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athy Charmaz -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구성 / 2013)

2015.06.20 17:58


근거이론의 구성
국내도서
저자 : Kathy Charmaz / 박현선,이채원,이상균역
출판 : 학지사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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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에 대한 3번째 책이다.


근거 이론의 한 획을 그은 책 2권을 먼저 읽고 각각 읽고 나니

이 책에서는 그 동안의 흐름을 쫙~ 잘 정리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근거이론에 대한 책을 2권 읽었음에도 또 다시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1967 Barney G. Glaser & Anselm L. Strauss -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발견 2011)

[Grounded Theory ①] 근거이론의 단계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Charmaz는 Corbin, Clarke, Stern 등과 함께 

Glaser와 Strauss에게 교육을 받은 대표적인 근거이론의 2세대 연구자이다. 


Corbin과 Stern이 각각 Strauss와 Glaser의 견해를 발전 시켰다면,

Charmaz와 Clarke는 근거이론을 제 3의 관점으로 재해석해서 발전시킨 인물이다.


김영천(2013)교수는 Charmaz를 구성주의, Clarke를 포스트모더니즘 학자로 각각 분류했지만,

Charmaz와 Clarke는 공동작업도 하고 책에서 서로의 견해를 소개할 정도로 학술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 같다.


Charmaz(2013)는 실증주의와 실용주의, 해석학적 견해와 구성주의 등의 개념을 도입해서,

기존의 연구들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이 또한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무리수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짜르듯이 이렇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부담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실제 연구 결과를 설명해주면서,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논문으로 발전시킬 때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기존의 방식들과는 명확히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은 이론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6장이다.


연구의 절차에 따라 설명하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듯한 6장이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저자의 입장을 설명하기에 참~ 적절한 타이밍이였다.


석사시절 근거이론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굉장히 감동이였다.

질적 연구라는 것의 가치를 처음으로 깨달았고, 이렇게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 전에는 맨날 양적 연구로만 쓴 논문이나 이론 리뷰만 봤었기에...)


근데, 막상 참여관찰한 내용을 근거이론으로 정리하려니 부담스러웠다.

Strauss and Corbin (1990)의 방식은 분명히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싶었고, 결국 근거이론을 포기하고

큰 틀이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사례를 설명하는 사례연구의 방식을 채택했다.


무식하다면 용감하다고,

Charmaz(2014)나 Clarke(2006)의 글을 그 때 읽었다면

나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고, 나의 석사논문의 방향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좀 더 자유로운 글쓰기로 접근해볼 수도 있었고, 

현장노트와 2차 자료를 분석하는 도구로 근거이론을 활용하는 방식도 있었다.


하지만, Strauss and Corbin (1990)만 근거이론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오히려 기존 연구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결론적으로 석사논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거기이다.

분명히 잘 뒤져보면 현장노트에 많은 생생한 자료가 있을텐데 제대로 인용하지 못했다.


그럼으로써 나의 주장이 힘빨을 잃게되는 아쉬움과

기존 이론을 설명하는데 너무 힘을 빼게되는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났다.


돌이켜보면 아쉽지만, 멀리 돌아왔기에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다른 연구를 진행할 때 구성주의적 관점을 잘 활용한다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듯하다.


틀에 밖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틀을 제공해주는...

확실히 이런 측면에서 근거이론의 방식은 다른 질적 연구보다 명확한 측면이 존재한다.


담에는 꼭, 이들이 먹는 제품을 획득해보리라~ ^^ 


 

[참고문헌]

 

김영천 (2013). 질적연구방법론. 2: Methods, 아카데미프레스.

           

최귀순 (2005). "Strauss Glaser 근거이론방법론 비교." 정신간호학회지 14(1): 82-90.

           

Charmaz, K. (2014).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Sage.

           

Glaser, B. G. and A. L. Strauss (2009).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Strategies for qualitative research, Transaction Publishers.

