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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영희 교수의 글을 처음 읽었을 때만 해도...
장영희교수는 살아있었는데... T.T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았음에도...
계속되는 암과의 투병생활을 하였음에도...
그녀의 글에서는 언제나 사람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그 책은 그녀의 사후에 출간된 유고집니다.
+
장영희 교수는 나와 완전 다른 사람이다~
아마 책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대면했다면,
별로 대화도 통하지 않았을 것같고 친하게 지내지도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내가 그녀의 열열한 팬이 된 것같다~~ ^^
부친의 명성을 이은 이력과 장애를 극복한 경력!!
이 2가지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만한 그녀는
우리가 흔히 존경하는 카리스마적 영웅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아직도 소녀적 감성을 가지고 있는
여린 마음의 영문학도이며 수필가로써 우리에게 친근한 인물이다~
그녀의 글에는 사람냄새가 배어있고,
그녀의 글은 사람들을 기분좋게하는 능력이 있다~
읽고 나면, 특별한 지식을 얻은 것보다는
뭔가 맘 속에 새로운 기분을 얻은 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난 그녀의 글을 좋아한다~
+
조선일보에서 그녀의 칼럼을 매일 읽던 시절부터,
그녀의 수필집을 차례차례 읽을 때마다~
참~~ 문학은 아름답다는 것과
글이라는 것은 참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젠 더 이상 그녀의 새로운 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그녀가 주었던 그 새로운 감동들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싶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은 장영희 교수가 이야기해왔듯이~~
참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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