통을 거부하기 때문에, 이성과 자연적 관점에서 성경을 연구함.

4) 아이러니하게 성경 연구가 혁명적으로 발전하게 됨


+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앤서니 티슬턴 / 김동규역
출판 : 새물결플러스 2012.07.25
상세보기



<본문 속으로>


7장: 종교개혁, 계몽주의, 성서비평의 발흥


1. 종교개혁

1.1 존 위클리프

1) 성경의 권위를 종교 개혁의 근거로 삼았음

2) 후기 저술에서 교황제를 폐지할 것과 화체설 교리를 거부할 것을 암시함

3) 캔터베리 대주교는 그를 고발했으며, 옥스퍼드의 수많은 학자들도 이단 판정을 내림

4) 성경의 문자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지만 은유도 포함되어 있음을 인정함

5) 성경의 진리, 영감, 권위, 충분성을 한결같이 강조함


1.2 마르틴 루터 

1) 성경의 알레고리적 또는 영적 의미와 다층적 의미 주해를 거부함

2) 건실하고 정확한 독일어 성경 번역 (루터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뽑힘)

3) 로마와 투쟁하는 동시에 급진적이고 좌파적인 종교개혁자들 혹은 열광주의자들과 투쟁함


1.3 필립 멜란히톤

1) 종교개혁자들 사이에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길 열망했음

2) 성경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개신교 조직신학을 정립함


2 계속되는 종교개혁

2.1. 윌리엄 틴데일

1)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성경을 최초로 영어로 번역

2) 화행이론 - 언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행위

   (나는 말만 했을뿐인데,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


2.2. 장 칼뱅

1) 성경 전권을 목표로 삼아 주석을 씀 - 최초의 근대적 성경 주석가로 불림

 - 명료한 간결성과 설명의 대상이 되는 저자의 정신을 중요시함

2) [기독교 강요] - 성경을 안경에 비유하면서 선명하게 볼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설명

3) 성경과 성경해석의 초점을 하나님에 대한 비전에 집중시키고 있음

4) 텍스트의 '자연적'의미 또는 '문자적'의미를 강조했음

 - "알레고리는 인문주의적 해석의 정전에 대립한다. 

     저자의 정신을 정확히 포착하려는 열망인 문자주의가 그 본질이다."

5) 알레고리와 신비적 의미의 제한적 적용 - 장르에 따라서 특성에 따라서 읽어라

6)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성경의 역사를 건전한 방식으로 존중함



3. 개신교 정통주의, 경건주의, 계몽주의

3.1 마티아스 플라키우스 일리리쿠스

1) 루터와 멜란히톤을 추종했으며 로마카톨릭에 대항하여 개신교 정통주의를 수호

2) 성경 전체의 "열쇠"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면서 예표론적 주해를 활용함


3.2 크리스티안 볼프

1) 성서학자가 아니라 철학자 였음

2) 저자의 의도의 다원성 개념을 해석학에 도입

  - 같은 저자가 다양한 의도로 다양한 종류의 이야기를 저술

  - 한 명의 저자는 한 가지 의도만 있다는 서구 신학의 고질적인 질병에 대항


3.3 클라데니우스

1) 저자의 입장에서 "관점"을 이해함

2) 해석자 역시, 역사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최초로 인정함

3) 하나의 공동체가 공통의 관점을 공유하기도 함


3.4. 초기 경건주의자

1) 종교개혁자들이 가졌던 지적 관심과 엄밀함이 결여된 경향을 보임(벵엘 제외)

2) 슈페너 

 - 성경을 중시했으며, 연구 기도, 성령에 대한 개방성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할 것을 주장

 - 고독한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이상적으로 간주함

3) 아우구스트 프랑케

 - 성경의 중심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갱신과 회심, 선교의 필요성을 역설함

 - 성경은 공동체 안에서 해석되어야 한다고 보았음

4) 요한 벵엘

 - 벵엘의 저술은 텍스트 비평의 정초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하다고 평가 받음

 - 전세계적인 사본을 모두 모아서 체계적으로 정리  

  -> 옛날 성경은 대부분 필사본이었기에, 필사본마다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음


3.5. 후기 경건주의자

1) 프리드리히 외팅어

 - 이성보다는 실천적 삶에 더 관심을 가졌고, 이해에 대한 머리가 아닌 가슴을 강조

2) 친첸도르프 백작

 - 급진적인 경건주의자로 보헤미아 형제단 또는 모라비아 교도들을 도와줌

3) 웨슬리 형제

 - 성경의 불명료한 구절은 더 명료한 구절의 빛에 비추어 해석된다고 믿음


3.6 계몽주의

1) 18세기의 주류 사상

2) 칸트는 권위의 보호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성숙한 자율성과 자유를 가진 근대인 등장으로 계몽주의의 도래를 선언함

3) 유럽 대륙에 처음 계몽주으의 씨를 뿌린 인물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로 거론됨.

4) 허버트: 기독교를 모든 사람에게 타당한 하나의 자연종교라고 주장

5) 홉스: 인류의 자연적 능력을 윤리학의 기반으로 삼으며,

             하나님은 윤리학에서 불필요한 존재

6) 이신론의 전성기 동안 하나님은 부재지주로 간주되었고

    우주와 인류는 "자체의 힘으로" 굴러가도록 남겨짐, 기적적 섭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

7) 흅 & 볼테르: 이제 교회는 점녀적으로 공격을 받고 모든 종류의 권위는 의심의 대상이 됨

8) 다수의 사람들이 자유와 객관성을 성경 연구의 핵심으로 간주하게 됨

 - 성경 저자로서의 하나님을 실제적으로는 배제하는 결과를 초래함



4. 18세기 성서비평의 발흥

4.0 리처드 사이먼과 아스트뤽

1) 18세기 계몽주의적 패러다임에 빠져서 성경을 읽으면서 의심을 하기 시작함.

