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athy Charmaz -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구성 / 2013)

2015.06.20 17:58


근거이론의 구성
국내도서
저자 : Kathy Charmaz / 박현선,이채원,이상균역
출판 : 학지사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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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에 대한 3번째 책이다.


근거 이론의 한 획을 그은 책 2권을 먼저 읽고 각각 읽고 나니

이 책에서는 그 동안의 흐름을 쫙~ 잘 정리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근거이론에 대한 책을 2권 읽었음에도 또 다시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1967 Barney G. Glaser & Anselm L. Strauss -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발견 2011)

[Grounded Theory ①] 근거이론의 단계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Charmaz는 Corbin, Clarke, Stern 등과 함께 

Glaser와 Strauss에게 교육을 받은 대표적인 근거이론의 2세대 연구자이다. 


Corbin과 Stern이 각각 Strauss와 Glaser의 견해를 발전 시켰다면,

Charmaz와 Clarke는 근거이론을 제 3의 관점으로 재해석해서 발전시킨 인물이다.


김영천(2013)교수는 Charmaz를 구성주의, Clarke를 포스트모더니즘 학자로 각각 분류했지만,

Charmaz와 Clarke는 공동작업도 하고 책에서 서로의 견해를 소개할 정도로 학술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 같다.


Charmaz(2013)는 실증주의와 실용주의, 해석학적 견해와 구성주의 등의 개념을 도입해서,

기존의 연구들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이 또한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무리수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짜르듯이 이렇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부담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실제 연구 결과를 설명해주면서,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논문으로 발전시킬 때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기존의 방식들과는 명확히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은 이론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6장이다.


연구의 절차에 따라 설명하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듯한 6장이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저자의 입장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타이밍이였다.


석사시절 근거이론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굉장히 감동이였다.

질적 연구라는 것의 가치를 처음으로 깨달았고, 이렇게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 전에는 맨날 양적 연구로만 쓴 논문이나 이론 리뷰만 봤었기에...)


근데, 막상 참여관찰한 내용을 근거이론으로 정리하려니 부담스러웠다.

Strauss and Corbin (1990)의 방식은 분명히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싶었고, 결국 근거이론을 포기하고

큰 틀이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사례를 설명하는 사례연구의 방식을 채택했다.


무식하다면 용감하다고,

Charmaz(2014)나 Clarke(2006)의 글을 그 때 읽었다면

나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고, 나의 석사논문의 방향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좀 더 자유로운 글쓰기로 접근해볼 수도 있었고, 

현장노트와 2차 자료를 분석하는 도구로 근거이론을 활용하는 방식도 있었다.


하지만, Strauss and Corbin (1990)만 근거이론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오히려 기존 연구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결론적으로 석사논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거기이다.

분명히 잘 뒤져보면 현장노트에 많은 생생한 자료가 있을텐데 제대로 인용하지 못했다.


그럼으로써 나의 주장이 힘빨을 잃게되는 아쉬움과

기존 이론을 설명하는데 너무 힘을 빼게되는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났다.


돌이켜보면 아쉽지만, 멀리 돌아왔기에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다른 연구를 진행할 때 구성주의적 관점을 잘 활용한다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듯하다.


틀에 밖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틀을 제공해주는...

확실히 이런 측면에서 근거이론의 방식은 다른 질적 연구보다 명확한 측면이 존재한다.


담에는 꼭, 이들이 먹는 제품을 획득해보리라~ ^^ 


 

[참고문헌]

 

김영천 (2013). 질적연구방법론. 2: Methods, 아카데미프레스.

           

최귀순 (2005). "Strauss Glaser 근거이론방법론 비교." 정신간호학회지 14(1): 82-90.

           

Charmaz, K. (2014).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Sage.

           

Glaser, B. G. and A. L. Strauss (2009).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Strategies for qualitative research, Transaction Publishers.

           

Strauss, A. L. and J. M. Corbin (1990).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Sage Newbury Park,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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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 Barney G. Glaser & Anselm L. Strauss -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발견 2011)

2015.06.18 10:00

근거 이론의 발견
국내도서
저자 : Barney G. Glaser,Anselm L. Strauss / 이병식,박상욱,김사훈역
출판 : 학지사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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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이론의 방법론은 다른 질적방법론들과는 다르게,

창시자가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한 Barney G. Glaser 

시카고 대학에서 공부한 Anselm L. Strauss


이 둘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죽음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는 대한 관찰을 통해
<Awareness of Dying (1967)>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대화를 통해 분석 아이디어를 탐색했고,
현장에서 관찰한 것을 분석한 예비 노트를 교환하면서 체계적인 연구방법론을 개발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근거이론의 출발점인,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1967)> 이며 한국에는 2011년 번역되었다.

+

근거이론의 특징은 기존의 이론에서 검증 가능한 가설을 연역해 내는 것이 아니라,
자료에 근거를 둔 연구를 바탕으로 이론을 개발하고 자신의 전략을 정교화한다는 점이다.

