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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 최인철(2007)

열린 공동체 사회 2013. 12. 19. 08:35

이 글은 2010년 10월 6일 작성했던 글을 다시 올린 내용입니다.


프레임
국내도서
저자 : 최인철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06.08
상세보기

심리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이다...

 

나도 모르는 나 자신과 사람에 대해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은 공부해보고 싶은 학문이였다~

 

그러한 욕심에

복수전공으로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로 경영하고 하고 있음에도,

3학년 때부터 심리학을 부전공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학문으로 만난 심리학은 참 달랐으며,

너무나 이론 위주의 학문 성향에 좌절하며

나의 학점을 완전 갈가먹은 주범이 되고 말았다...

 

암튼,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심리학 관련 책 중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이라고 자신이 있게 말할 수 있다.

 

DDB에 있을 때 이용찬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이라서

사놓기만 하고 업무에 치여서 읽지도 못하다가

우연치 않게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됐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큰 깨달음을 얻은 기회가 된 것 같다~

 

+

 

이 책의 저자는 '프레임'이라는 단어를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빠져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매우 분석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판단할 때도,

과거를 회상하거나 미래를 예상할 때도,

 

우리는 누구나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속에 빠져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 체 내 생각 위주로 판단해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서 상처를 주거나 자기 자신마저 불행하게 만들어 버린다.

 

저자는 그런 우리들의 행태에 대해서

수많은 심리학적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저자가 들어주는 수 많은 예시들은

'아차 나도 그랬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든다~

 

더욱 신기한 것은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수많은 심리학적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론으로 체계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

 

같은 현상을 가지고도 어떻게 질문하냐에 따라서 답이 달라지거나,

같은 돈을 가지고도 어떻게 부르냐에 따라서 가치를 다르게 판단하거나,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너무나 많은 판단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의 고정관념에 갖쳐서

자신이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지 말고,

조금만 시야를 넓혀서 보면 더 본질적인 것을 볼 수 있다는...

 

저자의 가르침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특히 저자는 이 프레임이 실용적인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인생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같은 마케터뿐만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좋은 지침서라는 생각이든다~

 

자기 자신만의 프레임을 벗어나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있는 지혜~

 

그러한 지혜가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