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62

[지역재생] 홍성 청년공동농장 협동조합 방문기

홍성은 원주와 함께협동조합 생태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대외적으로 원주가 더 알려져있기는 하지만,원주와 홍성을 모두 방문한 입장으로써,개인적으로는 홍성 풀무학교 일대가 더 공동체스러운 모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주, 홍성, 완주를 비교 분석한 것은기말 과제로 쫙~~ 정리한 내용이 있기는 한데,다음 기회에 시간이 되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생태계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수준입니다.) + 홍성군 홍동면 풀무학교 주변은예전부터 협동조합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대한 협동조합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그냥 마을 사람들 사이에 삶 속에서 협동조합의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는거죠~ 1948년 오산에 이상촌을 진행하던 이찬갑이 남한으로 내려와서,1958년 주옥로와 함께..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출현을 기대하며...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드디어 3월 3일 오후 3시에 창립총회를 갖는다. 관련 정보 확인하기 < 클릭 18대 대선이 끝난 후미디어협동조합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설마했는데, 이렇게 빨리 추진될 줄이야 놀라울 수준이다. 김용민 교수가 워낙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것이기에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방송이라는 것이 워낙 고비용 구조라서쉽게 진행하기는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협동조합에서 그 답을 찾았다. 한겨례에 광고가 발기인을 모집하는 광고를 실었고,출자금이 무려 100만원(20구좌)나 하는 엄청난 금액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출자로 모집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협동조합을 공부하고 있고,미디어 관련 업에 종사했었고,학부 때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으며,결정적으로 미디어 환경에 불만이 많은 ..

사람중심 비즈니스, 협동조합 - 존스턴 버챌 (2012)

사람중심 비즈니스, 협동조합국내도서저자 : 존스턴 버챌(Johnston Birchall)출판 : 한울아카데미 2013.09.10상세보기 2011년 처음 협동조합에 알았을 때,이리저리 자료를 찾을 때 진짜 자료가 하나도 없었다. 유일한 정보처는 바로 존스터 버챌교수의 책이였다.'21세기의 대안 협동조합운동' (2003년, 장종익 번역) 나에게는 한 줄기 오아시스같았고,더 궁금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에 진학했다.(불과 1년 사이 많은 책들이 번역되어서 나왔고, 사례집도 굉장히 많아졌다.) 그리고 다시 만난존스턴 버챌 교수의 두 번째 책 역시나 지루하기는 마찬가지이다...백과사전 식으로 아주 방대한 정보를 나열한 것도 여전하다.(솔직히 구성만 바뀌었지 기본적으로 겹치는 내용이 매우 많다..

왜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화두인가?

작년부터 협동조합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획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관련 서적도 시중에 굉장히 많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적 기업에 열광하더니,이번에는 협동조합이라... 이 번에도 사회적 기업처럼 잠깐 부는 열풍일까요? 사회적 기업 육성해야한다고 하더니...대부분의 사회적 기업이 망했다는 소식만 들리는데... '이번에도 실패한 사회적 기업의 재탕이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관점에 따라서맞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일단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서는사회적 기업의 재탕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는대기업 위주의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은 2가지 였습니다. 해외 ..

도대체 협동조합이 뭔데?

제가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다시 공부하러 대학원에 간다고 했더니~도대체 니가 무슨 공부를 하려고 하냐고 다들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제가 진학하려고 하는 것이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라고 하니 더욱더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협동조합? 그게 뭔데? 너 농협에 들어가려고?' 농협이라...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농협을 협동조합으로 인정해야할지에 대해서는너무나 많은 논란이 있기에 그건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도록 하죠~ Anyway~그렇다면, 제가 공부하는 협동조합은 과연 무엇일까요? + Co-operatives 협동조합의 영어 이름에서 아시겠지만,가장 근본적인 뜻은 함께 운영한다는 뜻입니다. 협동조합의 근본적인 특징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나 혼자만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

[사회적경제]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

최후의 제국정보SBS | 일 23시 00분 | 2012-11-18 ~ 2012-12-09출연이병헌소개모두가 행복해지는 경제, 불평등과 부작용으로 고장난 지금의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야만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경제 전문...글쓴이 평점 최후의 제국은 고장 난 자본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으로 불리며, 자본주의의 상징 미국그리고, 떠오르는 새로운 경제 대국 중국 G2라 불리는 두 나라의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이와는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2개의 지역을 대조적으로 다루고 있다. 히말라야의 산골마을 브록파 마을그리고,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아누타 섬 이 두 곳은 물질적으로 보면, 오지 중에 오지다~외부인의 출입도 거의 없는 그들만의 공동체~하지만, 그 곳에는 자본주의가 ..

위기에 빛나는 협동조합, 동일본지진 피해복구사례 - Akira Kurimoto

2011년 3월 11일진도 9.0의 강한 지진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일명 동일본 지진)은강력한 쓰나미를 동반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 이어지면서,일본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의 위기를 겪게 되었다. 10개가 넘는 지역에 재난의 피해는 이어졌으며,약 20,000명 이상의 인명피해 (사망자 수만 16,000명)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구호 대상자만 440만명이 훌쩍 넘었다. 1995년 발생했던 고베 대지진에 비하면,3배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벌써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지만,재난에 대한 복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안그래도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에서,쓰나미의 충격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이중삼중으로 겹친 현황은 일본을 패닉상태로 몰아갔다. 정부의 ..

[협동조합] 이안 맥퍼슨(Ian MacPherson)박사 초청 특별 강연 (2013)

협동조합 쪽에서 유명하시다는 해외 인사 강연은지난 번 찰스 굴드 ICA 사무총장의 방문에 이어서 이 번이 두 번째 이다. 참으로 흥미로운 것은 어쩜 이렇게 둘 다 재미가 없는지...지루해서 죽을 뻔했다... 이안 맥퍼슨 박사는 이 번에 처음 알게되신 분인데,협동조합 7원칙 중 4번째와 7번째를 처음 발의하신 분이다.(뭐 이 정도면 최고의 권의자 중 한 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강의 내용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대중강의라서 그런지 너무나 일반적인 내용들을...아주 지루하게 설명해주셨고, 리시버도 불량이라서 좀 짜증났다. 분명 강의 주제는 협동조합 7원칙의 현대적 의미를 통한 협동조합의 비전 전망 하지만, 역사학자 답게~ 역사 이야기만 한 시간을 하셨다.(안타깝게도 협동조합의 역사는 책만 읽어봐..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 영원한 라이벌~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고의 명문 구단!! 두 팀의 경기는 El Clásico(고전의 승부)라고 불리며,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의 명승부로 불리죠~~(최근 두 팀이 모두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더욱 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스페인의 구단들이지만,알면 알수록 너무나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두 팀입니다. 그렇다면, 두 팀이 어떻게 다른지 팀의 성립과정부터,지금까지의 행적을 통해서 비교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 우선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최고의 인기 구단이면서,FIFA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입니다. 스페인 리그 우승 32회 (준우승 20회)챔피언스리그 우승 9회 (준우승 3회) 이 기록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의 기록입니다.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