1960년대 미국의 사회학 분야는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 논리적으로 연역화된가설, 확증적 증거 등을 중시하는
과학적 방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계량적 방법을 활용한 연구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어느새 질적연구는 계량적 연구방법을 보완하는 예비적 차원의 연습으로 치부되었고,
섬세한 설문방법이나 효과적인 실험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는 방편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는 이러한 지배적인 방법론적 가정에 맞서야만 했고,
체게적인 질적 분석은 그 자체의 논리가 있으며 새로운 이론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의 틀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문헌 고찰을 뒤로 미루라고 주장했고,
자료에 기반한 튼튼한 토대를 유지하면서 분석의 개념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거이론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이러한 개념적 접근에 대해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왜 근거이론이 필요한지,
근거이론의 방법론이 어떠한 함의를 가지며 어떠한 방향을 연구해야는지 개론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근거이론의 출발점에서 그 기반적인 사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기에 매우 중요한 책이다.

이러한 근거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에는 두 학자의 학문적 배경이 매우 중요하다.

+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를 했던 글레이저는
양적연구를 형식화한 것으로 유명한 Paul Lazzrsfeld에게 사사를 받았다. 

양적연구에서 나타났던 엄격한 형식화의 전통을 글레이저는 질적연구에 도입해
질적연구방법의 형식화를 추구했으며 이는 질적 연구가 가지고 있던 신비화된 과정을 구체화시켜버렸다.

여기에 또 하나 영향을 준 것은
Robert Merton의 중범위(middle-range) 이론이다.

당시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을 진행하던 거대 이론(Grand theories)과는 다르게
중번위 이론은 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는 특정한 사회 현상을 추상적으로 가공하는 접근이였다.

이러한 글레이저의 실증주의적 성향과 엄밀하고 형식화된 방법 등은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받은 스트라우스의 실용주의적이고 해석학적 성향과 만나게 된다.

자신을 삶과 세상에 대한 능동적인 대행자(active agent)로 인식한 스트라우스는
인간은 과정에 대한 참여를 통해서 실제 구조를 만들어낸다고 보았고,
주관적이고 사회적인 의미는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달라지며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고 보았다.

Herbert Blummer와 Robert Park로 부터 영향을 받은 스트라우스는
언어와 의사소통에 주목하는 상징적 상호작용주의와 문화기술지연구의 전통을 수용하였다.

사회적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과정이나 특수한 경험을 연구하려던 이 두 사람은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새로운 이론적 용어로 설명하고, 범주화를 통해서
과정이 출현하고 변화하는 원인과 조건을 보여주면서 그 결과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근거이론을 만들어낸다.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간호대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던 근거이론은 이후 20세기 후반 질적 혁명이라 불리는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거대한 전환점을 불러온 주요 동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질적연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는 점차적으로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근거이론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글레이저는 근거이론을 발견(discovery)을 위한 방법론으로 정의를 내렸고,
실증주의에 의존함녀서 기본적 사회 과정을 분석하는 초기의 방법을 고수하였다.

반면에, 스트라우스는 자신의 방법을 입증(verification)이라는 방향으로 발전시켰고,
자신의 제자 Corbin과 <the basic of Qualitative research(1990)>이라는 책을 출간한다.

스트라우스와 코빈(1990)은 
근거이론에 대한 새로운 기법상의 절차를 제시하였고,
초기 근거이론과는 구분되는 비교 방법을 강조하면서 글레이저와 대립하게 된다.

글레이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우스와 코빈의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수의 계량적 연구자들에 의해서 혼합적 방법론으로 지지를 받게 된다.

스트라우스와 코빈의 연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들을 찾아보세요. (2판에 대해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암튼, 이 책은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Barney G. Glaser 의 견해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이 책이 쓰여질 당시 스트라우스도 여기에 동의했을 것이며,
그의 이후 연구는 이러한 내용을 더욱더 구체화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 가정이나 관점은 현재는 많이 달라졌고,
스트라우스의 관점에 기반해서 과제를 작성해봤던 경험에 의하면,

초기의 근거이론과는 굉장히 많이 멀어진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근거이론에 대한 연구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의 뒤를 이어서 나타난 2세대 학자인
코빈, 세턴, 차마즈, 클라크 등은 자신의 관점에서 근거이론을 더욱더 발전시킨다.

다음으로는 이 중에서 구성주의적 관점을 도입한 
차마즈(Chamaz)의 <Constructing Grounded theory(2006)>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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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D. Jean Clandinin & F. Michael Connelly - Narrative Inquiry (내러티브 탐구 / 2006)

2015.06.11 22:37


내러티브 탐구
국내도서
저자 : Jean Clandinin / 소경희역
출판 : 교육과학사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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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하다~


일단, research 대신에 Inquir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research라는 표현이 학술적이고 기술적인 느낌이 강하기에,

그보다는 약간은 두리뭉실하고 유연성이 있는 inquir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일단, 사용하는 언어에서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 난다.

게다가 narrative라는 것은 다른 방법론으로도 연구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사례연구에서도, 문화기술지에서도 

내러티브에 대한 분석은 얼마든지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보니, 내리티브 자체를 하나의 방법론으로 볼 것인가부터 논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narrative와 story 모두 한글로 번역하면 '이야기'이다.

그러다보니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 분석은 당췌 뭐가 다른지도 헷갈릴 수도 있다.