           

Strauss, A. L. and J. M. Corbin (1990).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Sage Newbury Park, CA.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B. G. and A. L. Strauss,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GLASER, Grounded Theory, Kathy Charmaz, Strauss and Corbin, 근거이론, 근거이론의 구성, 근거이론의 단계, 근거이론의 발견, 김영천, 질적연구

1967 Barney G. Glaser & Anselm L. Strauss -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근거이론의 발견 2011)

2015.06.18 10:00

근거 이론의 발견
국내도서
저자 : Barney G. Glaser,Anselm L. Strauss / 이병식,박상욱,김사훈역
출판 : 학지사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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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이론의 방법론은 다른 질적방법론들과는 다르게,

창시자가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한 Barney G. Glaser 

시카고 대학에서 공부한 Anselm L. Strauss


이 둘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죽음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는 대한 관찰을 통해
<Awareness of Dying (1967)>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대화를 통해 분석 아이디어를 탐색했고,
현장에서 관찰한 것을 분석한 예비 노트를 교환하면서 체계적인 연구방법론을 개발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근거이론의 출발점인,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1967)> 이며 한국에는 2011년 번역되었다.

+

근거이론의 특징은 기존의 이론에서 검증 가능한 가설을 연역해 내는 것이 아니라,
자료에 근거를 둔 연구를 바탕으로 이론을 개발하고 자신의 전략을 정교화한다는 점이다.

1960년대 미국의 사회학 분야는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 논리적으로 연역화된가설, 확증적 증거 등을 중시하는
과학적 방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계량적 방법을 활용한 연구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어느새 질적연구는 계량적 연구방법을 보완하는 예비적 차원의 연습으로 치부되었고,
섬세한 설문방법이나 효과적인 실험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는 방편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는 이러한 지배적인 방법론적 가정에 맞서야만 했고,
체게적인 질적 분석은 그 자체의 논리가 있으며 새로운 이론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의 틀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문헌 고찰을 뒤로 미루라고 주장했고,
자료에 기반한 튼튼한 토대를 유지하면서 분석의 개념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거이론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이러한 개념적 접근에 대해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왜 근거이론이 필요한지,
근거이론의 방법론이 어떠한 함의를 가지며 어떠한 방향을 연구해야는지 개론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근거이론의 출발점에서 그 기반적인 사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기에 매우 중요한 책이다.

이러한 근거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에는 두 학자의 학문적 배경이 매우 중요하다.

+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를 했던 글레이저는
양적연구를 형식화한 것으로 유명한 Paul Lazzrsfeld에게 사사를 받았다. 

양적연구에서 나타났던 엄격한 형식화의 전통을 글레이저는 질적연구에 도입해
질적연구방법의 형식화를 추구했으며 이는 질적 연구가 가지고 있던 신비화된 과정을 구체화시켜버렸다.

여기에 또 하나 영향을 준 것은
Robert Merton의 중범위(middle-range) 이론이다.

당시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을 진행하던 거대 이론(Grand theories)과는 다르게
중번위 이론은 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는 특정한 사회 현상을 추상적으로 가공하는 접근이였다.

이러한 글레이저의 실증주의적 성향과 엄밀하고 형식화된 방법 등은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받은 스트라우스의 실용주의적이고 해석학적 성향과 만나게 된다.

자신을 삶과 세상에 대한 능동적인 대행자(active agent)로 인식한 스트라우스는
인간은 과정에 대한 참여를 통해서 실제 구조를 만들어낸다고 보았고,
주관적이고 사회적인 의미는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달라지며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고 보았다.

Herbert Blummer와 Robert Park로 부터 영향을 받은 스트라우스는
언어와 의사소통에 주목하는 상징적 상호작용주의와 문화기술지연구의 전통을 수용하였다.

사회적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과정이나 특수한 경험을 연구하려던 이 두 사람은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새로운 이론적 용어로 설명하고, 범주화를 통해서
과정이 출현하고 변화하는 원인과 조건을 보여주면서 그 결과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근거이론을 만들어낸다.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간호대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던 근거이론은 이후 20세기 후반 질적 혁명이라 불리는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거대한 전환점을 불러온 주요 동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질적연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는 점차적으로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근거이론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글레이저는 근거이론을 발견(discovery)을 위한 방법론으로 정의를 내렸고,
실증주의에 의존함녀서 기본적 사회 과정을 분석하는 초기의 방법을 고수하였다.

반면에, 스트라우스는 자신의 방법을 입증(verification)이라는 방향으로 발전시켰고,
자신의 제자 Corbin과 <the basic of Qualitative research(1990)>이라는 책을 출간한다.

스트라우스와 코빈(1990)은 
근거이론에 대한 새로운 기법상의 절차를 제시하였고,
초기 근거이론과는 구분되는 비교 방법을 강조하면서 글레이저와 대립하게 된다.

글레이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우스와 코빈의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수의 계량적 연구자들에 의해서 혼합적 방법론으로 지지를 받게 된다.

