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ed Theory ⑦] 개방코딩(Open coding)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20 08:09


개방 코딩(Open coding)은 텍스트를 열어 젖혀서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생각과 사고 및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작업이다.

자료를 개별 구분으로 분해하면서 꼼꼼히 검사한 후,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 비교하게 된다.


이를 통해서 자료 내에서 의미심장하다고 밝혀낸 

사건, 물체, 작용/상호작용 추상적으로 나타내는 개념(concept)을 찾아낸다.


또한, 개념적으로 유사하거나 의미상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사건, 물체, 작용/상호작용은 범주(categories)라는 한층 더 추상적인 개념으로 묶어진다.


개념을 찾아내는 작업을 개념화한다고 부르며,

자료는 분해되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부여받게 된다.

비교나 맥락 내에서 검사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나 의미 때문일 수도 있고,

단어 자체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으며, 비교 분석을 통해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면 같은 이름을 붙여준다.


이렇게 개념화하는 작업은 추상화하는 작업이며,

이 때의 이름은 연구자가 그것을 가리키는 것을 재빨리 생각해 낼 수 있도록 충분히 묘사적이어야 한다.


+


개념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되야하는 것이 범주를 발견하는 것이다.

일단 개념이 축적되기 시작하면, 분석자는 이들을 보다 추상적인 설명적 용어로 범주화해야하는데,

이 때 범주를 보다 더 명확히 하고 구체화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등을 설명하는 것을 하위 범주라고 분류한다.


범주와 하위범주의 이름은 문헌에서 가져올 수도 있으나,

현상에 대해서 빌려온 개념이나 이름은 그와 함께 연되는 의미나 연상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특히 체험하는 사람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용어인 체험 코드(in vivo code)

연구자가 부여하는 개념도 아니고 규정된 개념도 아니지만, 즉각적인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용어가 된다.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인 것인다.)


또한, 속성과 차원을 서술함으로써는

하나의 범주를 다른 범주들과 차별화시키고 정확성을 줄 수 있다.


속성은 하나의 범주의 일반적 혹은 구체적 특성이나 특질인 반면에,

차원은 연속선상이나 범위 내에서 한 속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특정한 속성이나 범주를 구체화함으로써 한 범주를 제한하는 것은

그 변화(variation)에 따른 양상(patterns)을 공식화 할 수 있다.


+


개방 코딩의 방식은

줄단위 분석, 문장이나 문단 전체 분석, 전체 문서 분석의 방법이 있는데,


줄단위 분석은 연구를 시작할 때 중요하며,

범주를 재빨리 만들어 낼 수 있고 심층적으로 표본추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줄단위 분석으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문장이나 문단 전체 분석으로 넘어가게 되며, 이전 코딩한 문서와 비교하는 경우 주로 전체 문서 분석을 사용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줄단위 분석이 가장 좋은데, 

시간이 없으니 점차적으로 분석 단위를 키워가면서 검토해나가는 것이다.


코딩을 하면서 개념이 도중에 나타날 때마다 메모를 해놓고 

코딩 노트를 작성해가면서 텍스트를 개념으로 개념을 범주로 메모하고, 도표를 그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간다.


+


어떻게 보면, 개방 코딩 작업은 노가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자료가 말하는 것을 찾아내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기에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다.


소스가 있어야지 여기서 뭔가를 찾아낼 수 있기에

개방 코딩 작업이 길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자료와 이야기하는 가장 정교한 작업이다.


코딩 과정은 역동적이며 유동적인 과정이며,

어찌보면 여기서 바로 장인 정신이 발휘되는 살아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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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Categories, concept, Grounded Theory, in vivo code, open coding, Qualitative Research, 개념, 개방코딩, 근거이론, 범주, 줄단위 분석, 질적연구, 체험 코드, 코딩 노트

[Grounded Theory ⑥] 분석도구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23:29


근거이론의 분석도구라는 제목이라 좀 기대했건만,


사실 7장의 주요 내용은 6장과 상당부분 겸친다.

분석도구로 제시하는 3가지 중 2개는 6장에서 다룬 내용이다.


다만, 6장에서는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면,

여기에서는 구체적은 수단으로써 세부적인 활용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이론을 구축하는 것은 구체적인 것을 일반화하는 것이다.

