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수집 방법은 참 많은데~
아래 표는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놨다.
다양한 조사법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분야별로 쓰는 방법만 많이 쓰게 된다.
역시나 누가 뭐라고 해도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서베이 조사이고,
조사 목적에 따라서 면접법도 많이 사용한다.
관찰법의 경우에는
굉장히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자본의 문제와 외생변수의 문제가 항상 문제가 된다.
투사법도 심리학에서는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심리 분석이나 치료 분야에서 잘 활용한다고 한다.
+
표적그룹조사(FGI)같은 경우에는
광고회사에 다닐 때 굉장히 많이해봤다.
피실험자로도 참여해봤지만,
역시나 주로 참관인으로 거울 뒤에서 지켜봤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너무 자주가다보니까 너무나 지루하고 졸렸다.
그리고 너무 복궐복이라서,
아무리 훌륭한 모더레이터가 등장을 해도
빅마우스 몇 명이 등장하거나 그냥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역시나 여기도 샘플 선정이 문제다.
그리고, 피실험자들이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던지거나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이미지 관리에 들어간다.
근데, 가끔 분위기 잘타고 피실험자가 아주 훌륭할 경우
예상외의 수익을 얻을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고 뻔한 조사만 계속 반복하는 경우도 많다.
+
서베이 방법에 대해서는 설문지 작성요령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역시나 직접 작성을 안해서 그런지...
뭐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같고 지루하고 졸립고... 좀 그랬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응답자의 개인신상에 관련된 질문들은
가능한 설문지 맨 뒤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회사 다닐때도 그 많던 설문지들이 이렇게 됐던 것같은데,
사실 별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너무 신경을 안썼던 것같다.
(너무 당연히 그냥 맨 뒤에 넣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선택형 질문의 답안 항목 작성에 있어서
MECE를 적용해 검증을 꼭 해보라는 말씀이었다.
진짜~ 오랫만에 듣는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개념
MECE는
맥킨지의 유명한 문제 분석 방식으로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중복되지 않는'
문제나 상황을 동일한 기준에서 명확하게 정리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데
문제를 인식하거나 정리하는 과정, 또한 최종 점검하는 과정 등
생각을 정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활용해볼 수 사고방식인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The Mckinsey Way를 읽으면 자세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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