스트라우스와 코빈의 연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들을 찾아보세요. (2판에 대해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암튼, 이 책은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Barney G. Glaser 의 견해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이 책이 쓰여질 당시 스트라우스도 여기에 동의했을 것이며,
그의 이후 연구는 이러한 내용을 더욱더 구체화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 가정이나 관점은 현재는 많이 달라졌고,
스트라우스의 관점에 기반해서 과제를 작성해봤던 경험에 의하면,

초기의 근거이론과는 굉장히 많이 멀어진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근거이론에 대한 연구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글레이저와 스트라우스의 뒤를 이어서 나타난 2세대 학자인
코빈, 세턴, 차마즈, 클라크 등은 자신의 관점에서 근거이론을 더욱더 발전시킨다.

다음으로는 이 중에서 구성주의적 관점을 도입한 
차마즈(Chamaz)의 <Constructing Grounded theory(2006)>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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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ed Theory ⑪] Strauss와 Glaser의 근거이론방법론 비교 (최귀순, 2005)

2013.12.26 09:41

근거이론에 대한 연재를 끝내려 했으나.

매우 흥미로운 논문을 발견하여 마지막으로 연재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근거이론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것은

Strauss와 Glaser(1967)이 쓴 책이라는 점은 이미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Grounded Theory ①] 근거이론의 단계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근데, 흥미로운 것은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Strauss & Corbin, 1990)가 출간된 이 후에, 



Glaser도 두 권을 책을 따로 냈다는 점이다.

Basics of Grounded Theory Analysis (Glaser, 1992)
Doing Grounded Theory: Issues and Discussions (Glaser, 1998)


학문적 배경이 각기 달랐던 두 사람은

이후 출간된 책에서도 다소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으며,

Glaser는 Strauss & Corbin의 내용에 대해서 근거이론이 아닌 새로운 개념적 서술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무슨 내용이 다르길 그럴까?


최귀순(2005)은 이 점에 대해서 자세히 비교를 하며,

자신의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Glaser의 지적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았다.


+



일단 간단히 설명하면,

Strauss & Corbin이 좀 더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방향으로 나갔다면,

Glaser는 좀 더 근본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좀 더 관대하고 일반적이라면,

Glaser는 연구 참여자의 주된 관심사에서만 출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면담 질문을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what if 같은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면,

Glaser는 편견이 들어갈 수 있는 형태의 질문을 절대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문헌 고찰에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수시로 문헌 고찰을 통해서 이론을 체계화하라고 설명하는 반면,

Glaser는 핵심 범주를 발견하고 이론이 나타날 때까지는 문헌 고찰을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분석 과정에 있어서도,

Strauss & Corbin이 중심 현상(central phenomenon)을 발견하고 

핵심 범주(core categories)를 설명하는 것을 설명하는 반면, 


Glaser는 중심 현상 대신에 

기본적인 사회 심리적 문제 (basic social-psychoogical problem)라고 설명하며,


핵심 범주가 과정(process)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이를 기본적인 사회적 과정(Basic Social Process)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별도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딩방식에 있이서도,

개방코딩과 선택적 코딩은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지만,


Glaser는 축코딩이라는 용어 대신에 이론적 코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론적 코딩 역시 자료에 나타난 범주와 범주의 속성 간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비교 분석 과정이지만,


가장 결정적 차이는 한 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18개의 패러다임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이론적 코딩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18개도 맞지 않을 경우에는 새로 만들어서 자료에 맞게 코딩 방법을 사용하라고 설명한다.


물론 축 코딩 역시, 이론적 틀에 자료를 맞추지 말고

자료에 맞체 축코딩을 변경해도 된다고 Corbin이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확실히 축 코딩의 틀에 맞게 개념들을 정리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


최귀순은 실제 연구를 진행하면서,

굳이 Glaser같이 접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연구가 가능하고,

오히려 Glaser의 연구 방법은 현실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우위를 가리기 보다는

연구자가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길 권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을 취하더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연구에 참여해야만 하며,

융통성 있는 이론적 코딩 과정을 거쳐서 자료를 이론적 틀에 끼어맞추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역시나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점은 진정성과 융통성이다.


자료와의 끝없는 상호작용과 객관적이면서도 민감성을 가진 연구....

이게 바로 질적 연구 특히, 근거이론의 특성인 듯하다.


