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

열린 공동체 사회 2013. 1. 9. 00:58

오늘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을 했다.

물론 아는 지인들이였고, 인원은 20명이 좀 안됐다~


약간 편하게 설명하는 자리였고~

다른 프로그램에 서브 프로그램이였기 때문에 부담은 적었다~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포멀한 분위기는 아니기에 앉아서 PPT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진행했다~


원래 메인 프로그램이 아니였기에~

협동조합에 대한 청중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었다~


그래서 이해하기도 쉬우면서도 흥미도 유발해야했고,

레알마드리드와 FC 바로셀로나 사례를 활용해서 일반 주식회사와 협동조합 회사를 설명했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 (관련 글 확인 하기! Go)


일단 다들 새로운 분야라서 흥미로와했던 것 같기는 한데,

본의가 제대로 전달됐는지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

일단 무엇을 이야기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얼마나 아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막상 내용을 정리하려고 하니~

진짜로 내가 아는 것이 너무나 부족했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관련 내용을 찾아서 사실에 기반해서 정리하는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 번기회를 통해서, 사실 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강의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내가 더 많이 알고 준비해야만 하는 것이구나~

그리고 내가 모르는 것 더 잘 알게 해주는구나...


물론 동일한 내용으로 재탕/삼탕 하면 좀 다르기는 하겠지만~


진짜로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너무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