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Innovation/Co-operatives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 영원한 라이벌~

열린 공동체 사회 2013. 1. 11. 22:22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고의 명문 구단!!


두 팀의 경기는 El Clásico(고전의 승부)라고 불리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의 명승부로 불리죠~~

(최근 두 팀이 모두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더욱 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스페인의 구단들이지만,

알면 알수록 너무나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두 팀입니다.


그렇다면, 두 팀이 어떻게 다른지 팀의 성립과정부터,

지금까지의 행적을 통해서 비교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


우선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최고의 인기 구단이면서,

FIFA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입니다.


스페인 리그 우승 32회 (준우승 2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9회 (준우승 3회)


이 기록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의 기록입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을 방문하면, 500개가 넘는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고~

공간이 부족해서 너무 작은 트로피는 구석에 치워놨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카스티야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원래는 마드리드 FC로 시작했으나,

스페인 왕에 의해서 레알(귀족)이라는 칭호를 받았죠~


흰색에 황금색 줄 무늬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유니폼은

역시 레알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지죠~



+


이에 반해서 FC바로셀로나는 영원한 라이벌이지만,

스페인에서는 언제나 2인자의 자리를 걸어왔습니다.


스페인 리그 우승 21회 (준우승 2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준우승 3회)


20세기, 유럽 역사 상 가장 치열한 내전을 겪으면서,
독재자에 대항하는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카탈루냐 지역 국기를 유니폼에 사용할 정도로
지역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20만 바로셀로나 시민들의 협동조합입니다. 


+


20세기 영원한 라이벌!!


스페인 내전 이전부터 갈등을 겪어오던 두 팀은

정치적인 외압에 의해서 무효 게임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합니다.

(경기 결과는 11-1로 레알마드리드의 승리였지만, 추후 경기결과는 무효로 선언됩니다.)


내전이 끝난 1939년 이후 14년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레알마드리드는 

1953년 아르헨티나 출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영입을 위해서 편법을 사용합니다.


이미 남미리그를 평정한 디 스테파노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열혈 팬이자 독재자였던 프랑코의 외압으로 계약이 무효화됩니다.


결국 디 스테파노를 영입한 레알마드리드는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서,

20세기 최고의 클럽이라는 명예를 얻게 되고, 이후 80년대까지 스페인리그를 점령합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절대 우위는 90년대 무너지게 됩니다.


7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한 요한 크루이프가 88년 감독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는 유스 아카데미를 활성화시켰고, 90년대 '드림팀'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이끕니다.


반면, 레알마드리드는 재정 위기 속에 부진이 계속됩니다.

90년대 중반 두 차례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왕가라는 명성이 무색했고,

특히 90년대 후반에는 성적 부진으로 3년 동안 7명의 감독을 경질하게 됩니다.

(7명의 감독 중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레알마드리드의 Galáctico


2000년 위기의 레알마드리드에 새로운 회장이 취임합니다.


Florentino Perez Rodriguez

그는 스페인 3대 부자이며, 세계적인 건축회사 ACS의 회장으로

뛰어난 경영 수완으로 레알마드리드를 획기적으로 변신 시킵니다.


페레즈 회장은 연습구장을 매각하고 그 돈으로,

일단, FC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루이스 피구를 영입합니다.

뒤이어 지단, 호나우도 등 당대 최고의 공격수들을 영입하면서 '스타구단'을 결성합니다.



유니폼 판매가 급등하고, 상업 시설의 성공으로 구단은 흑자로 돌아섭니다.

2001과 2003년 스페인리그 우승, 200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인지도로 팀의 자산 가치는 급상승하게 됩니다.


이 시기 바르셀로나는 피구의 공백과 과르디올라의 은퇴로 하락세를 겪고,

2002년 지단의 대항마로 아르헨티나의 리켈메를 영입하지만

독특한 축구철학을 가진 리켈메는 결국 융화되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갑니다.


다시 라이벌 경쟁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앞서 나가게 됩니다.


+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동반 몰락



2003년 베컴의 영입으로 갈렉티코(은하수) 전략은

최고조에 달하며 상업적 가치는 최고를 기록하게 되지만,

팀의 조직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팀의 성적은 바닥을 치기 시작합니다.

2005년 페레즈 회장이 사임하고, 피구와 지단, 베컴이 차례를 팀을 떠답니다.