한 사례에 대한 내용을 이론적 질문을 통해서 범주의 속성과 차원에 따라 비교하여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석 도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단, 연구자의 사고를 학술 문헌이나 개인적 경험의 테두리에서 해방시키며,

현상에 대한 표준화된 사고 방식을 피하게 만들어준다.


사람들이 말하고 행하는 것을 경청하고

자료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어떤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연구되는 자료에 의해 만들어진 가정이 무엇인지 명확히하며

자료를 검토하면서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여 유요한 이름을 붙이게 된다.


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발견하면서,

귀납적으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분석도구은 이미 앞에서 모두 등장했다.


1) 질문하기

2) 단어, 구문, 문장의 분석

3) 비교를 통한 심화 분석


+


질문하기는 뭐 계속해서 질문하라는 내용으로 앞 장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6하원칙은 기본이며, 시간적 질문, 공간적 질문, 기술적 질문 등 다양한 질문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던어, 구문, 문장의 분석 역시

5장 미시 분석에서 이야기한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문서를 쭉 읽어보고,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내여 가능한 모든 의미의 목록을 작성해보라고 설명한다.


가장 심화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이론적 비교 부분이다.

일단 자료 상에 명백히 드러나는 사건 대 사건 이나 사물 대 사물을 비교해보고,

추가적으로 이론적 비교를 통해서 심화된 분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책에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플립플롭(Flip-flop technique)는

의미있는 속성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반대편이나 극단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개념 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면,

반대편의 개념인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체계적 비교의 경우에는

사람들은 개념이 얼마나 자주 출현하며, 다양한 조건 하에서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심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

경험적으로 또는 문헌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기초해서 자료 안의 한 가지 사건을 비교해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자료 안 에 있는 것을 보는 시야를 가로막는 분석적 장애물을 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방법은 붉은 깃발 흔들기로

우리 자신이나 응답자의 편견이나, 가정, 믿음이 분석에 끼어들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완전히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편견에 빠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항상', '결코', '모든 사람', '결단코 확실한' 같은 단어가 나올때마다 경고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황이나 말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


뭐 기대보다는 아주 많이 싱거운 내용이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기에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든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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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Flip-flop technique,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근거이론, 비교하기, 질문하기,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⑤] 질문하기 & 비교하기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19:38


근거이론에서 자료를 분석하는 것은

질문하기와 비교하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분석자는 질문하기와 비교하기를 통해서

불분명해 보였을 사건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질문하고 비교하는 방법은

자료 안에 있지만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속성과 차원에 대해서 민감해지도록 도와주며,

추가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개념과 이론이 포화점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론적 분석에 대해서 더 심도있는 질문이나 관찰을 하도록 해주며,

분석자로 하여금 묘사의 수준에서 추상적 수준으로 재빨리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방법들은 기본적인 가정, 자신들의 편견, 그리고 관점을 검토하게 해주며,

전개되는 이론을 더 꼼꼼히 검토하고 초기 틀을 확고히 하거나 변경시켜준다.


분석자가 변화와 일반적 패턴을 둘 다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자료 분석에 대한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


대충 읽으면 뭐가 그리 중요한 내용이랴~~

싶을 수도 있는 그냥 다 좋은 이야기인 듯하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속성과 차원을 통해서 자료를 비교하는 것은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근데, 저자는 질문을 하고 이론적 비교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질문에 대한 답이나 속성과 차원을 자료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처음에는 이게 뭔소리인가 싶었다...

질문을 하고 이론적 비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질문에 대한 답과 이론적 비교를 통해 찾아낸 속성과 차원은 이용하지 말라고??


여기서 강조하는 내용은 

질문에 대한 답이나 속성과 차원은 자료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질문과 비교를 통해서

자료 안에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질문과 비교 자체가 중요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자료 안에서 모든 속성과 차원이 명백히 드러난다면,

이론적 비교는 필요하지도 않으며 분석은 수월하게 끝날 수 있다.


하지만, 분석을 진행하다보면 속성과 차원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발생하기 마련이며,

이론적 비교를 통해서 속성과 차원을 가지고 자료 안의 내용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근데, 초보자들은 이러한 속성과 차원에 매몰되어서

정확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개개 세부사항마다 검토하고 토론하는데 에너지를 써버린다.