심지어 이 책의 저자도 내러티브 탐구가 뭔지 정확하게 정의내리지 않는다.

자신은 내러티브 탐구자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만 자세히 열거할 것이라 서문에서 선포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내러티브 탐구를 질적연구 방법의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에 대해서는

이미 김영천의 책에서도 한 번 다룬 적이 있는데,

역시나 거기에서도 굉장히 두리뭉실하고 모호한 측면이 존재한다.


반면, Creswell(2013)은 내러티브 탐구를 너무나 명확하게 분류해놔서,

그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 당췌 이게 뭔소리인지 왜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헷갈린다.


아무리 봐도 Creswell이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제대로 왜곡해버린 느낌이 강하게 든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한정해버림)


내러티브는 연구 대상이 개인이냐 사회냐 보다는

시간과 공간, 대상에 상관없이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연구를 한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이를 3차원적 접근이라고 하는데,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총쳬적이고 맥락적으로 분석을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모든 연구는 내러티브라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여기서의 내러티브는 방법론의 관점보다는 내러티브라는 것 자체에 주목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호한 개념들을 정리해서

내러티브 탐구를 하나의 방법론으로 정착시킨 것은 바로 이 책이다.


+


이 책에서는 철저히 Dewey의 경험주의적 관점을 따른다.


"삶은 경험이고, 경험이 교육이며 연구이다."


이러한 Dewey의 견해를 따라서,

내러티브 탐구는 삶의 경험을 연구하는 것으로 이 책은 접근하다.


경험을 연구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내러티브 탐구를 제시하면서, 

내러티브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러티브 탐구자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나름 내러티브 탐구와 관련된 용어(3차원적 탐구)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연구 진행 단계도 5단계로 제시하면서 기존의 내러티브 탐구에서 못 보던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면서도 내러티브 탐구의 틀이 규정되는 것을 견제하면서,

내러티브 탐구가 가질 수 있는 형식적 유연성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역시나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질적 연구의 기본적인 특징이 반복되서 강조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방법론 별로 약간씩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그 것 또한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결국은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것은

항상 깨어있으면서 세밀하게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반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환원주의적이고 형식주의적인 것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기존의 거대담론의 유혹과 억압에 꿋꿋히 버티면 자신의 길을 가라고 이야기한다.


역시나, 마이너한 질적연구는 언제나 거대담론에 맞서야 한다.

신뢰성, 타당성 등의 기존 지표에 맞서서 자신의 연구 가치를 증명해야한다.


참 어려운 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적 연구가 가지는 매력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절대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키울 수 있고 이를 굉장히 자유롭게 표현한다.


굉장히 어려워보이지만, 내러티브 탐구라는 녀석이 매우 땡긴다~~

요녀석은 꼭 한 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방법이다~ ^^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reswell, D. Jean Clandinin, Dewey, F. Michael Connelly, narrative, Narrative inquiry, research 와 Inquiry, 김영천, 내러티브, 내러티브 탐구, 질적연구

1980 James P. Spradley - Participant Observation (2006 / 참여관찰법)

2015.06.11 21:44


참여관찰법
국내도서
저자 : JAMES P.SPRADLEY / 신재영역
출판 : 센게이지러닝코리아(Cengage Learning)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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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여관찰법에도

색다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University of South Florida Danny L. Jorgensen의 책이
방법론적 접근보다는 참여관찰이란 무엇인가의 개념 위주로 접근했다면,

James P. Spradley는 참여관찰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방법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사례연구에 Yin이 있다면,
참여관찰에 Spradley가 있다고나 할까?

암튼 질적연구는 양적연구와는 다르게
딱 떨어지는 방법이 있기보다는 견해가 이렇게 나뉜다는 게 흥미롭다~


James P. Spradley는 <발전식 연구절차>라는 개념을 통해서
총 12단계에 걸쳐서 참여관찰한 내용을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물론 기본적인 진행 과정은
과제를 선정하고, 질문 정하고, 자료모으고, 분석하고, 보고서를 쓴다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James P. Spradley는 이를 더 세분화해서 설명한다.

1) 사회적 상황 정하기
2) 참여관찰하기
3) 문화기술적 기록하기
4) 서술관찰하기
5) 영역분석하기
6) 집중관찰하기
7) 분류분석하기
8) 선별관찰하기
9) 성분분석하기
10) 문화적 주제 발견하기
11) 문화적 자료목록 정리하기
12) 문화기술지 쓰기

총 12단계이기는 하지만,
4단계부터는 관찰과 분석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찰과 분석을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발견된 사항들을 점차적으로 분류해나가고
좀 더 세분화하고 정교화해나가는 것을 4세트 정도 반복한 후에 글을 쓰라는 것이다~~

이건 무슨~~~
'미친 것도 아니고 1번하는 것 죽겠는데~ 4세트나 반복하나고?'라고 한다면,
이는 참여관찰을 해보지도 않고 이야기하시는 것이고~~

4세트를 반복한다는 개념은 4차례에 걸쳐 참여관찰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진행하면서 방문할 때마다 또는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점점 개념을 좁혀가라는 것이다.

