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3

경제학, 성경에 길을 묻다 - 권명중(2008)

경제학 성경에 길을 묻다국내도서저자 : 권명중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8.11.17상세보기 협동조합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가장 먼저 접하게 된 것은 의외로 경제학이라는 분야였다. 경제학은 경영학의 뿌리가 되는 학문이면서 동시에,현대 사회 문제에서 경제라는 분야가 가지는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실질적이고 수리적인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던 경제학이사실은 윤리학에서 시작되었으며, 철학과 사회학과는 굉장히 관련성이 깊은 학문이였다는 점이다. 칼 폴라니는 어느 순간부터 경제학이 사회와 격리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았고,이러한 견해는 사회적 경제 섹터와 협동조합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의식이다. 애덤스미스, 칼 마르크스, 조셉 슘페터, 존 ..

Books/경제/사회 2014.09.20

[시사통] 동양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① - 고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시사평론가 김종배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시사통]에나름 흥미있는 강의가 연재되어서 듣고 느낌점을 차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강의 내용은 이미 시사통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있어서 따로 정리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가서 읽어보고, 직접 들어보시길~ ^^ [02/27pm] 나와 공동체를 치유하는 동양철학 < [시사통 홈페이지] 방송내용 보기 강의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고전이 우리에 주는 의미와 우리가 왜 고전을 알아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이 부분은 교회에 가면 항상 성경을 읽으라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며,학교에서는 꼭 고전이라고 불리는 원서를 읽게 시키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목회자가 아니고, 교수가 될 생각도 아닌데,왜 꼭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특히나 교회에서는 마르고 달토록 성경..

[Hermeneutics] 제 4장 고대세계에서 시작된 영원한 질문의 유산

성경 해석에 대한 초기의 출발점은 크게 2가지 흐름이다. 당시 히브리어는 학문적인 용어로만 남아있었기 때문에,히브리어로 된 필사본을 일반 대중이 읽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유대지역에서는 아랍어로 된 번역본(타르굼)을유대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그리스어로 된 번역본(70인경)을 중심으로일반인들은 성경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한다. 역시나 원문이 아니다보니,번역하는 과정에서 해석이라는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 아랍어로된 타르굼은 직역보다는 의역이 많아 당시 생활 상을 파악하는데 좋다고 한다.그리스어로 된 70인경의 경우에는 히브리어로된 원문이 없는 외경들이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성경과 마찬가지로 70인경의 경우에도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히브리어 원문이 없는 외경에 대해서는 개신교는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