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ity

The Screwtape Letters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C.S. Lewis

열린 공동체 사회 2013. 12. 19. 08:36

이 글은 2010년 10월 14일 작성했던 내용을 다시 게재한 글입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보급판)
국내도서
저자 : C.S.루이스(Clive Staples Lewis) / 김선형역
출판 : (주)홍성사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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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막 제대하고,

누구보다도 열정이 있었던...

스무 세 살의 순수한 청년 시절,

 

난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근데, 7년이 지난 지금

이제 세상이 뭔지 조금 알겠다는

서른 살의 청년이 된 지금,

 

난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됐다.

 

그 때는 뭐가 뭐지도 제대로 모른 체

기존의 기독교인들을 비난했지만,

 

이제는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고 살아가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난 어느 새 속물이 되어 있었고,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놀아나고 있었다.

 

 

난 이 책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날 먼저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 정죄하지 말고,

스스로 타협하지 말고,

 

나의 부족함을 알고,

당당하게 나 자신을 지켜나가는...

 

너무나 당연한 말들이지만,

어느새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맘을 다잡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CS루이스 아저씨의 책은

사실은 약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아저씨도 나처럼 생각이 너무 많기에,

때론 너무나 심오해서 너무 깊게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언제나 핵심을 집어주는 센스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것같다~

 

때론 뜨끔하면서,

때론 아차싶으면서,

 

어느 새 난 이 책을 다 읽고 말았다...

그리고, 알고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너무나 당연하게 당해왔던 나 자신이 부끄러우면서도,

이제는 당하지 않을 생각을 하니 너무나 통쾌하다~ ^^

 

Thank's 루이스 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