보면 볼수록 진짜 힘들지만, 매력적인 연구 방법인 듯하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entral phenomenon, core categories, GLASER,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Strauss, 객관성과 민감성, 근거이론, 자료와의 상호작용, 중심 현상, 진정성, 질적연구, 최귀순, 핵심 범주

[Grounded Theory ⑩] 이론적 표본추출(theoretical sampl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1 17:04


이론적 표본추출(theoretical sampling)방법은

통계적 표본추출 방식과는 확실히 다른 측면이 있다.


통계적 표본추출에 대한 설명 확인하기 < 클릭


가장 큰 차이점은 통계적 표본추출에서는

모집단을 전수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샘플을 추출하고 연구를 진행하기에

표본의 수가 중간에 오류가 발생해서 다소 줄기는 하지만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이론적 표본추출은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한대로 진행되기 어려우며,

오히려 연구를 진행하면서 표본을 결정하기도 하고 중간에 추가하고 빼기도 한다.


표본을 결정하는 이유나 방법도 너무나 천차 만별이여서,

말 그대로, '표본~~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물론 연구할 현장이나 집단은 사전에 정해야하고,

사용될 자료의 유형이나 대략적인 연구 방법은 정해두어야 한다.


하지만, 범주가 점체적으로 쌓여가면서

면접이나 관찰의 방향이냐 내용은 당연히 변하게 되고,

관련 문헌이나 자료에 의해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여기서도 주의해야할 점은 초기에 너무 방향을 쉽게 잡아서

자료의 유형이나 양을 제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료와의 상호작용을 해나가면서 연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조절해나가야 한다.


이는 이론적 포화 (theoretical saturation)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새로운 범주나 새로운 자료가 나타나지는 않는지, 속성과 차원은 충분히 발전했는지, 관계는 잘 설정했는지 검증하게 된다.


아~~

질적 연구는 참 매력적이지만~~

진짜 잘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작업인 듯하다~~ ^^


책에는 추가적으로 17장까지 구성되어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대충 다 다루었기 때문에,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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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Grounded Theory, Juliet Corbin, Qualitative Research, theoretical sampling, 근거이론, 이론적 포화, 이론적 표본추출,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⑨]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1 08:36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은

분석된 자료를 이론으로 통합하고 중심 범주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자료를 열어서 개념을 뽑아내고,

뽑아낸 개념들을 범주화하고 정렬한 다음에,

이제는 그 내용들을 기반으로 이론화하는 과정...


가장 흥미로는 것은 이것이 순차적인 과정이면서도

동시에 일어나는 과정이고, 되돌임표처럼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통합해서 이론화하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하지만,

사실 근거이론의 모든 과정 자체가 모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통합을 통한 이론화 과정의 핵심은

중심 범주(central categories)를 발견하는 것이다.


중심 범주는 드러난 패러다임 요소들 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 반드시 자료에서 자주 나타나야만 하며,

일반적인 이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추상적이어야 한다.


여기 눈에 띄는 것은 자료가 나타내는 요점뿐만 아니라

변화(variation)까지도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책에서는 친절하게 이러한 범주들을 통합하는 기법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1) 한 발 물러서서 이야기의 윤곽을 적어보기

2) 중심 개념을 잡아서 서술을 해보고, 이를 통해 다시 개념화를 해보기

3) 도표를 사용해서 좀 더 거리를 두고 자료를 보기

4) 메모를 통해서 검토하고 정리하 기


이러한 기법을 통해서 정교화된 이론은

내부적으로 일관성과 논리를 가리고 도식으로 구축될 수 있으며,

부실하게 발전된 범주를 끊임없이 메꾸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부실한 범주를 메꾸는 작업은 자료를 열어서 개념을 찾아내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어지는 과정이며, 이론적 포화(theoretical saturation)상태에 도달하면 종결을 하게 된다.


이제 이론을 좀 더 다듬고, 도식으로 검증까지 하게 되면,

마지막 단계는 변화(variation)를 어떻게 설명하게 만드냐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모든 것이 딱 짜여진 구분된 유형이나 단계에 들어갈 수 없으며,

다양한 변화들을 어디까지(Range of varialiity)까지 설명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할 요소이다.


