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만났을 때 응급조치 방법

열린 공동체 사회 2014. 9. 14. 07:53


어제 아침 지하철 역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을 보았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앉을 자리를 찾으면서 눈이 마주쳤던 젊은 여성인데,

지하철 역 앞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어지러웠는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내 앞에서 버스에 내려서 바로 쓰러졌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고 그녀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못한체 의식을 잃고 있었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라서 인근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아무도 선듯 나서지 못했다.


솔직히 나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고,

일단 생각나는 방법은 119에 신고하는 것 밖에 없었다.


서울과 부천의 경계 지역이라서 

119에 전화를 했더니 해당 지역은 서울 관할이라서 전화를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다행히 옆에 다른 사람이 119에 전화한 것은 서울 지역으로 바로 연결이 되었고,

인근에 경찰이 위치하고 있어서 다음 버스를 운행할 준비를 하던 기사 아저씨가 경찰을 바로 불러올 수 있었다.


119에 신고를 해주신 아저씨는 급한 용무가 있으시다며 경찰을 믿고 먼저 가셨고,

경찰은 나름 응급조치를 취하고자 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할지 잘 몰라서 일단 의식을 깨우기에 바빴다.


다행히, 그녀는 바로 의식을 회복했고 

손발이 안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 혈액순환이 안되어 빈혈로 쓰러진 듯 보였다.


119도 불렀고, 경찰도 자리에 있고, 어느 정도 의식도 회복한 듯하여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그 자리를 바로 떴지만 응급조치를 할 줄 몰라 그냥 지켜만 봤던 내가 부끄러웠다.


세월호 사건을 지켜봐서 그런지 이런 긴급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연출되는 것이 너무 아쉽다.


이럴 경우를 다시 만나게 되면 긴급 조치를 어떻게 해야하는 

좀 알아둘 필요가 있어보여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두고자 한다.


+



생활 속의 응급조치, 그 응급정도를 알아내는 방법 

(출처: http://lyric6581.tistory.com/110)

  

01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것 
가. 말을 걸어 본다 : 귀 가까이에서 환자의 이름을 불러보고 대답하는 정도를 파악하여 의식소실 유무를 알아본다.
나. 꼬집어 본다 : 손발을 가볍게 꼬집어보고 통증(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의식 소실 유무를 알아본다.
다. 동공을 본다 : 아래위 눈꺼풀을 열어 보고 동공의 크기가 정상인가를 살펴본다. 
    
02 호흡의 여부를 확인해 볼 것 
가. 가슴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 가슴이 상하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지를 살펴본다. 가슴에 손을 얹어서 살펴봐도 좋다.
나. 뺨을 입과 코 가까이에 대본다 : 가. 에서 확실하지 않으면 뺨을 환자의 입과 코 가까이에 대보고 호흡의 정도를 알아낸다. 
    
03 맥박의 여부를 확인해 볼 것
가. 손목 동맥을 본다 : 인지, 중지, 약지 손끝으로 손목 맥을 짚어본다.
나. 경동맥을 본다 : 가.에서 알아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목젖에서 바깥으로 약 3㎝ 떨어진 부위(경동맥)를 만져본다.
다. 심박동을 들어 본다 : 가슴에 귀를 가까이 대 직접 박동을 들어봐도 좋다. 
    
04 출혈의 여부를 확인해 볼 것 
가. 큰 출혈이 있으면 곧 지혈시킨다 : 큰 출혈이 있으면 재빨리 지혈시키면서 의식, 호흡과 순환상태의 이상 유무를 살펴본다.
나. 소량은 호흡과 심장에 대한 처치를 한다 : 출혈량이 적다면 의식, 호흡과 순환(심박동)에 대한 처치를 먼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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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머리를 낮추어주고 다리를 높여주어 뇌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주고,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해줍니다.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혀가 뒤로 쳐저서 기도를 막으면 매우 위험하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또 토하는 일이 있는데 이때 토물이 기도를 넘어가면 위험하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정신이 완전히 들때까지는 절대로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되고 얼굴등을 찬 물수건으로 적셔주는등 자극을 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체온이 낮으면 담요등으로 보온해주시면 됩니다
수분 이내에 의식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옮기셔야 합니다



외부충격을 받아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일단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주변사람이나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외부충격으로 실신하게 되면 쓰러지면서 목뼈가 부러져 척추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를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실신한 환자는 기도 확보부터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의식과 호흡이 있다면 목뼈를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환자의 몸을 똑바로 눕히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 구토물이 기도를 막을 위험을 막아줘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라면 일단 환자의 등의 지면에 닿도록 똑바로 눕히고 턱이 위로 올라가도록 머리를 조심스레 뒤로 젖혀

기도확보를 해야 하며 혀가 목구멍으로 말려들어갈 수 있으므로 환자의 몸에 힘이 빠진 상태라면 혀 끝부분을 살짝 잡아주는것이 좋습니다. 

단 환자의 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 처치자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대 시행하면 안됩니다.


여전히 숨을 못쉰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인공호흡을 2번해도 효과없을 때 바로 흉부압박을 시행합니다.

이때는 인공호흡 2번에 흉부압박30번의 비율로 반복합니다.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을 높히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실시한 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면서 호흡곤란에 빠질수 있으므로 절대로 먹여서는 안됩니다.

코나 귀에서 나는 피는 두개골 골절 후 뇌척수액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피를 휴지로 막거나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은

감연된 뇌척수액이 다시 뇌로 흘러들어가 위험합니다.


*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세한 안내

  (http://momk.net/90193293983)


* 중앙대학교 산악부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상황의 응급조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www.cauac.or.kr/sangsik/medicalsangsik.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