2) 사이먼: 모세 오경의 저자는 모세가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함

3) 아스트뤽: 창세기는 두 판본의 자료가 나중에 하나로 편집된 텍스트라고 주장함


4.1 제믈러

1) 성서비평을 실제적으로 창시한 인물

2) 성경 텍스트와 정경이 전적으로 역사적 요인과 조건으로부터 유래한다고 주장

3) 네 가지 의미와 알레고리적 해석을 거부했으며, 예표적 언급을 찾는 시도도 반대함

4) 이신론을 공적으로 비판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연관성을 옹호함

5) 역사비평적 방법론으로 불리는 성서 연구의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함


4.2 요한 아우구스트 에르네스티

1) 비합리적 요인들은 배체되어야 하고 텍스트는 단일한 의미를 가진다고 역설함

2) 성서비평이 지향하는 객관성 개념에는 기여했지만, 유신론을 견지했음


4.3 요한 다비트 미하엘리스

1) 성경 이외의 자료들, 특히 아랍어로 된 문헌을 통해 성경을 설명하려고 함


4.4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1) 종교를 인간이 창안한 도덕으로 묘사함

2) 이성적 진리는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인 반면 역사적 진리는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것임

3) 역사적 예수 연구의 토대를 놓았음

 - 이 전에는 그냥 믿었기에 복음서를 연구하지 않았음

 - 예수는 합리적 진리를 가르친 선생이지만 그의 가르침은 종말론적 기대 때문에 어그러짐

 - 예수의 부활은 엉터리로 조작되었으면 그의 제자들은 세상을 속여 그것을 믿게 만들었음


4.5 요한 헤르더

1) 조로아스터의 가르침이 신약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보았으며 시문학의 중요성을 강조


4.6 요한 고트프리트 아이히호른

1) 성경의 영감과 계시 개념을 수용했지만, 성경해석에 있어선 명석한 이성으로 충분하다 봄

2) 창세기의 내러티브를 인류의 유년기에서 유래한 묘사의 형식으로 이해함


4.7 요한 야콥 그리스바흐

1) 유럽을 3~4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사본의 경향성을 가지고 사본의 족보를 구분

  - 알렉산드리아 전승과 서방 전승, 비잔틴 전승을 구별함

2) 텍스트에 대한 역사적 해석보다 교의신학에 기반한 성경해석을 거부함


4.8 요한 가블러

1) 성서 비평 이전의 방법과 성서비평적 방법을 결합시킴

2) 성경 저자는 자신의 시대와 상황과 관련해서 이해되어야 한다.

3) 구약에 대한 신화적 접근을 발전시켰음

4) 성서 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으며, 계몽주의의 아들이라 불림



5. 19세기 성서비평의 대표자들

 - 교회와 교리의 결별이 시대의 학문적 특징


5.1 빌헬름 데 베테

1) 이스라엘의 역사 및 종교 발전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평적 설명을 최초로 제안함

2) 신약 안에서 갈등하고 있는 세 가지 전통을 구별

 : 초기 유대- 기독교, 바울 신학, 알렉산드리아


5.2 빌리암 파트케

1) 선지자와 제사장 제도의 대조와 반정립을 위해 헤겔 사상을 도입


5.3 칼 라흐만

1) 공인본문을 거부하지만, 마가우선설을 수용함


5.4 에른스트 빌헬름 헹스텐베르크

1) 슐라이어마허의 신학과 비평학자들을 공격함

2) 합리주의를 교회의 적으로 간주함


5.5 다비트 프리드리히 슈트라우스

1) 복음이 대체적으로 신화적인 것이지 역사적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

2) 기독교를 포기하기에 이르며 슐라이어마허를 최후의 교회 신학을 만들어낸 자로 비난함


5.6 페르디나트 크리스티안 바우어

1) 초대교회 안에는 게바파와 바울파의 분열이 있었음을 가정하며 초대 교회의 발전을 설명

2) 신약 교회의 발전에 있어서 역사적 사회적 요인이 중요함을 인식함


5.7 벤저민 조웨트

1) 성경 또한 "여타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5.8 찰스 고어

1) 성서비평이 나아가는 방향에 동의를 표하고 동시에 고교회파적인 전통을 유지하고자 함


5.9 율리우스 벨하우젠

1) 모세오경을 구성한다고 가정되는 원자료들을 J, P, D, E로 분류함


5.10 브룩 포스 웨스트 코트

1) 조셉 바버 라이트 푸트, 펜톤 호트와 함께 케임브리지 삼두정치라 불림

2) 히브리서에 대한 본문비평적 역사적 언어학적 신학적 세부 사항을 검토

3) 카톨릭적 견해에 반대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제사장임을 주장함

4) 신학과 성서 연구 중 하나밖에 없다는 듯 "성서비평"이나 "역사비평적 방법"에 대해

    일반화된 언급을 하는 것을 자제하도록함

5) 호트와 함께 신약 본문 비평에 중대한 기여를 함 (개정판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