+


책의 2장에서

이론이 무엇인지, 이론화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면서

나도 이론이라는 것을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근거이론의 방식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대단히 유명해지고 널리 알려지지는 못하더라도,

하나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히 가치있는 이론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이론은 다양한 변화를 설명할 수 있어서,

좀 더 일반화되고 새로운 것이라면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건 이미 이론화까지 했는데,

아직도 책은 절반이 남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더할지 궁금하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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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central categories, Grounded Theory, Juliet Corbin, Qualitative Research, range of varialility, Selective coding, theoretical saturation, 근거이론, 선택 코딩, 이론적 포화, 중심 범주,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⑧] 축 코딩(Axial Cod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0 10:17


축 코딩(Axial coding)은

개방 코딩(open coding)을 하면서 분해되었던 자료를 재조합하는 과정이다.


축 코딩은 개방 코딩과는 목적은 다르지만,

개방 코딩을 하고나서 진행하기보다는 개방 코딩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진행하게 되며 여기에서도 이름붙이기는 계속된다.


축코딩은 범주들을 속성과 차원의 선을 따라서 그 하위범주들과 연결시키며,

현상과 연관되는 다양한 조건들, 작용/상호작용, 그리고 결과 등을 통해 패러다임을 밝혀내게 된다.


연구자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어떤 결과로의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구조(structure)를 과정(process)와 연결시킬 수 있게 되는데, 구조는 '왜'라는 것을 과정은 '어떻게'라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구조 또는 조건은 현상과 연관된 문제, 사건, 쟁점이 위치하고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며,

과정은 특정 문제나 쟁점에 반응하는 사람, 기관, 지역사회의 작용/상호작용을 시간이 흐르는 것에 따라 나타낸다.


패러다임(paradigm)은 바로 이러한,

범주 간에 드러나는 관계를 정렬하고 조직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도식 중에 하나이다.


+


현상은 "여기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패러다임은

조건(condition), 작용/상호작용(actions/interactions), 결과(consequences)로 구성되어진다.


조건(condition)은

현상과 관련된 상황, 쟁점, 문제들을 만들어내는 사건이나 일을 말하며,

어떻게 그리고 왜 사람이나 집단이 그러한 방식으로 반응했는지를 설명해준다.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명명(labeling)될 수 있는데,

1) 인과적 조건 (Casual conditions)은

    대개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나 일들을 대변하며,

2) 중재적 조건 (Intervening conditions)은
    인과적 조건이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면서 변화시키는 것들 의미하고,
3) 맥락적 조건 (contextual conditions)은
   인과적/중재적 조건들에서 나오며, 이들이 다양한 양상을 만들어내도록 차원적(시간과 공간)으로 교차하면서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조건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으면서,
문제나 쟁점, 사건들이 일련의 작용/상호작용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조건들이
서로 교차하여 작용/상호작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주목하게 된다.

이러한 조건들은 반드시 자료 안에서 발견되어야 하며,
분석가들에 의해서 완전하게 추적되야하지만 모든 조건을 발견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또한, 주의할 것은 
어떤 설명적 방식으로 현상과 연결되어 있음이 증명되기 전에 일련의 조건들이 연관됐다고 가정하면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작용/상호작용(actions/interactions)은

개인이나 집단이 조건 하에서 일어나는 쟁점, 문제, 사건에 대해 취하는 전략적 혹은 일상적인 반응을 의미한다.


결과(consequences)은

작용/상호작용의 결과로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의미하며, 

의도한 결과든 아니든 결과를 정확히 밝혀내고

이러한 결과가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현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설명해내야 한다. 


+


축 코딩 과정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개념들 < 하위 범주 < 범주 < 패러다임으로 분류를 정리해 나가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출처: 근거이론을 적용한 이혼소송과정 분석 (김요완, 한국심리학회지 vol 21, 2009)]



이렇게 추출된 패러다임 요소와 범주의 관계를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

[출처: 근거이론을 적용한 이혼소송과정 분석 (김요완, 한국심리학회지 vol 21, 2009)]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렇게 분석된 구조가 나타나는 과정을 추가로 분석해줘야 한다.

[출처: 근거이론을 적용한 이혼소송과정 분석 (김요완, 한국심리학회지 vol 21, 2009)]



너무나 교과서적으로 명확하게 정리한 훌륭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분류 작업이 인위적인 작업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개방 코딩 동안에 많은 서로 다른 범주들이 밝혀지며, 

범주에 붙여진 실제의 개념적 이름은 반드시 한 범주가 한 가지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분석자는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코딩을 하는 것이지

조건, 작용/상호작용, 결과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초보 연구자가 흔히 범하는 오류가 바로

이러한 패러다임에 매몰되어서 패러다임에 맞춰서 결론을 내어버리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패러다임은 하나의 도그마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저자는 분석 과정을 경직되게 하는 분석자는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예술가와 같다고 혹평한다.

