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마지막 날에는
지난 일 년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잘 살았는지...
내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지만, 인간의 기억력이란 아주 단순해서...
언론에서 정리해주는 각종 자료를 보면서 올해를 돌아보게 된다...
매 년 일기를 써왔기에 그런 면에서는 참 편했는데...
올해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일기를 쓰는 일이 확~ 줄었다...
어찌보면, 이 블로그는 나의 1년 간 삶의 흔적들이다...
내가 읽은 책, 본 영화, 간 곳,
그리고 공부한 내용, 심지어 내 생각들까지도...
200여개의 포스트의 내용들을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그래도 꽤 애써서 고민했다는 생각도 든다.
시작한지 두 달만에 갑자기 하루에 500명씩 들어오면서 살짝 부담되기도 했고,
얼마 전 URL를 바꾼 이후에 하루에 50명씩 들어오는 것보면 아쉽기도 했던...
어찌보면, 지난 1년간 나에게 가장 소중한 공간이 되어버린 이 곳이다...
공부에만 올인하기로 했던 2학기부터는
페북과 함께 어찌보면 나에게 세상에 대한 탈출구가 되어준 공간이기도 하다.
글쎄... 앞으로 얼마나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공간을 통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처음의 생각이
나름대로 좋은 작용을 한 듯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해보려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검색을 통해서 유입된다는 사실 자체가 기획의도와 잘 맞는 듯하여 기쁘다~ ^^)
일 방문자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당분간 힘들겠지만...
그런 부분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기에 내년에도 열심히 블로깅을 해보겠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 부족한 지식이지만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방문해주시고, 관심 보여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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