책에서는 경주마를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서 이를 설명하는데,


어떤 말이 이길지 이빨을 통해서 비교하라고 했더니,

이빨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지는 않고, 어느 말이 이빨이 더 많은지만 세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이길지가 궁금한 것인데, 이빨만 분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각해보니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자료를 보자마자 속성과 차원을 이해해서

포화점에 도달할 정도로 개념과 이론을 뽑아낼 수 있다면,

굉장한 통찰력이 있거나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며,

자료 외에 있는 곳에서 속성과 차원을 끌어와서 이론적 비교를 진행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도구인 속성과 차원에 매몰되어

자료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속성과 차원에 집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가장 우려하고
제6장에서 내내 강조하는 내용이다.

계속해서 질문하고 비교하기...
별거 아닌 것같았는데 어찌보면 분석의 가장 큰 핵심인 듯하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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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근거이론, 비교하기, 속성과 차원, 이론적 비교, 질문하기,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④] 미시 분석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16:21


여행의 초기에, 나는 순진했다.
나는 그때까지는 여행을 계속하게 되면 대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며,
복잡함만 더해질 뿐이라는 것, 그리고 더 여전히 더 많은 상호관계와 더 많은 질문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Kaplan, 1996 p.7) 


본격적인 연구 방법을 설명하기 앞서,

앞으로의 험난한 과정을 예언하는 듯한 이 인용구...


제대로 공부 한 번 해보겠다고,

대학원에 들어 온 후에 절실히 느끼는 나의 심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공부를 해보면, 뭔가 궁긍증이 해결될지 알았는데...

오히려 궁긍증만 증폭되고 날이 갈수록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만 깨닫고 있다.


+


미시분석은 연구 초기에 필수적인 자세한 줄단위 분석을 의미하며,

최초 범주를 생성하고 범주간의 관계를 제시하기 위해서 개방코딩과 축코딩을 모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이라는 것 자체가 구조화되고 정적인 과정이 아니라,

이러저러한 기법이나 절차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는 것이기에 코딩이라는 기법은 도구에 불과하다.


다만, 미시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연구의 개념들을 잡아가기 위해서이다.

지난 포스트들에서 계속해서 설명했다 싶이 질적 분석은 일상과는 다른 자세로 자료를 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특성과 생각을 기반으로 현상을 분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사용한 단어에 대해서도 자신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했다고 믿기가 너무나 쉽다.


함정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주의깊게 미시적으로 분석해보지 못하면 놓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료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응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료를 어디까지 어떻게 파헤쳐 나가는 것은 전적으로 연구자의 몫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앞에서도 계속 이야기한 것처럼 

자료에 강요해서는 안되며 자료에 강요할 수도 없다.

그냥 자료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해하고 이론화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줄단위 코딩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단어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라든지, 문단이 가진 뜻 등을 세밀하고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질문도 해보고,

이론적인 비교를 통해서 일정한 패턴도 파악해보고,

줄단위 분석을 하면서 잠정적인 가설도 세워보라고 말한다.


연구자가 당연하게 여겼던 자료들도

이러한 미시 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내용들을 말해줄 수 있다.


+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모든 자료를 이렇게 분석할 생각을 하니 앞 길이 막막했다...

이거는 뭐 늙어죽을 때까지 분석만 하라는 이야기인가??


하지만, 친절하게도 저자는 언제 미시 분석이 필요한지 설명해주고 있다.


일단, 프로젝트 초기에 반드시 진행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후에, 어느 정도 개념을 뽑아내면 자료를 재빨리 검색한 후

흥미롭거나 적절한 연구 자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아내라고 설명한다.


그런 다음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하라고 설명한다.


1) 새로운 자료가 이해가 잘 안될 때

2) 특정 부분에서 파헤칠 것이 더 있을 때

3) 새로운 범주가 출현하게 되었을 때

4) 오래된 범주가 그다지 잘 발달되지 않았다고 느껴질 때


+


휴~~ 다행이다~~


그 많은 자료를 언제 다 미시 분석 할지 걱정했는데...

전부를 다 이렇게 보라는 이야기는 아니였다...