네덜란드 스타들을 연이어 영입하지만, 예전의 명성에는 못 미치게 됩니다.


2004년, 레이카르트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딩요의 맹활약으로 2년간 세계를 재패하면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레알마드리드를 앞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세계를 호령하던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호나우딩요가 흔들리면서 레알마드리드에 다시 밀리는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


레알마드리드의 길과 FC바르셀로나의 길


2009년 동반 부진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 정반대의 선택을 합니다.


레알마드리드는 페레즈 회장을 다시 불러들입니다.

페레즈는 갈렉티코 2기를 가동하면서, 이미 검증된 세계적인 감독 무닝요를 임명합니다.

그리고 호날우도, 카카등을 영입하며 골키퍼를 제외한 전원을 외부 선수로 팀을 구성합니다.

다시 인기를 회복하고 2012년에는 다시 한 번 스페인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90년대 팀의 최고 스타였던 과르디올라를 감독으로 임명합니다.

유스 아카데미 출신인 과르디올라는 대부분의 선수생활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고,

은퇴 이후에는 바르셀로나 B팀의 감독이 되지만, 감독으로써는 눈에 띄는 실적은 없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하락세에 있던 슈퍼스타를 모두 내보내고,

유스 아카데미 출신의 선수들을 끌어올리면서 외부 영입 선수와 균형을 맞춥니다.


그리고, 패스 위주의 조직력을 강조하는 티키타카(Tiki-taka)를 A팀에도 적용하면서,

바르셀로나만의 독특한 축구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는 놀랍게 나타납니다.


3년 연속 스페인리그 우승과 세계 최초의 클럽 축구 6관왕을 달성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게 됩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열광했고,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적용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2010 월드컵과 유로 2012를 재패합니다.


비록 주전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2012년 스페인리그 우승컵을 레알마드리드에게 넘겨주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퇴진했지만,

무명의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 바르셀로나는 2013년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


FC바르셀로나 협동조합 


바르셀로나의 성공신화에 수많은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과르디올라의 리더십, 유스 아카데미 시스템, 적절한 외부 선수 영입 등

많은 분석들이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문화를 이해하면 왜 바르셀로나가 강해졌는지 보입니다.


FC바로셀로나는 단순 축구팀이 아니라 카탈루냐지역의 상징입니다.


지역 공동체의 고난의 역사와 같이했으며,

바로셀로나 시민 약 20만명이 구단이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조합원이 주인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년에 약 35만원을 내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최고의 클럽이 아닌

클럽, 그 이상의 클럽을 지향하며 승리보다는 다른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2년간 유니폼에 유니세프 로고를 사용하면서 유니세프에 기부 합니다.

메인 스폰서는 슈퍼 스타 한 명을 살 수 있는 비용을 얻을 수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반대로 유니세프에 구단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합니다.


현재도 비영리 단체에만 메인 스폰서를 허락하고 있고,

기아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를 하려고 시도했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물론 카타르 재단이 메인 스폰서로 지불하는 금액은 1년에 500억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니세프와 제휴를 통해 유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저개발 국가에 도입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은 다시 장기적으로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성장합니다.


Cantina(채석장)이라 불리는 이 전통적인 내부 인재 활용 시스템

협동조합의 공동체 지향적인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유스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니다.


성장이 정체되어서 키가 더 이상 클 수 없었던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하는데는 이러한 내부 인재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죠~


또한, 개방성을 중시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에 걸맞게,

바르셀로나는 필요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합니다.


그러면서도 개인기에 의존하는 레알마드리드와는 다르게 조직력 중심으로 경기를 합니다.

현재 세계 축구의 화제가 되고 있는 티키타카도 조직력의 최종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국가와 모든 클럽이 티키타카를 부러워하지만,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기에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철저히 축구를 즐깁니다.

공식 훈련이 끝나면 모여서, 서로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좀 더 놀다가 갑니다.

(골키퍼로써 천재적 재능을 보인 공격수 메시의 모습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죠)



개인 관리에 철저한 프로패셔널한 레알마드리드의 슈퍼스타들과는

전혀 상반되는 팀의 분위기로 언제나 화기애애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팀을 잘 바꾸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떠나도 다시 돌아오거나 고향을 그리듯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축하연에서 유스 아카데미 소속이였던 파브레가스가

현 소속팀이 영국의 아스날이면서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고,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고의 연봉으로 움직이는 레알마드리드 선수들과는 이 부분에서도 접근 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최고 스타 메시는 팀은 안 옮겼지만,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습니다.)



