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신주의 강의를 좋아하는 이유는전적으로 공감하기보다는 그는 나와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면서강신주의 다상담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쯤...'소비'편에서는 다소 색다르게 자본주의를 이야기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초반부터 남달랐다. 진짜 돈을 불로 태우는 퍼포먼스를 통해서강신주는 돈이 가지고 있는 허상에 대해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한다. 예상치 못한 강펀치를 맞은 느낌이라고 할까?강의 스킬이 늘은 것인가? 아니면 특별한 임펙트가 필요했나? 어쩌면, 그만큼 자본주의에 대한사람들의 인식을 깨는 것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 이 번 강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 성격을 명확하게 지적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종이 뭉치에 불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