이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봐야겠다~ ^^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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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ed Theory ③] 객관성과 민감성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8 12:55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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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과 4장의 내용은 본격적인 연구 진행에 앞서 고려해야하는 내용을 다룬다.


1) 질적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양적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2) 연구 문제를 선택하고 연구 질문을 서술하는 방법

3) 객관성과 민감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4) 문헌을 사용하는 방법과 목적


우선 방법론에 대해서는 방법은 도구일 뿐이며,

이론화 과정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라는 것이다.

질적 방법과 양적 방법을 필요에 따라서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연구 질문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너무 좁혀가기보다는 넓게 시작해서 점차 좁혀가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


3장과 4장의 백미는 바로 객관성과 민감성의 이야기다.


흔히 질적 연구에 있어서의

타당성과 신뢰성, 객관성과 주관성의 이야기는 많이했는데,

객관성과 민감성의 이야기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보였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객관성과 민감성은

자로 해석에 있어서 얼마나 정확한 해석하느냐와 그 안의 뉘앙스를 잘 찾아내느냐의 이야기다.


어찌보면 자료와의 상호작용 이야기와 맥을 이어가는 것 같다.

자료 전달하는 정확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면서도, 그 안에 숨겨진 의미들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단순히 내 맘대로 해석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자료가 전달해주는 내용들만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자료가 전달하는 의미를 내가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

비교도 해보고, 다른 관점으로도 보고, 제대로 해석해는지 다시 한 번보고, 끝없이 고민해봐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료가 전달하지 않는 미묘한 뉘앙스와 의미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새로운 개념적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자신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속성이나 차원 수준에서 실제로 보는 것과 항상 비교하고,

연구하는 사람의 인식이나 관점이 아니라 연구 참여자가 어떻게 사건을 보는가를 살펴봐야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료를 보지만,

내 생각을 자료에 강요하지 않고 자료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보는 것이다.


이건 뭐 진실을 찾아내는 CSI 수준을 넘어서,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자연과 하나되는 수도승의 경지에 도달하는 느낌이다.


내가 말하지 말고 자료가 나에게 스스로 말하게 만들어라...


하지만, 그러면서도 잊지말아야 할 것은,

연구자로써의 객관성을 동시에 유지해야만 한다...



* 본 사진은 판소리 명창 임진택 씨의 사진으로 느낌이 너무 좋아서 구글링을 통해서 불펌했습니다~ 

*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Grounded Theory, Juliet Corbin, Qualitative Research, 객관성, 근거이론, 민감성, 질적연구

[Grounded Theory ②] 서술, 개념정리, 이론화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7 22:23


이 놈 참 물건이다...

1장을 읽었을 때도 인상깊었는데...


2장은 '이론'에 대한 나의 개념을 확 뒤집어 버렸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별써 확~ 땡긴다~~


2장의 주요 내용은

서술(description), 개념정리(conceptual ordering), 이론화(theorization)가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서술과 개념정리에 대한 내용까지만 해도 슬슬 그냥 넘어가듯 읽었는데,

이론화라는 부분을 읽을 때는 불과 2장의 분량을 1시간 내내 붙잡고 있었다.


과연 이론(theory)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지적하는 가장 큰 오류는

이론과 이론적 틀을 사람들은 구분하지 못하고,

이론적 틀이 마치 이론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구조주의, 페미니즘, 상호작용주의 등...

사람들이 흔히 이론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러한 개념들은

하나의 철학이며 이론적인 틀일 뿐이지 그 자체가 이론은 아니다.

이러한 이론적 툴은 입장으로 봐야하며, 현상을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해준다.


이에 반해서 이론은

현상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이론적인 틀을 형성하도록

상호적으로 잘 구성되어진 범주를 지칭한다.


여러 개념들의 관계를 이론적 틀로 설명하게 되면
연구 결과는 개념 정리를 넘어 이론으로 발전된다는 것이다.

뭔가 말이 어려운데 쉽게 다시 설명하면,
다양한 개념(concept)들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를
이론적 틀(framework)을 통해서 설명을 할 수 있으면 이게 바로 이론이라는 것이다.