(뭔가 기계적으로는 잘하기는 하는데, 속에 알맹이는 없는...)


축 코딩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구조에 억지로 끼어맞추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자료가 말하고 드러나도록 놓아두는 것이다.


뭔가 좀 어렵다...

주어진 틀대로 그냥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고려는 하지만, 자료가 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가야 한다...


역시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은 단순히 결론을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말하는대로 복잡한 길을 따라가는 것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반드시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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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xial Coding, Grounded Theory, Paradigm, Qualitative Research, 결과, 구조와 과정, 근거이론, 맥락적 조건, 인과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조건, 중재적 조건, 질적 연구, 축 코딩, 패러다임

[Grounded Theory ⑦] 개방코딩(Open cod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0 08:09


개방 코딩(Open coding)은 텍스트를 열어 젖혀서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생각과 사고 및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작업이다.

자료를 개별 구분으로 분해하면서 꼼꼼히 검사한 후,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 비교하게 된다.


이를 통해서 자료 내에서 의미심장하다고 밝혀낸 

사건, 물체, 작용/상호작용 추상적으로 나타내는 개념(concept)을 찾아낸다.


또한, 개념적으로 유사하거나 의미상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사건, 물체, 작용/상호작용은 범주(categories)라는 한층 더 추상적인 개념으로 묶어진다.


개념을 찾아내는 작업을 개념화한다고 부르며,

자료는 분해되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부여받게 된다.

비교나 맥락 내에서 검사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나 의미 때문일 수도 있고,

단어 자체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으며, 비교 분석을 통해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면 같은 이름을 붙여준다.


이렇게 개념화하는 작업은 추상화하는 작업이며,

이 때의 이름은 연구자가 그것을 가리키는 것을 재빨리 생각해 낼 수 있도록 충분히 묘사적이어야 한다.


+


개념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되야하는 것이 범주를 발견하는 것이다.

일단 개념이 축적되기 시작하면, 분석자는 이들을 보다 추상적인 설명적 용어로 범주화해야하는데,

이 때 범주를 보다 더 명확히 하고 구체화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등을 설명하는 것을 하위 범주라고 분류한다.


범주와 하위범주의 이름은 문헌에서 가져올 수도 있으나,

현상에 대해서 빌려온 개념이나 이름은 그와 함께 연되는 의미나 연상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특히 체험하는 사람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용어인 체험 코드(in vivo code)

연구자가 부여하는 개념도 아니고 규정된 개념도 아니지만, 즉각적인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용어가 된다.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인 것인다.)


또한, 속성과 차원을 서술함으로써는

하나의 범주를 다른 범주들과 차별화시키고 정확성을 줄 수 있다.


속성은 하나의 범주의 일반적 혹은 구체적 특성이나 특질인 반면에,

차원은 연속선상이나 범위 내에서 한 속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특정한 속성이나 범주를 구체화함으로써 한 범주를 제한하는 것은

그 변화(variation)에 따른 양상(patterns)을 공식화 할 수 있다.


+


개방 코딩의 방식은

줄단위 분석, 문장이나 문단 전체 분석, 전체 문서 분석의 방법이 있는데,


줄단위 분석은 연구를 시작할 때 중요하며,

범주를 재빨리 만들어 낼 수 있고 심층적으로 표본추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줄단위 분석으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문장이나 문단 전체 분석으로 넘어가게 되며, 이전 코딩한 문서와 비교하는 경우 주로 전체 문서 분석을 사용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줄단위 분석이 가장 좋은데, 

시간이 없으니 점차적으로 분석 단위를 키워가면서 검토해나가는 것이다.


코딩을 하면서 개념이 도중에 나타날 때마다 메모를 해놓고 

코딩 노트를 작성해가면서 텍스트를 개념으로 개념을 범주로 메모하고, 도표를 그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간다.


+


어떻게 보면, 개방 코딩 작업은 노가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자료가 말하는 것을 찾아내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기에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다.


소스가 있어야지 여기서 뭔가를 찾아낼 수 있기에

개방 코딩 작업이 길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자료와 이야기하는 가장 정교한 작업이다.