무슨 질적연구를 이렇게 기계적으로 접근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연~ 이러한 점 때문에 욕도 많이 먹는 책이다~ ^^

하지만, 이렇게 세분화시켜서 분석해봤다는 점에서는
참으로 연구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처음 하는 사람은 이렇게 접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접근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해놓고 결국에는 제대로된 연구 결과도 못내는 경우도 발생하기에~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서
세밀하게 관찰하는 훈련을 해보는 것은 매우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나처럼 많은 것을 보고 생각했으나~
정작 제대로 정리를 못해서 논문 쓸 때 고생한 사람은 이런 체계적 접근의 필요성에 급 공감한다~

물론, 이러한 기계식 접근은 나의 취향에 맞지도 않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중간중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비슷하게 진행했다.

완전히 열어놓고 관찰을 시작했다가~
조직 변화에 초점을 맞춰서 관찰 대상을 줄여나갔고, 이에 맞춰서 깊게 더 들어갔다.
그렇게 해놓고 다시 관찰이 끝날 때는 전체적인 그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다.

결국은 James P. Spradley가 이야기한 관찰의 과정을
체계화된 분석이라는 것 대신에 감에 의존해서 진행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때 중간 점검을 좀 더 체계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사실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 것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렇개 해본 것과 안한 것은 차이가 큰 것 같다.

나의 석사 논문이 또 다시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아~~ 논문 쓸 때는 당췌 뭘 했는지...
박사 들어와서 완전히 새롭게 다시 공부하는 이 기분은 무엇인가...

암튼, 다음에 연구할 때는 Spradley의 관점도 염두에 두고 진행해봐야겠다~
물론 이 번처럼 좋은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Danny L. Jorgensen, James P. Spradley, Yin, 발전식 연구절차, 질적연구, 참여관찰

1995 Robert E. Stake - the Art of Case study research (질적사례연구 / 2000)

2015.06.11 20:35


질적 사례 연구
국내도서
저자 : ROBERT E.STAKE / 홍용희,노경주,심종희역
출판 : 창지사 20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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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연구에 대한 개념은 아직도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았지만,

사례연구에 대한 개념을 그래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 대표적인 3권의 책이 있다(Yazan 2015).


Sharan B. Merriam's Qualitative Research and Case Study Applications in Education (1998)

Robert E. Stake's The Art of Case Study Research (1995).


흥미로운 것은 이 3권이 

사례연구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Yin이 굉장히 실증주의에 가깝다면,

Merriam은 구성주의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Stake는 구성주의적이면서도 실존주의적인 특징을 가진다.


관점의 차이만큼 사례연구에 대해서 접근하는 것도 매우 다르다.


Creswell(2013)도 이러한 관점을 차이를 반영하여,

자신의 저서에서 사례연구를 설명하는데, Yin(2002)과 Stake(1995)를 모두 인용하고 있다.


Qualitative Inquiry and Research Design: Choosing Among Rive Approaches 


+


Robert E. Stake는 책의 제목에서부터 

평범하지 않음을 드러내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Yin이 단일사례연구보다는 복합사례연구를 강조했다면,

Stake는 철저히 단일사례연구에 주목하면서 그 독특성과 복잡성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질적 연구자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간의 연속성과 각 개인을 총체적으로 보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어떻게 사례에 접근할까의 문제에 주목한다.


Stake는 연구 대상자의 해석보다는 연구자의 해석을 더 강조하지만,

사례에 대해서는 비개입적이면서도 동시에 감정 이입적인 모습도 나타낸다.


사례를 통해서 쟁점이 되는 질문을 발견하고, 상세한 묘사를 통해서

독자에게 경험 그 자체가 시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감정이입시키는 것이 질적연구이다.


질적연구는 총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며,

현장 중심의 경험적 연구이고, 해석과 감정 이입을 모두 중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주관성은 제거될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현상을 이해하는데 본질적인 요소이며 꼭 필요한 재능이다.


그래서 질적 연구에서는 가능한 많은 자료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은 대부분의 자료를 버리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다.


최상의 자료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례와 핵심 쟁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존재하는 것이다.


+


솔직히 기대한 것에 비해서는 약간 임펙트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천편일률적으로 Yin의 정형화된 방법론만 언급하는 가운데,

전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Stake의 책은 마냥 반갑기만 하다.


질적연구의 전통에 훨씬 더 가까운 것은 Stake이지만,

역시나 여기도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Yin이 훨씬 만만하다.

(아무래도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듯하다. 명확하게 떨어지는 게 없으면 좀 힘들다)


Stake도 큰 틀에서는 단계별로 접근을 설명하지만,

그의 설명대로 이보다는 어떻게 현상을 잘 해석할지에 주목해야한다.


사례연구는 일상의 언어와 이야기를 통해서 사례를 묘사하고,

관찰, 면담, 자료 분석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개인적인 가치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이다.


연구자는 사례와 연구자간의 상호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하며,

그 의미를 찾아내고 이를 완성해나가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사례연구라 설명한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많이 싱겁기는 하지만,

Yin의 관점이 다소 불편했던 나에게 Stake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다.