이것도 어렵다면,
그냥 원서를 사서 읽어보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더 이상 한글로 설명하는 것은 나의 역량이 부족한지라... T.T)

+

이러한 정의에 따른다면,
이론은 본질 상 다양할 수 있고, 각각의 이론은 독특할 수 있으며,
이론화는 개념들의 관계를 논리적 체계적 설명적 도식으로 형성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여기에서도 다시 한 번 상호작용의 개념을 등장시키는데,

이론화는 귀납(자료에서 개념을 끌어내기)와 연역(개념간의 관계에 가설을 수립하기)의 상호작용이라 설명한다.


쉽게 말하면,

자료에서 개념을 끌어내어 이들의 관계를 밝혀내는 방법과

개념간의 관계에 가설을 수립하고 이를 자료를 통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서로 동시에 일어나면서 상호작용 해야한다는 것이다.


자료를 찾으면서도 가설을 세워볼 수도 있고,

가설을 세워서 자료를 찾아볼 수도 있으며 이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수시로 바뀐다는 것이다.


+


수업시간에 배우는 이론들만 이론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여기서 이야기하는 이론의 개념은 뒷통수를 한 대 쎄게 때리는 느낌이다.


온갖 수식이 남무하거나, 

굉장히 거대한 담론을 형성해야 이론이라고 느끼던 나에게

나도 자료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이론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어찌보면 이론화라는 것이 별거 아닌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개념들의 관계를 이론적인 틀을 통해서 설명해낼 수만 있다면

이론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한 것이며, 이렇게 이론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이론화의 과정인 것이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내용은 

질적 연구는 걸코 이론을 검증할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질적 연구를 통해서 남의 이론을 검증한다는 생각 자체가 틀려 먹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질적 연구를 한다는 것은

이론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것이며, 난 뭐가 되었든 이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이론 가지고 쉽게 쉽게 넘어가려던 나에게,

일갈의 일침을 날리며 진지한 마음으로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conceptual ordering, description,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theorization, 개념정리, 근거이론, 근거이론의 단계, 서술, 이론화, 질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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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혜덕

    coding process 란 무엇인가요? 현재 qualitative research 관련한 assignment 를 준비중인데 doing process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함니다. 그런데 정확한 갸념이 서지 않아서요.. 꼭 답변 부탁드리고 부수적인 설명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부탁드립니다. 접해보지 않은 이론들이라 어렵기만 하네요

  2. 코딩은 말그대로 데이터를 코드(code)로 만든다는 것인데,

    쉽게 이야기하면 현장에 관찰한 내용을
    글로 쓴다거나, 기록한다거나, 숫자로 만들다거나,
    암튼 자료를 가공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는 것이되겠죠~
    (방법은 연구자가 선택한 연구방법에 따라 다른 형태가 될 수 있죠)

    코딩이라는 것이 하나의 절차라고 하기 보다는,
    실제 연구를 하기 위한 재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리를 하려면 식자재를 구입해서 다듬어놔야하듯이요,
    (양파를 까거나, 마늘을 다지거나, 닭고기를 다듬어 놓거나...)

    코딩이라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본격적인 분석의 시작이라 할 수도 있고,
    본격적인 분석을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근거이론에서 코딩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http://socialinnovation.tistory.com/199 를 읽어보세요~~

    감사합니다.

[Grounded Theory ①] 근거이론의 단계_Anselm Strauss & Juliet Corbin (1998)

2013.12.17 22:23

근거이론은 사회학자인

Barney Glasser와 Anselm Strauss(1967)에 의해 개발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체계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서 귀납적으로 이론을 뽑아내는 연구 방법이다.


Barney Glasser와 Anselm Strauss

이론 개발과 연관한 경험적 연구를 강조하는 콜롬비아 대학(글레이저)의 학풍과

질적 연구에 대한 오랜 역사와 강한 전통을 지닌 시카고 대학(스트라우스)의 학풍에 영향을 받았으며,

양적 연구가 체계적인 사회과학연구의 유일한 형태라는 당시의 지배적인 견해를 비판하고 질적 연구를 옹호했다.


특히, Strauss는 상호작용주의자와 실용주의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ark 1967, Thomas 1966, Dewey 1922, Meade 1934, Hughes 1967, Blumer 1969)



근거이론은 두 사람이 공동집필한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1967)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Strauss와 그의 제자 corbin이 같이 쓴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1990)이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간호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방법론이다.


