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청어람 양희송 대표는 이라는 책에서, 나와 같은 가나안 성도의 규모가 어림잡아 100만명 정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 주변에도 신앙은 유지하지만,교회는 나가기 싫다는 일명 '가나안 성도'(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꽤 많다. 그들은 흔히 이야기하는 sunday christian도 아니다.대형교회에서 대학부를 함께하면서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믿음의 선배들였다. 어설픈 교역자보다도 훨씬 더 많이 공부했고, 열정도 많았다.하지만, 그들은 교회들의 행태를 보면서 결국은 교회를 떠났다. 나름 자신의 방식대로 신앙생활은 이어가고 있고,다시 교회라는 공간에 모여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지만,기존에 있는 기성교회에 모일 의지는 별로 없어보인다. 단체로 특정 교회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