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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neutics] 제 4장 고대세계에서 시작된 영원한 질문의 유산

성경 해석에 대한 초기의 출발점은 크게 2가지 흐름이다. 당시 히브리어는 학문적인 용어로만 남아있었기 때문에,히브리어로 된 필사본을 일반 대중이 읽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유대지역에서는 아랍어로 된 번역본(타르굼)을유대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그리스어로 된 번역본(70인경)을 중심으로일반인들은 성경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한다. 역시나 원문이 아니다보니,번역하는 과정에서 해석이라는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 아랍어로된 타르굼은 직역보다는 의역이 많아 당시 생활 상을 파악하는데 좋다고 한다.그리스어로 된 70인경의 경우에는 히브리어로된 원문이 없는 외경들이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성경과 마찬가지로 70인경의 경우에도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히브리어 원문이 없는 외경에 대해서는 개신교는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Hermeneutics] 제 3장 해석학적 방법의 예: 예수의 비유

3장에서는 예수님이 사용한 비유를 통해서수 많은 비유의 방법과 해석학적 접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굉장히 재미가 없는 파트였다~2장의 역사적으로 나열된 부분을 비유라는 것을 중심으로...다시 한 번 쭉~~ 나열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2장보다 더 지루하게 느껴졌다... T.T 근데 챕터를 다 읽고 나니,마지막 단락에 모든 결론이 집약되어 있었다...(누가 사전에 마지막 단락만 읽으면 된다고 이야기해줬다면 좋았을 것을...) 어짜피 앞에서 나열된 내용은 뒤에서 자세히 다룰텐데...암튼 개괄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꺼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결론은 명확하다... 어떠한 해석방법도 항상 일반화할 수 없으며,상황에 따라 역사적 해석, 알레고리적 해석, 독자반응비평, 실존주의적 해석..

[Hermeneutics] 제 2장 철학,성서학, 문학이론, 사회적 자아의 맥락에서 본 해석학

해석학은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이다.단순 성서의 해석뿐만 아니라 사회학 전반으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다. 특히 사회학에서 등장하시는 하버마스 형님이이 분야에도 등장하시는 것을 보면서 해석학의 적용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버마스랑 리쾨르랑 서로 많이 싸우는 듯)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고대의 성경 해석 방법에서 출발해칼뱅과 슐라이어마허, 문학이론과 독자반응이론 거치면서 하버마스와 리쾨르까지,해석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주류적인 사상적인 흐름을 다루고 있다. 4장부터는 이런 역사적 흐름에 맞춰서 이론들을 자세히 집어나갈 듯하다~(마치, 이 책의 개관을 읽은 듯한 느낌이 매우 강함) 대학생 때 커뮤니케이션 이론 시간에 만난 위르겐 하버마스그의 비판이론과 '공론장'이라는 개념은 나에..

[Hermeneutics] 제 1장 해석학의 목표와 영역

나야 신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잘 모르지만,앤서니 티슬턴 교수는 이 바닥에서는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 듯하다~ 자세한 인물 설명 보기 ☜ 클릭 다른 건 몰라도~이 분께서 사용하시는 예시는 정말 예술이다~~ 어찌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개념들인데,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면 '아~~ 이런 내용이구나~' 이해가 쏙쏙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능력~이 분의 능력을 보니 해석학이라는 학문이 더욱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1장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저자는 기존의 철학적 접근법과 해석학적 접근법이무엇이 다르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정의-필요성- 비교-구체화의 과정을 통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해석학은 단순히 텍스트를 분석해서 정답을 찾는..

[Hermeneutics] 성경해석학 개론 - 앤서니 티슬턴 / 김동규 번역 (2012)

박예일 선생의 생뚱맞은 추천으로 어이없이 읽게된 책!!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양장)국내도서저자 : 앤서니 티슬턴 / 김동규역출판 : 새물결플러스 2012.07.25상세보기 철학이나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나에게해석학이라는 분야는 전혀 새로운 학문이다. '원래는 이 책을 읽으면, 성경을 좀 더 잘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아주 지극히 단순한 생각에 청어람에서 진행된 특강을 신청했다. 하지만, 첫 강의를 듣는 순간~이건~~ 머리가 터질 수도 있는 무모한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음에도,왠지 모르는 끌림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 번역자인 김동규 선생은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비교적(?) 쉽게 잘 설명해주었다~ 알 수 없는 철학자들의 이름이 튀어나오고~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서 독일어와 영어의 ..