* Grounded Theory를 토대이론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음


+


근거이론의 단계(신경림 역)는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의 제 2판을 번역한 것으로

Strauss가 죽은 후 그의 제자 corbin이 수정판으로 출간한 것이지만,

이 후에 나온 3판보다도 오히려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교수님의 설명이다.


근거이론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이 자료로부터 만들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자료로 부터 나온 이론은 경험에 근거한 것으로
추론을 통하여 도출된 이론보다 더 현실을 닮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근거이론은 자료에서 도출된 것이므로 직관력을 제공하며, 
이해를 강화하고, 행동을 하는데 의미있는 지침을 제공해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근거이론에서는
분석에 있어서 연구자와 자료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창의력을 통해서 적절한 범주를 명명화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질문을 하고, 도식을 추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기법 그 자체를 암기하기 보다는
절차의 목적을 이해하며 연구하는 내내 자료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방법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

'자료와의 상호작용'

굉장히 매력적인 표현이다...
이는 영화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이 연상되었다.

고고학자가 고대 유물을 발견하고 과거의 역사적 현장을 상상해보는 것이나,
CSI에서 사건 현장에서 단서들을 통해서 사건의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보는 느낌이랄까?

어떻게 보면 근거 이론의 방법도
질적 자료들을 통해서 사회과학적 현상을 밝혀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집된 근거를 기반으로,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내고
이것을 이론화 하여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

살아숨쉬는 자료들을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들이 말할 수 있도록 다시 배열해보는...

일단, 첫 느낌은 굉장히 매력적인 연구 방법인 것 같다.


질적연구 근거이론의 단계
국내도서
저자 : Juliet Corbin,Juliet Corbin,Anseln Strauss / 신경림역
출판 : 현문사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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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Anselm Strauss, Barney Glasser,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Grounded Theory, Qualitative Research, 근거이론, 근거이론의 단계, 질적연구, 토대이론

[Qualitative Research ⑦] Participant Observation 06_Danny L. Jorgensen(1989)

2013.10.11 20:58



Participant Observation : A Methododology for Human

저자
Jorgensen, Danny L. 지음
출판사
Sage | 1989-02-01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Danny L. Jorgensen's book certai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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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6. Observing and Gathering Information


참여 관찰은 연구자가
참여 관찰 필드를 접촉하는 것에서부터 바로 시작된다.

우선은 명확하게 초점을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내부자와의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집중화되고 정제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Unfocused Observations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다시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디테일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사전에 지식이 충분히 있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대상에 대한 일반적인 모델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연구 현장과 친숙해졌다면 
구체적인 관심에 관한 집중적인 관찰(More Focused Observation)을 하게 된다.

좀 더 집중화된 연구는
분석하고 재초점을 맞추고, 정제된 질문을 위해 반복해서 관찰하는 것으로,
관찰, 분석, 재정의 그리고 다시 관찰하는 끝이 없는 원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집중화된 연구는 현장 안에서 사람들과의 
비공식적인 대화나 일상적 질문을 할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해주며,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참여자로서 편안해 진 이후에는 구체적 질문을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 책에서는 4가지 정도의 질문에 대한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1) 너무 일상적인 질문은 삼가할 것
2) 사회적 맥락과 이치에 맞아야 하며, 무례하고, 
    주어진 상황에 방어적 태도를 취하게 하는 질문은 적절치 않음
3) 대화하는 자리에 자주 나타남으로서
     당신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의지와 열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함
4) 잘 듣는 것은 일상적 대화에서 정보를 모으는 주요한 방법이며, 
    맥락에 맞는 적절한 질문은 사람들이 더 깊은 토론과 대화로 이끌 수 있음