단순히 하나의 사건에 주목해서 이를 분석한다는

Creswell의 관점보다도 훨씬 더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겨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은 

사례연구의 특징보다는 질적연구 전반의 특징에 가깝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그런지 Stake 역시 질적연구의 타당성을 커버하기에 바빠보였고,

삼각측정법(trianglation)을 활용한 타당성 확보에 굉장히 주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Merriam의 책도 한 번 찾아봐야할 듯하다~~

[참고문헌]

2015_Yazan_Three Approaches to Case Study Methods in Education: Yin, Merriam, and Stake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ase study, Case Study Research: Design and Methods, Creswell, Merriam, Qualitative Research and Case Study Applications in Education, stake, the Art of Case study research, trianglation, Yin, 삼각측정법, 질적사례연구, 질적연구

새로운 사회과학철학 - William Outhwaite (1987)

2015.03.26 00:09



새로운 사회과학철학

저자
윌리엄 오스웨이트 지음
출판사
한울 | 1995-10-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영국교수의 저서. 실재론과 타 학문들인 사회과학, 해석학, 비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질적연구방법론 수업인데, 처음으로 읽은 책은 철학에 대한 책이다.


당췌 뭔소리를 하는 건지...

솔직히 굉장히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책이다.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철학에 대한 내용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근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재미있다.

http://www.ncl.ac.uk/gps/staff/profile/william.outhwaite



옥스포드에서 학부를 나왔는데, 석사와 박사는 Sussex라는 작은 대학에서 받았다.

(계속 서섹스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뉴캐슬로 자리를 옮긴 듯하다.)


'세계적인 명문대에서 1960년대 새로 생긴 대학으로 옮겼으니 공부를 별로 못했나?'


나의 이 의구심은 무식함의 반로라는 것은 조금만 알고보면 확인할 수 있었다.


1960년대 영국에는 9개의 새로운 대학이 설립되었고, 신생대학들은 독특한 학문적 영역을 개척했다.


주로 좌파색채가 강했다고 평가를 받는 이들 학교들에 젊은 학자들이 몰려들었고, 

상대적으로 돈이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를 활용한 서베이를 못하면서 양적연구보다는 비판연구에 주목했다고 한다.


근데, 이것이 1960년대 양적연구에 대한 비판적 흐름과 합류하면서 영국의 사회과학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도 영국의 경영학에서 큰 연구 흐름을 형성한다고 한다.


미국식 연구 흐름에만 익숙하던 나에게 이런 이야기는 참 새로웠다.

(내가 주로 읽었던 경영학 연구에 대한 내용들은 주로 미국의 이야기였기 때문)


암튼 이 책을 읽고 사회과학철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낀 바가 많아서 기록으로 남겼다.

수업 시간에 과제로 짧게 적어본 것이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학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내용을 공유해 본다.


+



 필로소피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를 사랑하는 것, '애지(愛知)의 학문'을 말한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철학은 말 그래도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철학을 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은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다르게 이야기하면 철학이라는 단어를 못 붙일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에 대해서도 철학을 할 수 있으며, 사랑에도 철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철학과 사회과학을 분리된 분야로 생각했고, 이는 경영학에도 마찬가지다. ‘경영철학이라는 표현은 사실 자연스러운 단어의 조합이지만, 2015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경영학도에게는 낯설은 조합이다.  경영학과 수업에 철학과 관련된 수업이 개설된다면, 이를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우리가 이미 철학과 경영학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왠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고, 실체도 없고 현실에서 써먹기도 힘들 것 같은 철학과 시대흐름에 민감하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을 할 것만 같은 경영학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이러한 편견을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어느새 경영학과는 당장 회사에서 써먹기 좋은 인재를 길러내는 직장인 양성소가 되었고, 타 전공 학생들은 경영학 과정을 수강해서 조금이라도 취업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시대가 되었다. 반면, 학문적으로도 경영학자 역시 주로 글로벌 대기업들 위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과연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기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기업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밀턴 프리드먼은 이익을 최대로 내는 것을 목적이라고 본 반면, 피터 드러커는 고객의 가치 창출에 있다고 보았고, 최근에 마이클 포터는 공유가치창출(CSV)를 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관점은 계속해서 변화해왔고 기업은 무엇인가에 대한 존재론적 관점도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서 바뀌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그리고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의 관점 역시 끝없이 성찰하고 어떤 종류의 활동을 하고, 어떤 종류의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연구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만 한다.

 

