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Innovation/Work & Life

꿈과 직업에 대해서 - 백희성

열린 공동체 사회 2013. 12. 29. 09:07

백희성이라는 인물은 사실 처음들었다. 
강의를 보고 나서야 검색을 통해서 독특한 이력을 찾을 수 있었다.

명지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국제 건축공모전에서 신청조차 받아주지 않자,
무작정 프랑스 유학을 떠나버린 열혈 청년

그리고 그는 프랑스 전역의 건축학교 졸업생들 중 최우수 작품에 수여되는
 '폴 메이몽 건축가 상'을 동양인 최초로 받게 되었다.

그런 후 그는 현재 프랑스의 장 누벨 건축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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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어찌보면 꽤 잘나가고 있는 청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력보다는 그의 메세지가 확실히 더 강렬했다.

메시지의 핵심은 꿈이 직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Dream은 명사이면서도 동사이다.

꿈이 직업과 동일한 단어가 되어버리는 순간
사람들은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

많은 경쟁을 통해서 달성해야할 목표만 존재하며,
왜 꿈을 꾸는지, 무엇이 행복인지에 대한 고민은 사치에 불과해진다.

내가 꿈꾸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직업을 가지는 것은 얼마든 가능하다.

그리고, 반드시 최고가 될 필요도 없으며,
얼마든지 실패를 통해서 새로운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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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난 누구나 함께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 방법으로는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학생 때는 광고를 통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었고,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착한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다시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난 방법은 모르지만 꿈을 항상 꾸었고,
주어진 환경과 경험에 따라서 그 방법과 형태를 계속 바뀌왔지만,
아직도 꿈꾸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꿈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뒤늦게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막상 이곳에 들어와서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를 배우면서 또 다른 생각들이 복잡하다.

어떻게 보면 너무 맨날 꿈만 꾸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난 이 과정들이 너무나 행복하기에 아직 열매는 없지만,

언젠가 이루게 될 열매들을 기대하게 된다.

과연 내가 만들고 싶은 행복한 회사와 착한 사회
그 꿈을  위해서 오늘도 나는 실패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