+

질문을 하는 것에는
공식적인 인터뷰, 비공식적인 인터뷰, 인뎁스 인터뷰 가 진행될 수 있으며,

저자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수시로 비공식적인 인터뷰를 활용하고,
중간에 공식적인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초반에는 질문꺼리 먼저 준비해야하지만,
즉흥적인 질문들이 내부자의 시선으로 배우는데는 더 유용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는
"왜"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길 권유한다.
근거인 즉슨, 상대를 압박해서 평가적인 답변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 사실 확인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상 중에 수시로 기회가 날 때 비공식적 인터뷰를 할 수 있으나,
공식 인터뷰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질문을 가지고 많은 내부자들에게 동일하게 물어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친분을 좀 쌓은 상태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비공식적 인터뷰가 수시로 정보를 얻을 수있는 반면,
공식적인 인터뷰는 매우 체계적이고 일정한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인뎁스 인터뷰의 경우에는 매우 정교하고 포괄적이며 디테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시나 질문을 잘 정리해서 가려서 잘하는 것...
참여 관찰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Danny L. Jorgensen, Participant Observation, Qualitative Research, 질적연구, 참여관찰

[Qualitative Research ⑥] Participant Observation 05_Danny L. Jorgensen(1989)

2013.10.11 20:11



Participant Observation : A Methododology for Human

저자
Jorgensen, Danny L. 지음
출판사
Sage | 1989-02-01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Danny L. Jorgensen's book certai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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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5. Developing and Sustaining Field Relationships

연구에 협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기 때문에,
명확한 명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공감을 얻기 힘들다.

아무리 호혜성으로 이해하려해도 협조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금전적인 보상도 방법이 될 수도 있으나,
이보다는 감정적인 보상, 심리적 보상, 사회적 보상이 효과적이다.

진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고 싶어서,
아니면 당장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서,
아니면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이유야 다양할 수 있지만,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내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줘야한다.

내가 진행하는 실습의 경우에도,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것은 잘 정리된 결과 리포트이다.

"독특한 사례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례에 대한 기록은 내부자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내부자는 공감을 해주었고,
다행스럽게도 나의 실습은 진행하기로 협의가 되었다.
(문제는 이제 내가 얼마나 훌륭한 결과 리포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달렸다... T.T)

+

일단 연구가 시작되면,
내부자들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한다.

사랑받는 연구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혐오스럽고 귀찮은 존재가 되어선 안된다.

초반에는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고, 
자연스럽게 현상에 녹아들어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learning the ropes"라고도 부른다.

covert로 접근한 경우에는
어짜피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조용히 사회화될 수 있지만,

overt로 접근한 경우에는
연구와 연구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의 질문을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지만 연구가 가치있다고 느껴지는 협력을 얻어내기 용이하다.

또한, 익명성 보장, 정보 기밀 유지, 강요되지 않은 협조 등을 통해서 
진행하는 연구가 그들에게 절대 해가 되지 않을 것을 재 확신 시켜줘야만 한다.

연구에는 필요하지 않더라도,
연구 내용들을 중간중간 공유해줌으로써 신뢰를 얻는 작업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내부자에 의한 관용과 신뢰를 쉽게 받을 수는 있지만, 
이 것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며 언제든 파괴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연구자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근감을 느낄때 이러한 수용은 지속될 수 있다.

여기서 또한 주의할 것은 도덕적 중립성을 지키는 문제이다.
내부자들은 그들의 방식을 수용하고 몰입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여기서의 수용은 내부자가 연구자들 도덕적으로 동일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들과 너무 동화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결코 내부자처럼 행동하길 기대하지도 않으며, 내부자들도 그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

일단 그들의 마음을 얻어서
그들의 일상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면,
이제는 Rapport(관계)를 개발해야만 한다.

현장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우리가 일상에서 친구를 사귀는 과정과 유사하다.

"empathetic disagreements"
관계 역시 언제나 반드시 내부자들에게 동의하거나
그들의 기대에 순응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참여관찰자의 조심스런 행동, 동감, 
내부자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의지가 관계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람들 간의 사회적 장벽과 거리에 대한 인식은
이후 관계에 장애물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 거리는 좁혀져야만 한다.

참여 관찰자의 개인적인 이력은 사회적 거리를 극복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
(출신지역, 학교, 취미 등)

또한, 자기 표출(Self-revelation)은
 rapport를 형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연구자 자신에 대한 개인적 비밀을
비밀에 부쳐져야한다는 경고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특별한 관계에 바탕을 둔 공통의 경험을 만들고, 
상대방에 대한 선물, 자신감, 신뢰와 존경의 표시가 될 수 있다.

