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지만,
우리는 끝없이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낮선 곳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남기환씨는 그리 유명한 칼럼리스트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원래부터 여행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든 것을 잊고 떠난 여행
아픈 아내와의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7개월의 여행 이야기는 마음 한 구석이 짠~~ 해진다.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데,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면 할 수 없는데...
그런 후 나중에 생각해보면 못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 때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한다...
소중한 사람과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들...
낮선 곳에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기 보다는
가장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디를 가고,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이미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Pot cast > 세바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바시 418회] 백수의 정치경제학 - 고미숙 문학평론가 (0) | 2014.05.28 |
---|---|
[세바시 419회] 감성의 끝에 서라 - 강신장 IGM세계경영연구원 원장 (0) | 2014.05.28 |
[세바시 421회] 마흔, 첫사랑에 빠지다 - 황일구 나인스이노베이션 대표 (1) | 2014.05.27 |
[세바시 207회] 당신에게 힐링이 필요하다면... - 고도원 아침편지 (0) | 201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