코딩 과정은 역동적이며 유동적인 과정이며,

어찌보면 여기서 바로 장인 정신이 발휘되는 살아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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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ategories, concept, Grounded Theory, in vivo code, open coding, Qualitative Research, 개념, 개방코딩, 근거이론, 범주, 줄단위 분석, 질적연구, 체험 코드, 코딩 노트

[Grounded Theory ⑥] 분석도구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23:29


근거이론의 분석도구라는 제목이라 좀 기대했건만,


사실 7장의 주요 내용은 6장과 상당부분 겸친다.

분석도구로 제시하는 3가지 중 2개는 6장에서 다룬 내용이다.


다만, 6장에서는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면,

여기에서는 구체적은 수단으로써 세부적인 활용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이론을 구축하는 것은 구체적인 것을 일반화하는 것이다.

한 사례에 대한 내용을 이론적 질문을 통해서 범주의 속성과 차원에 따라 비교하여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석 도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단, 연구자의 사고를 학술 문헌이나 개인적 경험의 테두리에서 해방시키며,

현상에 대한 표준화된 사고 방식을 피하게 만들어준다.


사람들이 말하고 행하는 것을 경청하고

자료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어떤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연구되는 자료에 의해 만들어진 가정이 무엇인지 명확히하며

자료를 검토하면서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여 유요한 이름을 붙이게 된다.


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발견하면서,

귀납적으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분석도구은 이미 앞에서 모두 등장했다.


1) 질문하기

2) 단어, 구문, 문장의 분석

3) 비교를 통한 심화 분석


+


질문하기는 뭐 계속해서 질문하라는 내용으로 앞 장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6하원칙은 기본이며, 시간적 질문, 공간적 질문, 기술적 질문 등 다양한 질문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던어, 구문, 문장의 분석 역시

5장 미시 분석에서 이야기한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문서를 쭉 읽어보고,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내여 가능한 모든 의미의 목록을 작성해보라고 설명한다.


가장 심화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이론적 비교 부분이다.

일단 자료 상에 명백히 드러나는 사건 대 사건 이나 사물 대 사물을 비교해보고,

추가적으로 이론적 비교를 통해서 심화된 분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책에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플립플롭(Flip-flop technique)는

의미있는 속성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반대편이나 극단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개념 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면,

반대편의 개념인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체계적 비교의 경우에는

사람들은 개념이 얼마나 자주 출현하며, 다양한 조건 하에서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심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

경험적으로 또는 문헌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기초해서 자료 안의 한 가지 사건을 비교해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자료 안 에 있는 것을 보는 시야를 가로막는 분석적 장애물을 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방법은 붉은 깃발 흔들기로

우리 자신이나 응답자의 편견이나, 가정, 믿음이 분석에 끼어들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완전히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편견에 빠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항상', '결코', '모든 사람', '결단코 확실한' 같은 단어가 나올때마다 경고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황이나 말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


뭐 기대보다는 아주 많이 싱거운 내용이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기에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든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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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Flip-flop technique,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근거이론, 비교하기, 질문하기,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⑤] 질문하기 & 비교하기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19:38


근거이론에서 자료를 분석하는 것은

질문하기와 비교하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분석자는 질문하기와 비교하기를 통해서

불분명해 보였을 사건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질문하고 비교하는 방법은

자료 안에 있지만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속성과 차원에 대해서 민감해지도록 도와주며,

추가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개념과 이론이 포화점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론적 분석에 대해서 더 심도있는 질문이나 관찰을 하도록 해주며,

분석자로 하여금 묘사의 수준에서 추상적 수준으로 재빨리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방법들은 기본적인 가정, 자신들의 편견, 그리고 관점을 검토하게 해주며,

전개되는 이론을 더 꼼꼼히 검토하고 초기 틀을 확고히 하거나 변경시켜준다.


분석자가 변화와 일반적 패턴을 둘 다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자료 분석에 대한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


대충 읽으면 뭐가 그리 중요한 내용이랴~~

싶을 수도 있는 그냥 다 좋은 이야기인 듯하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속성과 차원을 통해서 자료를 비교하는 것은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근데, 저자는 질문을 하고 이론적 비교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질문에 대한 답이나 속성과 차원을 자료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처음에는 이게 뭔소리인가 싶었다...

질문을 하고 이론적 비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질문에 대한 답과 이론적 비교를 통해 찾아낸 속성과 차원은 이용하지 말라고??


여기서 강조하는 내용은 

질문에 대한 답이나 속성과 차원은 자료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질문과 비교를 통해서

자료 안에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질문과 비교 자체가 중요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자료 안에서 모든 속성과 차원이 명백히 드러난다면,

이론적 비교는 필요하지도 않으며 분석은 수월하게 끝날 수 있다.


