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의 옛날 이야기같다는 반응들도 있지만, 베이직을 건드리는 조언이기
오히려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로 들린다.
화려한 도구나 이론들보다 오히려 더 심플하게 근원을 건드는 이야기들은
일이란 이렇게 하는 거란다~ 라는 할아버지의 조언처럼 들린다.
아주 심플하지만 명확한 아메바 경영의 원리처럼
아주 심플하지만 명확하게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말씀하신다.
"노동의 진짜 의미는 자기가 맡은 일을 달성하고 실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내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45)"
천직은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놓친다.
무지개 넘어 어딘가에 있는 파랑새를 찾아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지만,
결국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내 안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명문대를 나오지 못했고, 쓰러거가는 회사의 말단 직원이었다.
그에게 외부 환경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후회없을만큼 최선을 다했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가 이어져도, 결과적으로는 간절한 마음으로 성공을 만들어냈다.
그에게 적당히라는 것은 없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을 때 다시 시작했다.
"무언가를 열망하는 인간의 마음속에는 세상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강인한 힘이 들어 있으며, 그 의지가 강렬하고 순수하고 한결같을수록 더 큰 힘이 발휘되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계획과 목표마저도 실현할 수 있다"
순수한 의도와 동기로 최선을 다한다면, 그 일은 만드시 잘된다는 믿음마져 가지고 있어 보인다.
변한 이야기지만, 맨바닦에서 회사를 살려서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을 성공한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같은 이야기라고 하니 나에게 다시 힘을 주는 이야기로 들린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추구한다면,
결국 이 일은 온 우주가 도와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지금의 힘듬도 결국은 과정이고, 여기서 절대 타협해서 불량품을 선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된다.
프로토타입을 돌려보는 것과 불량품을 양상해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어쩌면 프로토타입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그 과정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추구했느냐일 듯하다.
최선이 하나씩 쌓여간다면, 이는 엄청난 결과물이 만들어질 것이다.
프로토타입이라는 미명하에 가설도 없이 그냥 해보는 것에 불과하다면,
쌓이는 것은 전혀 없고 최선을 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연습도 실전처럼'이라는 이야기는 프로토타입 제작과 테스트에도 해당되는 것이다.
빠르게 만들어서 검증하는 과정 역시 최선을 다해서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
스타트업이니까 프로토타입이니까 대충대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듯하다.
난 늘 깐깐하다. 기준이 너무 높다. 잘난 척한다는 비난을 달고 산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가 비난 받고 적당히 일하는 것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어떤 상황이나 시기라도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에게 최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최상의 것을 제공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도 완벽한 것을 제공해내는 것을 우리는 혁신이라고 부른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보면 일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같다.
그의 조언을 다시 되새겨보자.
올바른 사고방식과 강한 열의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살려서 세상에 정면으로 도전하기 바란다.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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