+


레알마드리드는 최고의 축구클럽입니다.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승리를 불러오는 스타군단들은

팬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FC바르셀로나는 클럽, 그 이상의 클럽을 추구합니다.

뛰어난 조직력을 통해서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며,

즐겁게 축구를 하고 축구를 통해서 공동체를 형성해갑니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도

서로 다른 방법으로 구단을 운영해나갑니다.


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어떤 구단이 더 우수하다고는 절대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구단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그 가치를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성공한 축구클럽과 협동조합의 장단점을

전형적으로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가 너무나 잘해서 절대적 우위를 자랑하지만,

역사적으로 각종 대회의 우승은 레알마드리드가 더 많이 했습니다.


절대적으로 신봉되던 자본주의적 가치가 도전을 받으면서,

일반 주식회사만 대세를 이루던 자유 시장 경쟁 체계에 새로운 흐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식의 축구가 세계 축구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흐름의 변화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반 회사와 협동조합형 회사 역시~

서로 공존하면서 엘 클라시코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


[첨언]


레알마드리드도 협동조합이라는

지적을 해주신 분이 있어서 추가 답변을 여기에 적어 놓습니다.


스페인 축구 클럽에는 소시오(회원)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신 바와 같이 소시오가 되면 회장 선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가 소시오의 권한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소시오의 권한은 다른 유럽의 축구 맴버쉽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레알마드리드는 주식회사는 아닙니다.

(일반 주식회사처럼 표현한 부분이 오해를 일으킨 것같고, 이 부분은 죄송합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신대로, 

레알마드리드는 연합체 또는 축구 클럽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원문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문구 한 구절은 살짝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협동조합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구조상으로는 레알마드리드를 

협동조합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일부 기사에서는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를 협동조합으로 부르지 않는 이유는
협동조합을 규정하는 것이 구조보다는 기본 정신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레알마드리드는 

클럽의 주요 의사결정이 중앙집권적 성격이 강합니다.

의결권이 주어진다고 민주주의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과 유사합니다.
(물론 FC바르셀로나에서도 구조상으로는 독재자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화는

FC바르셀로나에서는 가능하지 못합니다.


갈락티코를 완성했던 페레즈 회장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용납이 되었던 대표적 사례입니다.
페레즈 회장은 재임시절 월권으로 많은 이슈를 일으켰습니다.
(심지어는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까지도 관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마드리드는

사임했던 페레즈 회장을 다시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의 선출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사업수완은 진짜 대단하다고 봐야하니까요~

다만, 페레즈 회장이 추구하는 가치는 협동조합과는 달랐습니다.

(이 부분은 구조의 문제보다는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라고 봐야할 듯합니다.)

가치의 차이를 대변하는 또 다른 예는

바로 마케팅과 수익을 올리는 방식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메인 스폰서 논란이죠.

도박 업체 bwin을 메인 스폰서로 선정한 것은
협동조합 정신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물론 FC바르셀로나도 한 발 양보해서 유니세프를 포기했습니다.)


협동조합의 정신에서는

상업적 이익보다 지역 사회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더 우선히 해야만 합니다.

(협동조합 7원칙에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페레즈 회장의 갈락티코는
축구선수의 연봉을 기아급수적으로 높이면서
시장을 완전히 상업화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업적 수완은 

MBA에 케이스 스터디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지만,
그 덕에 레알마드리드는 굉장히 상업적인 구단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전 페레즈 회장의 경영 수완은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협동조합의 기준에는 절대 맞지 않는 인물입니다.


너무 페레즈 회장의 리더십만 이야기한 듯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고 현재 레알마드리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대변한다 볼 수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협동조합보다는
다수의 유료회원들(소시에)이 주인으로 구성된
다중 이해자 연합체(축구 클럽)의 형태가 더 적합한 설명이라 봅니다.


기본적인 소유권, 선출권과 의결권만 가지고
협동조합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레알마드리드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레알마드리드의 방향은 FC바르셀로나와는 다르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고,

두 개의 클럽을 비교해봄으로써,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