슈퍼 개미의 투자 비밀 - 최명수 외 (2009)

슈퍼개미의 투자 비밀국내도서저자 : 정현영,김기현,최명수,변관열,김하나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09.06.10상세보기 IMF이후 부동산 신화가 끝나가면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돈은 이제 주식으로 향하게 되었다~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넘어섰고, 스님까지도 증권거래소에 등장했다 할 정도로 재테크 열기와 함께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활황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주가는 폭락했고, 깡통을 찾다는 사람이 등장했지만, 주류 언론은 지금이 바로 투자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진실일까? 사람들은 이제는 묻지마 투자보다는 전략과 전술이 있는 현명한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짜피 부동산은 폭락했기에 더 이상 돈을 돌릴 곳도 없었다.) 그 바람에 이 책..

Books/경제/사회 2014.01.08

블로그 URL 변경 시 유의할 점

블로그의 URL을 변경했다. 그 덕분에 하루에 500명씩 방문하던 사람들이 모두 떨어져나가고,하루에 10명 수준인 1년 전으로 돌아가버렸다. 검색 키워드에 노출되던 내용들을 클릭하면,모두 오류 페이지로 연결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며,혹시나 퍼가기 또는 즐겨찾기에 추가 해놨다면, 이 또한 오류로 연결된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폐해가 발생할지는 예상 못했다. Social planner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Social In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싶었을 뿐이다. 멋모르던 1년전에는 planner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물론 이 또한, Socail Innovator라는 URL를 다른 사람이 점령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지만,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부하..

Meditation 2014.01.08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 정보시스템 이야기

아름다운가게는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규모면에서는 당연 최고이며,직원수 400여명 / 자원봉사자 9000여명 / 매출액 약 275억 (2012년 기준) 2002년 10월에 설립되었기에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절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 또한, 초대 상임이사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라서 인지도 면이나 상징성에서도 당연히 최고의 사회적 기업이다. 아름다운가게의 사업 모델인재활용 자선 가게는 국내에서도 몇 번 시도가 되었다. 하지만,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지 못한 체 실패했고,영국 옥스팜(OXFAM)의 자원 봉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도입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참여연대의 대안 사업팀에서 운영하던 알뜰 시장이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어 한달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확대되자, 당..

전략 사파리(Strategy Safari) - Henry Mintzberg (2005)

Henry Mintzberg (1939 ~ ) 그는 두 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전략 경영의 이단아' Vs '새로운 이론의 선구자' 별명은 두 개이지만, 관점만 다를 뿐 둘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이단아로 볼 테고,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선구자로 볼 것이다. 난, 아이러니하게도그가 이단아이기에 그를 좋아한다. 누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경영학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난 거침없이 헨리 민츠버그를 1순위로 뽑을 것이다. 사실 별로 유학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만약 누가 기회가 된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Henry Mintzberg가 있는 캐나다의 Mcgill Univ.나 Gareth Morgan이 공부했던 영국의 Lancaster Univ.라고 답할 것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매년 마지막 날에는지난 일 년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잘 살았는지...내가 무엇을 했는지...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지만, 인간의 기억력이란 아주 단순해서...언론에서 정리해주는 각종 자료를 보면서 올해를 돌아보게 된다... 매 년 일기를 써왔기에 그런 면에서는 참 편했는데...올해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일기를 쓰는 일이 확~ 줄었다... 어찌보면, 이 블로그는 나의 1년 간 삶의 흔적들이다... 내가 읽은 책, 본 영화, 간 곳,그리고 공부한 내용, 심지어 내 생각들까지도... 200여개의 포스트의 내용들을 보면,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그래도 꽤 애써서 고민했다는 생각도 든다. 시작한지 두 달만에 갑자기 하루에 500명씩 들어오면서 살짝 부담되기도 했고,얼마 전 URL를 바꾼 이후에 하루..

Meditation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