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갈등상황을 직면하다보니 다 내 얘기로 많이 들렸다. 과연 나는 어떻게 갈등에 대처했고, 관계를 회복해나갔는가?
갈등 'Conflict'는 라틴어 'confligere'에서 온 말로, ‘상대가 서로 맞선다’라는 뜻을 가진다. 갈등 상황은 불안하기에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만, 서로 맞서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 서로 맞서는 상황은 불안정한 상황이고 갈등을 협력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서로 부러지거나 한쪽이 외면하게 되지만, 서로 맞서던 것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 새로운 혁신은 탄생하게 된다. 갈등이 없이는 새로운 변화도 없다. 다만, 그 과정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혁신은 없고 상처만 남는다. (물론 전쟁과 혁명이라는 갈등은 기술과 사회의 혁신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지만, 그 갈등으로 인해서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되기에 건강한 과정은 아니다)
조직에 대해서는 혁신만 이야기하지, 아무도 갈등을 잘 관리할 생각을 안하는 경향이 있다. 협력적으로 갈등이 관리될 때 조직에 새로운 혁신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아마도 조직 내 갈등이 없다면 혁신도 없을 것이다. 갈등을 건강하게 잘 드러내서 협력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조직일 수록 끝없이 혁신하며 선장하는 조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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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Robert Blake와 Jane Mouton이 리더의 관리 스타일을 5가지로 분류하는 모델을 고안했는데, 이러한 이론적 틀을 바탕으로 1970년대 초에 Kenneth W. Thomas와 Ralph H. Kilmann는 갈등관리스타일을 5가지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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