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보다 나라를 더 걱정한 아버지 영화는 다소 지루한 측면이 존재한다. 시간을 넘나드는 교차편집으로 지루함을 없애려고 노력한 듯하지만기본적으로 스토리의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긴 서사 구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인과 송강호라는 인물은 영화에 완벽한 볼꺼리를 제공해준다. + 괴짜이면서도 완벽주의자인 영조의 모습은왜 사도세자가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굉장히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유능한 보스가 후계자를 어떻게 죽일수 있는지,과연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 믿고 기다려준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도세자는 분명 매력적인 인물이였지만 개성이 강했다.하지만, 영조의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고 손자 정조는 완벽한 대체재였다. 왕위를 계승받고도 계속해서 신하들의 견제에 시달렸던 영조는앞뒤가리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