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Room/Research Methodology

[Research⑥] 척도의 종류와 리커트 척도

열린 공동체 사회 2015. 3. 24. 15:57


척도는 관찰대상의 속성을 측정하여

그 값을 숫자로 나타내는 일종의 규칙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사람마다 이야기하는게 다르면 평가하기 어려우니

규칙을 만들어서 숫자로 나타내서 누구나 공감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왜 평가하는지와 무엇을 평가하는지에 따라서

각기 다른 규칙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척도도 정보량에 따라서 크게 4종류로 나타나게 된다.


명목척도 < 서열척도 < 등간척도 < 비율척도


명목 척도는 그냥 구분을 위해서 별 의미없이 숫자를 매긴 것이고,

서열 척도는 그냥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순서를 매긴 것을 의미하며,

등간 척도는 상대적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서 간격을 구분한 것을 의미하며,

비율 척도는 절대적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서 비율의 개념이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정보의 량이 많아질수록 당연히 점차 복잡해지고,

그만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ource: 이훈영의 연구방법론 p.189)


여기서 변수란 척도를 이용해서 측정한 값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는 실제 조사를 할 때 어떤 척도를 사용하게 되는가?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서 쓰는 척도는 달라진다.

그리고, 각각의 척도도 실제 사용될 때는 좀 계량화된 형태의 척도들을 사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척도가 바로 리커트 척도이다.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1932, 렌시스 리커트(Rensis Likert)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리커트 척도는 문장을 제시하고,

제시된 문장에 대해서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강제로 선택하도록 되어있으며,

주로 개인의 태도(생각, 지각, 감정)등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응답자들은 그 문장에 대한 동의/비동의 수준을 응답해야 하며,

그 문장에 대해서 객관식/주관적 평가를 응답해야 한다.

 

여러 문항의 개별응답점수를 합하여 척도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총화평정척도(summated rating scale)라고도 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보는 양식이며,

긍정-부정 이나 찬성-반대 등과 같은 반응을 5단계로 나누지만,

학자에 따라서는 7단계 또는 9단계 척도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리커트 척도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5단계로 나눈 간격에 대해서 응답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낌의 강도를 나타내기가 간편하여

처리가 쉽고 응답자들이 간단히 응답할 수 있기에 가장 많이 쓰인다.

간격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로 연속형 자료에 대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쉽게 설명하면,

그냥 대답을 5단계로 나눠서 응답하게 만드는 것이다.

 ex) 매우 싫음 - 싫음 - 보통 - 좋음 - 아주 좋음


이 녀석은 그냥 진지한 연구를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뭔가를 조사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유용한 툴인 듯하다.


이 외에도 서스톤 척도, 거트만 척도도 많이 사용되지만,

뭐 대중적인 부분에서는 리커트 님의 유명세를 따라기지는 못한다.


* 이상의 내용은 <이훈영의 연구방법론>를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다소 내용이 부정확할 수 있으니,

   해당 내용을 공부하시는 분은 반드시 교재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이훈영 교수의 연구조사방법론
국내도서
저자 : 이훈영
출판 : 도서출판청람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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