  이러한 관점은 자연스럽게 사회과학에서 철학적인 성찰과 질문이 필요하다는 관점과 맥을 같이한다(Benton 2001). Outhwaite(1987)는 자연과학의 경험주의적 관점에 바탕을 준 콩트식 실증주의와 비엔나 그룹(Vienna Circle)의 논리경험주의, 포퍼류의 비판적 합리주의, 실용주의적 관점과는 다른 실재론, 해석학, 비판이론적 관점을 사회과학의 중요한 관점이라고 이야기한다. Benton (2001) 역시 이러한 견해와 동일한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에 대한 다양한 대안으로 전통 마르크스주의, 베버와 머튼의 과학사회학, 역사적 인식론과 구조적 마르크스주의, 상대주의, 여성주의, 행위자네트워크이론, 현상학적 관점, 합리적 선택이론, 상징적 상호작용이론, 해석학, 비판이론, 비판적 실재론, 탈구조주의와 탈근대주의 등으로 그 영역을 더욱더 확장시킨다. 이러한 견해는 기존의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의 틀 안에 묶여있던 사회과학에 대한 연구 방법과 문제 의식을 대폭 확장해주면서, 현실에서 멀어진 이론을 위한 이론이 아닌 현실 속에서 더욱더 현실과 더욱 가까운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기업은 무엇이며, 기업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도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경제적 제도로써 기업을 바라보고, 시장 중심적이고 이익 창출 중심으로만 보던 경영학의 관점을 보다 확대해 사회속의 하나의 조직의 형태로 기업을 바라보고, 인류의 삶을 보존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저장된 잠재력을 실현하는 인류의 소명을 다한다(Nicholas 1983)는 관점으로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관점의 확장은 경영학적 관점에서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을 연구하는 협동조합경영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에게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줄 수도 있다. 기존의 기능주의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없었고, 설명하기 어려운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을 경영학의 영역에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기업의 관점과는 다른 협동조합 형태의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해줄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점의 확장은 연구방법에 있어서도 기존의 양적 연구방법과는 다른 질적연구방법도 필요하다는 방법론적 확장을 자연스럽게 가져오게 만든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영학에서는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는 협동조합 기업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어떠한 연구방법이 어떠한 상황이나 어떠한 대상에 더 적합하며, 기존에 주류를 이루어왔던 양적 연구방법을 어떠한 형식으로 활용할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많이 도입되지 못했던 질적연구방법을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해 볼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찰하며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 협동조합을 연구하는 경영학 연구자들에게는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사고의 확장을 통해서 그동안 경영학 분야에서 부족했던 철학적 사고와 성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어 일으키고 경영학의 연구 분야과 방법을 확장시켜나가는 것 또한 경영학 연구자로써의 새로운 사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Benton, T. (2001). "Philosophy of social science: The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social thought." / 사회과학의 철학 (이기홍 , 한울아카데미 2014)

                 

Nicholas, W. (1983). Until Justice and Peace Embrace, Michigan: William B, Eerdmann Publication.

                 

Outhwaite, W. (1987). "New philosophies of social science: Realism, hermeneutics, and critical theory." / 새로운 사회과학철학 (이기홍 , 사회학강좌 1995)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benton, Nicholas, Outhwaite, 경영철학, 비판적 실재론, 사획과학철학, 새로운 사회과학철학, 서섹스대학, 실증주의, 오스웨이트, 질적연구

  1. Blog Icon
    UK PhD

    안녕하세요. 일명 CMS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서섹스 대학 관련해서 컴퓨터의 유무가 학파 생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 정말 흥미롭네요. 혹시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2. 아... 이건 책에서 읽은 내용은 아니고, 교수님이 9개 대학중 하나를 졸업하셔서 수업 중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셨습니다. 단지 그 이유때문만에 발달한 것만은 아니겠죠~ ^^

[질적연구방법론] 제8장 실행연구(Action Research) - 김영천(2013)

2014.06.27 19:20


액션 리서치라는 영어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실행연구 방법은

이론보다는 실천을 통한 현장 개선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 방법이다.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성적인 실천이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자기순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천적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연구방식이다.


개인 수준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실행연구 뿐만아니라, 

사회적 문제나 상호간의 평등을 중시하는 참여적이고 해방적인 실행연구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진보적인 철학, 비판적 사고, 민주주의 실천, 해방적 사고, 인본주의, 구성주의, 복잡성 이론 등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론을 넘어서 전문성을 기르는 전 사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액션리서치에 대한 연구는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나치를 피해서 미국으로 건너간

현대 심리학의 선구자로 뽑히는 쿠르트 레빈(Kurt Lewin)의 연구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쿠르트 레빈을 중심으로하는 

진보주의 교육운동에 뿌리를 둔 미국의 실행연구에서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기존의 사회과학이론을 비판하면서, '계획-실천-발견'의 나선형적 연구 모형을 제안한다.


초기 실행연구에서는 실제적 문제에 대해 측정과 통계적 분석에 기반한 이론을 적용하는데 주된 초점을 두었다면,

1980년대 이후에는 실제에 대한 강조에서 사회과학적인 방법의 방향과 문제해결을 위한 과정으로의 자료수집과 분석에 주로 이용하게 된다.


교육 과정 개혁과 교직의 전문화에 더 큰 비중을 둔 영국에서는

1970년대 스텐하우스를 중심으로 '교사-연구자 운동'이 일어나면서 

교사가 단순한 교육과정의 소비자가 아니라 교육과정의 개발자 및 연구자가 되야한다고 보았다.


