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데,
대부분 탐색적 연구와 기술적 연구에 의존한다.
질적 연구라는 것이 탐색적 연구에 해당하고,
양적 연구라는 것이 기술적 연구라고 보면 되지만,
어떤 연구 방법을 선택해도 문헌 연구는 필수 과정이다.
문헌 연구로 시작해서 그 다음 질적으로 갈지, 양적으로 갈지 결정해야 한다.
+
양적 연구를 할 경우에는 언제나 실험을 설계해야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실험은
과학시간에 나오는 실험이 아니라,
어떻게 연구할지 기본 모형을 짜는 것을 이야기한다.
실험설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설과 변수를 설정한 다음에 기본 모형을 얼마나 잘 짜는가이다.
이 모형만 명확하게 나온다면 연구는 훨씬 수월해진다.
여기서 딜레마가 시작되는데,
모형이 간단하고 명확할수록 연구는 쉽지만,
간단한 모형으로 새로운 연구주제를 담기는 쉽지 않다.
나름 새로운 연구주제를 담아보겠다고,
이것저것 생각해서 연구 모형을 만들다보면,
이것은 뭐~~ 도저히 알 수 없는 기하학적 모형이 나와버린다.
연구 모형이 복잡하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과정도 복작하다는 이야기이지만,
더 큰 문제는 남들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잡한 연구일수록 공감대를 얻기는 점점 어려워지면서,
그만큼 연구의 가치는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간단한 모형을 만들어내면,
너무나 뻔한 내용으로 구성되기 일수이니...
+
연구모형을 잘 만들어놓고 나면,
다음으로 생기는 문제는 바로 변수 통제의 문제이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는 명확히 측정이 가능하면 되지만,
통제변수의 경우에는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치면 안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통제변수(외생변수)에 의해서
연구 결과가 망가지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며, 그 원인도 너무나 다양하다.
그래서 외생변수를 통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다.
그렇다면 외생변수를 무조건 통제하면 되는 문제인가?
여기에서 또 내적 타당성과 외적 타당성의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
내적 타당성이란 연구 결과가 얼마나 정확한가의 이슈이고,
외적 타당성이란 연구 결과가 얼마나 현실의 반영하는가의 이슈이다.
통제를 잘할수록
내적 타당성은 높아지지만, 외적 타당성은 낮아진다.
그러므로 적당한 선에서 적절히 통제해야한다.
(그 적당한 선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연구자의 몫임)
사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외생변수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조차 어렵다.
그래서 외생변수를 통제하는 방법으로는
조사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출하는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조사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위해서는
표본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가야지만,
또, 너무 크면 비용도 많이 들고 여기에도 바이어스가 없다고는 할 없기에,
이것 역시 적당히 지혜로운 선에서 표본을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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