또한, 비밀을 공유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준 것과 같이 무엇인가 자기 표출을 해줘야할 것같은 의무감을 형성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내부자 스스로 자기 폭로(Self-disclosures)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친구한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외부인이라고 느끼면 더 쉽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스쳐지나가는 사람이기에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공동 활동(joint activities)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we" feeling and solidarity를 형성하기 좋다.

+

마지막으로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인데,

협조를 잘 안해주는 것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적대적 또는 비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 있고,
이후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낼 수도 있고, 오해에 대하여 반박하거나 협력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협적적인 내부자들에 의해 제공되는 정보는
그들만의 세계에 대한 통찰을 얻는데 가치가 있게 된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모든 인간적인 상황이 정치적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과의 강력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반대로 다른 사람들, 파벌, 네트워크, 집단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대처해야만 한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현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연구자의 자아상이 연결된다는 것이다.
연구자의 자아상이 조사 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야만 한다.

또한, 현장에 들어가면,
다양한 감정을 겪게 되는데,
현장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것이다.

이러한 감정과 그 감정의 중요성을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동료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문제적 상황이나 다른 경험들에 대해서 들어보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자신의 감정을 노트들에 기록하고 토론하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중에 다시 살펴보면, 이러한 감정들이
연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Danny L. Jorgensen, Participant Observation, Qualitative Research, 질적연구, 참여관찰

[Qualitative Research ⑤] Participant Observation 04_Danny L. Jorgensen(1989)

2013.10.11 14:47



Participant Observation : A Methododology for Human

저자
Jorgensen, Danny L. 지음
출판사
Sage | 1989-02-01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Danny L. Jorgensen's book certai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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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4. Participating in Everyday Life

실제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구자가 과연 어떤 위치에 있냐에 따라서
무엇을 관찰할지 어떻게 관찰할지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위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위치도 포함하는 개념이며, 학문적인 관심에도 연관이 된다.

그래서 대채적으로 외부자의 위치에 있게 되지만,
완벽한 관찰자보다는 관찰자와 참여자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게 된다.

참여하는 것이 관찰을 방해한다기보다는
부정확한 관찰을 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연구를 사전에 허락받는 overt 형태로 진행되기에
연구자는 특별한 역할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참여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연구자에 선입견을 가지고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환경에 따라, 연구자의 존재가 적절하냐에 따라 
불신, 경멸, 적대감, 무관심, 호기심, 친근감, 존경심의 표출일 수 있음

결론적으로 자신의 존재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자주 나타나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쉽게 내부자화 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부자들 역시,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자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자신들의 관점으로 연구자의 행동에 관여하려는 경향도 나타난다.

때로는 전문가로써 기여하도록 요청받을 수도 있고, 
어떤 방법으로는 그들을 도와줄 수도 있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점차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처음부터 내부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연구자가 역할을 선택할 수 없으며,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연구를 수행해야한다.
인간 상호작용에 평범한 부분으로 모든 역할을 할 수 있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또 하나의 이야기 꺼리는
바로 'Becoming the Phenomenon'이다.

한국말로 하면 '혼연일체'같은 개념인데,
연구자가 연구를 위해서 실제로 그 곳의 인원이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인 척하는 사람들과 우리인 사람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있으며,
전통적으로 참여 관찰은 이 경계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 조심해왔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연구의 객관성은
순수성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잃게 되면 회복되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연구자들은 개인 감정과 주관성에 의해 오염되어 학문 공동체에 돌아 올 수 없다고 보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찰의 이점을 성취하기 위해서
Becoming the Phenomenon 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Becoming the Phenomenon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Becoming the Phenomenon is a participant observational strategy
for penetrating to and gaining direct experience of a form of human life" (p.65)

하지만, 자아의 개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강조한다.

"It is important that the researcher be able to switch back and forth 
between the insiders' perspective and an analytic framework" (p.65)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과학적 연구처럼 참여 관찰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동료의 리뷰를 받고 경험을 동료와 공유함으로써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과연 어디까지 역할을 잡아야하는 것인가?
역시나 이것 또한 상황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다르며, 
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한 위치를 연구자 스스로 찾아가야하는 것이다.

열린 공동체 사회 Study Room/Qualitative Research Becoming the Phenomenon, Danny L. Jorgensen, Participant Observation, Qualitative Research, 질적연구, 참여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