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3

세월호 참사...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고민을 하게 된다. 추모의 분위기에 합류해서 잠시 슬퍼하면 그걸로 다 한것인가?아니면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SNS의 홍수에 동참하면 되는가?아니면 길거리에 나와서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면 되는가? 대통령이 진짜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만사가 끝인가?대통령이 내각 전원사퇴를 하고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면 되는가?대통령이 진짜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하야를 한다면 그걸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가? 모든 화살이 대통령에게 향하고,최종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지만,대통령이 책임지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너무나 오랫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른 만행들과,너무나 오랫동안 당연시 여겨온 물질만능주의 풍조들과,너무나 오랫동안 국민들을 속여왔던 정부와..

[한국현대사의 이해 ②] 식민지 시대의 이해

시카고 대학교 석좌교수인 브루스 커밍스는 그의 대표저서 에서 일본 식민지 정책의 특징을 플라톤적 식민주의라고 설명한다. 메이지 유신으로 산업화를 맞이한 일본은 강대국과의 경쟁을 위해서 방어적 목적으로 식민지 경영을 시작했고,강대국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일본 본토 가까이를 중심으로 식민지를 개척해서 다른 국가들보다 더 밀착해서 수탈했다고 한다.(아는 놈이 더 무섭다고... 나쁜 놈들...)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서한국의 상층 계급 내의 긴장을 조성해서 일진회같은 친일조직을 동원했고,국권이 넘어가고 연금 혜택을 받은 관료만 3,645명에 귀족이 84명이나 됐다고 한다. 식민지 시절 초반에는 군인 출신의 총독이 자체적으로 통치를 했으며일본의 천황에 대해서 책임만 지는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1919..

Books/정치/역사 2014.03.19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출현을 기대하며...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드디어 3월 3일 오후 3시에 창립총회를 갖는다. 관련 정보 확인하기 < 클릭 18대 대선이 끝난 후미디어협동조합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설마했는데, 이렇게 빨리 추진될 줄이야 놀라울 수준이다. 김용민 교수가 워낙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것이기에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방송이라는 것이 워낙 고비용 구조라서쉽게 진행하기는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협동조합에서 그 답을 찾았다. 한겨례에 광고가 발기인을 모집하는 광고를 실었고,출자금이 무려 100만원(20구좌)나 하는 엄청난 금액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출자로 모집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협동조합을 공부하고 있고,미디어 관련 업에 종사했었고,학부 때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으며,결정적으로 미디어 환경에 불만이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