하지만, 분석을 진행하다보면 속성과 차원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발생하기 마련이며,

이론적 비교를 통해서 속성과 차원을 가지고 자료 안의 내용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근데, 초보자들은 이러한 속성과 차원에 매몰되어서

정확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개개 세부사항마다 검토하고 토론하는데 에너지를 써버린다.


책에서는 경주마를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서 이를 설명하는데,


어떤 말이 이길지 이빨을 통해서 비교하라고 했더니,

이빨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지는 않고, 어느 말이 이빨이 더 많은지만 세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이길지가 궁금한 것인데, 이빨만 분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각해보니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자료를 보자마자 속성과 차원을 이해해서

포화점에 도달할 정도로 개념과 이론을 뽑아낼 수 있다면,

굉장한 통찰력이 있거나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며,

자료 외에 있는 곳에서 속성과 차원을 끌어와서 이론적 비교를 진행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도구인 속성과 차원에 매몰되어

자료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속성과 차원에 집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가장 우려하고
제6장에서 내내 강조하는 내용이다.

계속해서 질문하고 비교하기...
별거 아닌 것같았는데 어찌보면 분석의 가장 큰 핵심인 듯하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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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ed Theory ④] 미시 분석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16:21


여행의 초기에, 나는 순진했다.
나는 그때까지는 여행을 계속하게 되면 대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며,
복잡함만 더해질 뿐이라는 것, 그리고 더 여전히 더 많은 상호관계와 더 많은 질문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Kaplan, 1996 p.7) 


본격적인 연구 방법을 설명하기 앞서,

앞으로의 험난한 과정을 예언하는 듯한 이 인용구...


제대로 공부 한 번 해보겠다고,

대학원에 들어 온 후에 절실히 느끼는 나의 심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공부를 해보면, 뭔가 궁긍증이 해결될지 알았는데...

오히려 궁긍증만 증폭되고 날이 갈수록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만 깨닫고 있다.


+


미시분석은 연구 초기에 필수적인 자세한 줄단위 분석을 의미하며,

최초 범주를 생성하고 범주간의 관계를 제시하기 위해서 개방코딩과 축코딩을 모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이라는 것 자체가 구조화되고 정적인 과정이 아니라,

이러저러한 기법이나 절차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는 것이기에 코딩이라는 기법은 도구에 불과하다.


다만, 미시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연구의 개념들을 잡아가기 위해서이다.

지난 포스트들에서 계속해서 설명했다 싶이 질적 분석은 일상과는 다른 자세로 자료를 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특성과 생각을 기반으로 현상을 분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사용한 단어에 대해서도 자신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했다고 믿기가 너무나 쉽다.


함정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주의깊게 미시적으로 분석해보지 못하면 놓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료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응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료를 어디까지 어떻게 파헤쳐 나가는 것은 전적으로 연구자의 몫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앞에서도 계속 이야기한 것처럼 

자료에 강요해서는 안되며 자료에 강요할 수도 없다.

그냥 자료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해하고 이론화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줄단위 코딩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단어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라든지, 문단이 가진 뜻 등을 세밀하고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질문도 해보고,

이론적인 비교를 통해서 일정한 패턴도 파악해보고,

줄단위 분석을 하면서 잠정적인 가설도 세워보라고 말한다.


연구자가 당연하게 여겼던 자료들도

이러한 미시 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내용들을 말해줄 수 있다.


+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모든 자료를 이렇게 분석할 생각을 하니 앞 길이 막막했다...

이거는 뭐 늙어죽을 때까지 분석만 하라는 이야기인가??


하지만, 친절하게도 저자는 언제 미시 분석이 필요한지 설명해주고 있다.


일단, 프로젝트 초기에 반드시 진행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후에, 어느 정도 개념을 뽑아내면 자료를 재빨리 검색한 후

흥미롭거나 적절한 연구 자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아내라고 설명한다.


그런 다음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하라고 설명한다.


1) 새로운 자료가 이해가 잘 안될 때

2) 특정 부분에서 파헤칠 것이 더 있을 때

3) 새로운 범주가 출현하게 되었을 때

4) 오래된 범주가 그다지 잘 발달되지 않았다고 느껴질 때


+


휴~~ 다행이다~~


그 많은 자료를 언제 다 미시 분석 할지 걱정했는데...

전부를 다 이렇게 보라는 이야기는 아니였다...


이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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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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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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