협동 교육과정 계획을 위한 운동으로 폭넓게 이루어진 호주에서는

1980년대 비판적 패러다임의 한 영역으로서 실행연구의 실천을 강조하면서 인간 해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1990년대 이후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전통적인 양적 연구방법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연구자가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는 실행연구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


실행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현장성에 있으며, 그 목적이 실천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진행과정에서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이며,

이들의 역할은 평등하고 수평적이여서 연구 참여자들도 모든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불변의 실제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회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실재에 대하여

참여자들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기술하고 이해하는 해석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서는 점차 구체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문제를 계속해서 모색하고 제시하면서 순환적이고 반성적인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실행연구라는 과정 자체는 자기 반성적인 공동체를 구축하는 과정이고,

현장의 실천가들에게 실제에 대한 체계적인 배움의 과정을 제공해주는 비판적인 과정이 된다.


이러한 실행연구의 방법적인 가장 큰 특징은 변증법적인 나선형 모델이라는 것이다.


연구의 초점을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여타 다른 연구 방법과 동일해보이지만, '계획-실천-발견'의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서 나선형처럼 점차적으로 초점을 좁혀나가게 되며,

스트링거는 참여적 실행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반복되는 과정이 '보기-생각하기-행동하기'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질적연구방법론 2 - Methods
국내도서
저자 : 김영천
출판 : 피어슨(아카데미프레스) 2013.11.22
상세보기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행연구는 사실 정해진 틀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애매한 듯하다.

현장에서 현장의 상황에 따라서 계속해서 바뀌어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실행연구의 특징이자 매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즌과 힐러리 브래드버리는 실행연구를

실제적 지식과 아는 것의 방법을 해방하는 것으로 매일의 삶속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기본적인 원칙을 고려는 해야만되지만,

현장에서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고 새로운 시도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나가고,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는 점이 나의 성향과 너무 잘 맞는다.


어떻게 보면 현재 내가 석사논문을 진행하고 있는 방식도

처음에는 단순한 참여관찰로 시작했지만 점차적으로 실행연구로 성격이 바뀌어나가고 있다.


이걸 어느 정도 선에서 잘 정리하고 마무리할지,

그리고 이 논문이 연구 참여자인 노동자협동조합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올 한해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고민하면서 마무리해봐야겠다~ ^^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ction Research, Kurt Lewin, Qualitative Research, 계획-실천-발견, 김영천, 나선형적 연구 모형, 실행연구, 질적연구, 질적연구방법, 쿠르트 레빈

[Grounded Theory ⑪] Strauss와 Glaser의 근거이론방법론 비교 (최귀순, 2005)

2013.12.26 09:41

근거이론에 대한 연재를 끝내려 했으나.

매우 흥미로운 논문을 발견하여 마지막으로 연재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근거이론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것은

Strauss와 Glaser(1967)이 쓴 책이라는 점은 이미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Grounded Theory ①] 근거이론의 단계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근데, 흥미로운 것은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Strauss & Corbin, 1990)가 출간된 이 후에, 



Glaser도 두 권을 책을 따로 냈다는 점이다.

Basics of Grounded Theory Analysis (Glaser, 1992)
Doing Grounded Theory: Issues and Discussions (Glaser, 1998)


학문적 배경이 각기 달랐던 두 사람은

이후 출간된 책에서도 다소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으며,

Glaser는 Strauss & Corbin의 내용에 대해서 근거이론이 아닌 새로운 개념적 서술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무슨 내용이 다르길 그럴까?


최귀순(2005)은 이 점에 대해서 자세히 비교를 하며,

자신의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Glaser의 지적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았다.


+



일단 간단히 설명하면,

Strauss & Corbin이 좀 더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방향으로 나갔다면,

Glaser는 좀 더 근본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좀 더 관대하고 일반적이라면,

Glaser는 연구 참여자의 주된 관심사에서만 출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면담 질문을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what if 같은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면,

Glaser는 편견이 들어갈 수 있는 형태의 질문을 절대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문헌 고찰에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수시로 문헌 고찰을 통해서 이론을 체계화하라고 설명하는 반면,

Glaser는 핵심 범주를 발견하고 이론이 나타날 때까지는 문헌 고찰을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분석 과정에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중심 현상(central phenomenon)을 발견하고 

핵심 범주(core categories)를 설명하는 것을 설명하는 반면, 


Glaser는 중심 현상 대신에 

기본적인 사회 심리적 문제 (basic social-psychoogical problem)라고 설명하며,


핵심 범주가 과정(process)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이를 기본적인 사회적 과정(Basic Social Process)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별도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딩방식에 있이서도,

개방코딩과 선택적 코딩은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지만,


Glaser는 축코딩이라는 용어 대신에 이론적 코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론적 코딩 역시 자료에 나타난 범주와 범주의 속성 간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비교 분석 과정이지만,


가장 결정적 차이는 한 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18개의 패러다임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이론적 코딩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18개도 맞지 않을 경우에는 새로 만들어서 자료에 맞게 코딩 방법을 사용하라고 설명한다.


물론 축 코딩 역시, 이론적 틀에 자료를 맞추지 말고

자료에 맞체 축코딩을 변경해도 된다고 Corbin이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확실히 축 코딩의 틀에 맞게 개념들을 정리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


최귀순은 실제 연구를 진행하면서,

굳이 Glaser같이 접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연구가 가능하고,

오히려 Glaser의 연구 방법은 현실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우위를 가리기 보다는

연구자가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길 권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을 취하더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연구에 참여해야만 하며,

융통성 있는 이론적 코딩 과정을 거쳐서 자료를 이론적 틀에 끼어맞추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역시나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점은 진정성과 융통성이다.


