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3

세월호 참사... 죽음 앞에선 그들을 생각하자

지난 2주간... 세월호 사고 소식에... 불쌍한 영혼들을 하늘로 보냈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펐고, 진행되는 상황들을 보면서 너무나 어이가 없었고 너무나 분노했다. 너무나 시끄러운 소식이 넘치기에... SNS에 그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슬퍼하며...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몰라 하염없이 기사만 보고 있었다... 냉철해지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기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나의 주어진 자리에서 대안을 찾아보자... 그리고, 희생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자했지만... 나의 슬픔은 자기 위안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늘 아침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나와 동갑이였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다...죽음은 그런 것이였다.... . .수없이 세월호에 내..

Meditation 2014.04.30

도피성(cities of refuge, 逃避城)과 예수 그리스도

여호수아 20장에는도피성(cities of refuge)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나고,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 민족은 정복한 땅을 지파별로 나누게 된다. 지파별로 땅을 나눈 후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내린 첫 번째 명령은 도피성을 지으라는 것이다. 도피성에 대한 이야기는 모세가 살아있던 시절부터,출애굽기 21장, 민수기 35장, 신명기 19장에 이미 언급하셨던 개념이다. 도피성이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워보이는데,영문을 그대로 번역한 '피난처'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쉽게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하다. 당시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에도 등장하는 보복법이 존재했던 시절이였다.그렇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이 됐던 사람을 죽인자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

Christianity 2014.04.06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2008)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국내도서저자 : 김혜남출판 : 갤리온 2008.02.18상세보기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 괴테 쿨의 핵심은 언제나 쿨하게 '보이는'데 있다.즉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에 의존하는 것이다. 물론 겉으로 볼 때 쿨한 사람은 남의 시선에 무관심하다. 그래서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은 곁에 있으나 없는 듯한 '이방인'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 이방인은 쿨한 사람의 눈길을 자신에게 고정시키고 싶어 그를 갈망하는 눈으로 응시하게 된다. 쿨한 사람이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겉으로 무관심한 척할뿐 속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갈망하며, 심지어 그것에 좌지우지되기까지 한다. 그들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회피한다. 애써 감정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

Books/교양/과학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