자료와의 끝없는 상호작용과 객관적이면서도 민감성을 가진 연구....

이게 바로 질적 연구 특히, 근거이론의 특성인 듯하다.


보면 볼수록 진짜 힘들지만, 매력적인 연구 방법인 듯하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entral phenomenon, core categories, GLASER,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Strauss, 객관성과 민감성, 근거이론, 자료와의 상호작용, 중심 현상, 진정성, 질적연구, 최귀순, 핵심 범주

[Grounded Theory ⑩] 이론적 표본추출(theoretical sampl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1 17:04


이론적 표본추출(theoretical sampling)방법은

통계적 표본추출 방식과는 확실히 다른 측면이 있다.


통계적 표본추출에 대한 설명 확인하기 < 클릭


가장 큰 차이점은 통계적 표본추출에서는

모집단을 전수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샘플을 추출하고 연구를 진행하기에

표본의 수가 중간에 오류가 발생해서 다소 줄기는 하지만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이론적 표본추출은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한대로 진행되기 어려우며,

오히려 연구를 진행하면서 표본을 결정하기도 하고 중간에 추가하고 빼기도 한다.


표본을 결정하는 이유나 방법도 너무나 천차 만별이여서,

말 그대로, '표본~~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물론 연구할 현장이나 집단은 사전에 정해야하고,

사용될 자료의 유형이나 대략적인 연구 방법은 정해두어야 한다.


하지만, 범주가 점체적으로 쌓여가면서

면접이나 관찰의 방향이냐 내용은 당연히 변하게 되고,

관련 문헌이나 자료에 의해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여기서도 주의해야할 점은 초기에 너무 방향을 쉽게 잡아서

자료의 유형이나 양을 제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료와의 상호작용을 해나가면서 연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조절해나가야 한다.


이는 이론적 포화 (theoretical saturation)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새로운 범주나 새로운 자료가 나타나지는 않는지, 속성과 차원은 충분히 발전했는지, 관계는 잘 설정했는지 검증하게 된다.


아~~

질적 연구는 참 매력적이지만~~

진짜 잘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작업인 듯하다~~ ^^


책에는 추가적으로 17장까지 구성되어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대충 다 다루었기 때문에,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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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Grounded Theory, Juliet Corbin, Qualitative Research, theoretical sampling, 근거이론, 이론적 포화, 이론적 표본추출,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⑨]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1 08:36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은

분석된 자료를 이론으로 통합하고 중심 범주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자료를 열어서 개념을 뽑아내고,

뽑아낸 개념들을 범주화하고 정렬한 다음에,

이제는 그 내용들을 기반으로 이론화하는 과정...


가장 흥미로는 것은 이것이 순차적인 과정이면서도

동시에 일어나는 과정이고, 되돌임표처럼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통합해서 이론화하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하지만,

사실 근거이론의 모든 과정 자체가 모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통합을 통한 이론화 과정의 핵심은

중심 범주(central categories)를 발견하는 것이다.


중심 범주는 드러난 패러다임 요소들 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 반드시 자료에서 자주 나타나야만 하며,

일반적인 이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추상적이어야 한다.


여기 눈에 띄는 것은 자료가 나타내는 요점뿐만 아니라

변화(variation)까지도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책에서는 친절하게 이러한 범주들을 통합하는 기법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1) 한 발 물러서서 이야기의 윤곽을 적어보기

2) 중심 개념을 잡아서 서술을 해보고, 이를 통해 다시 개념화를 해보기

3) 도표를 사용해서 좀 더 거리를 두고 자료를 보기

4) 메모를 통해서 검토하고 정리하 기


이러한 기법을 통해서 정교화된 이론은

내부적으로 일관성과 논리를 가리고 도식으로 구축될 수 있으며,

부실하게 발전된 범주를 끊임없이 메꾸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부실한 범주를 메꾸는 작업은 자료를 열어서 개념을 찾아내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어지는 과정이며, 이론적 포화(theoretical saturation)상태에 도달하면 종결을 하게 된다.


이제 이론을 좀 더 다듬고, 도식으로 검증까지 하게 되면,

마지막 단계는 변화(variation)를 어떻게 설명하게 만드냐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모든 것이 딱 짜여진 구분된 유형이나 단계에 들어갈 수 없으며,

다양한 변화들을 어디까지(Range of varialiity)까지 설명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할 요소이다.


+


책의 2장에서

이론이 무엇인지, 이론화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면서

나도 이론이라는 것을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근거이론의 방식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대단히 유명해지고 널리 알려지지는 못하더라도,

하나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히 가치있는 이론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이론은 다양한 변화를 설명할 수 있어서,

좀 더 일반화되고 새로운 것이라면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건 이미 이론화까지 했는데,

아직도 책은 절반이 남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더할지 궁금하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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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central categories, Grounded Theory, Juliet Corbin, Qualitative Research, range of varialility, Selective coding, theoretical saturation, 근거이론, 선택 코딩, 이론적 포화, 중심 범주, 질적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